greencreek
느티나무(greencreek)
Arizona 블로거

Blog Open 06.28.2013

전체     454508
오늘방문     97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14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달력
 
[대륙횡단 29일차]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10,000 Islands Boat Tour
05/06/2019 12:30
조회  1207   |  추천   9   |  스크랩   0
IP 68.xx.xx.119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탐방중에서의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탐험중의 하나라고 설명이 붙은 

Ten Thousand Islands Tour.

그래서 나도 보트 투어를 하기로 결정하였었다.


걸프 만 (Gulf of Mexico) 주변으로 퍼져 있는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10만 군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맹그로브 숲이다.


투어 시간이 총 1시간 30분인 Ten Thousand Islands Boat Tour를 신청하려면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웹사이트에서 미리 신청하면 된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보트 투어는 걸프 코스트 안내 센터에서 하루에 여러 번 출발한다.







나의 투어 시간은 오전 10시.

투어 시간보다 30분전에 도착하라는 안내문대로 

투어가 시작하는 Gulf Coast Visitor Center에 9시 20분경에 도착했는데

안내센터 입간판 뒤쪽으로 

저 만큼 키 큰 나무 아래 옆으로 있는 컨테이너가 안내센터였다.









안내 센터로 갔더니 옆의 선물가게로 가서 접수를 하라고 해서,

레인저 말대로 선물가게를 찾아가 접수를 하고

다시 안내 센터로 돌아와

안내 센터 옆쪽으로 있는 선착장에서 보트를 탈 때까지 기다렸다.


바닷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화창한 날씨이지만

 보트를 타고 있는 동안에는 바닷 바람이 세게 불 것 같아 

차에 가서 가디건을 가져왔다. 






정확히 10시에 출발하였는데,

선장의 유쾌한 목소리가 바다만큼 싱그러웠다.








주변의 바닷물은 깊이가 얕아서 큰 보트는 반드시 표시된 채널로 가야만 한다.










'섬'은 광대한 바다에 떠있는 맹그로브 섬이라

맹그로브 한 두 그루로 이루어진 섬도 있고,

제법 하얀 모래와 함께 맹그로브로 가득차여 있는 섬다운 섬처럼 있는것도 있었다.

이곳에는 뿌리가 붉은 색인 붉은 맹그로브도 많이 있다고한다.







저 새는 저 표지판위에 자기 집을 짓기 위해서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나뭇가지를 입으로 물고 날라왔을까?

바람과 싸우면서 수 백번은 왔다갔다하면서 자기의 집을 저렇게 지었겠지.

참으로 대단하다.








선장은 이 부근에서 돌고래가 잘 출현한다고 설명을 하였는데

바로 그 순간에 돌고래가 저 만큼 수면위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물 속으로 들어 간 돌고래를 제대로 담지 못하여 아쉬워하는 나를 보곤

보트를 그 주위에서 뱅뱅 돌아 주었는데

잠시후에 돌고래가 다시 수면위로 뛰어 올랐다.







뛰어 올라와 다시 물 속으로 내려 갈 때 겨우 꼬랑지 부분만 담을 수 있었다.

돌고래의 몸짓이 엄청 빨랐는데,

건강한 돌고래의 까만 등이 햇살에 반짝거렸다.


돌고래의 움직임은 정말 한 순간이라

 돌고래를 보면서 문득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떠올랐다.

노인의 강인함과 집념이.


돌고래의 싱싱한 움직임에 감탄을 하면서

 이렇게 조금이나마 돌고래의 몸짓을 담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그 뒤로도 선장은 '저기에 고래 있다' 하고 말했지만,

정말 빨라서 제대로 사진을 담을 수 없었다.















왜 얘네들은 하나같이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쪽을 향하여 머리를 두고 있을까?

나는 바람을 등 뒤로 맞는 편인데.






카약을 빌려 타고 맹그로브 섬을 둘러 보아도 좋겠다 싶었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보트를 타고 걸프만을 돌면서 맹그로브로 만들어진 섬을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싱그러운 바람과

멋진 섬과 섬을 누비면서

돌고래, 새, 등등 

그 밖의 것들을 자신만의 눈으로 볼 수 있을테니까.




2018. 4. 7 (토)

대륙횡단 29일차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의 Ten Thousand Islands Tour

느티나무





미국 대륙횡단,플로리다, Everglades National Park,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Gulf Coast Visitor Center, Ten Thousand Islands, US Hwy 41, Tamiami Trail,
이 블로그의 인기글

[대륙횡단 29일차]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10,000 Islands Boat 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