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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28일차]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미코수키 인디언 빌리지
05/01/20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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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북쪽을 돌아보려면 반드시 동서로 똑바로 뚫려 있는 이 길을 달려야 한다.

이 길을 달려 에버글레이즈를 통과하는 데만 두 시간 정도 걸리고

그 사이에 에어보트 투어(Airboat Tour)를 제공하는 곳이 많이 있다.

바로 타미아미 트레일(Tamiami Trail)이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는 US Hwy 41이다.








이 길을 달리면서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을 벗어나면 

곧바로 Big Cypress National Preserve로 연결되는데

속 시원히 뻥 뚫려 있는 길 가 좌우로는 사이프러스 나무들과 관목들이 일렬로 서 있으며,

또한 도로 옆으로 Tamiami Canal이 같이하고 있어 드라이브 길로도 좋다.





- 타미아미 트레일에는 이렇게 타미아미 카날이 함께하고 있다 -





-타미아미 카날은 꽤 넗게, 그리고 아~주 길게 흐르고 있다 -




타미아미 트레일은

플로리다 탬파(Tampa)에서 시작하여 마이애미(Miami) 다운타운까지 연결되었기때문에

"Tampa to Miami" 를 줄여서 Tamiami Trail이란 이름이 붙었다.

 탬파에서 마이애미까지의 타미아미 트레일은 약 275 마일의 길이다.





- 구글에서 -



Scenic Drive이기도한 타미아미 트레일은

 에버글레이즈가 시작되는곳에서부터 

Big Cypress National Preserve가 끝나는곳까지의 대략 100마일 정도이며

이 구간의 길을 달릴때보니 왕래하는 차량이 별로 없는데다가 

스탑 싸인이나 신호등을 한 번도 보지 않았다.


주변에 인가가 거의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 길을 달리면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몇 군데 중요한 볼 거리들은 있었다.




- Miccosukee Restaurant -



먼저 트램 투어를 마친뒤  Shark Valley Visitor Center를 빠져 나오니 점심시간이었는데

 적당한 곳이 나오면 점심을 먹고 이 길을 달리면서 볼 만한 곳을 둘러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타미아미 트레일 길을 서쪽으로 향해 달리자마자 곧바로 개스 스테이션과 식당이 보였다.

먼저 개스를 차에 가득 채우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 뒤쪽에 있는 야외 의자에 앉아 있자니, 날은 덥고 습했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혀 주었다.

바로 앞으로는 타미아미 카날이 유유히 흐르고 있었고,







타미아미 카날 옆으로 서 있는 나무들과 억새풀 넘어로 보이는 파란 하늘에는

 하얀 구름들이 잔뜩 춤을 추고 있었다.

의자에 편안히 앉아 이것저것 둘러보자니 여행자의 마음이 들떠지도록

정말로 평화스러운 풍경이었다.







미코수키 인디언(Miccosukee Indian)들이 이 근처에 많이 사는지,

주유소도, 식당도 모두 이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

메뉴도 거의 인디언 토속 음식들인지라

그래도 낯익은 핫도그 글자가 들어간  'Indian Hot Dog'  를 주문했는데, 

배는 고픈데도 도저히 내 식성에 맞지 않아 핫도그는 약 1/3만 먹고 감자 후라이는 다 먹었다.


하지만 주변에 식당이라곤 이것 하나뿐이라

Shark Valley 에 오는 관광객들을 수용한다면 꽤 장사가 잘 되는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식당안의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그것을 말해주기도 하거니와

척하면 안다고 할 수 있는 느낌을 받았으니까.







식당 근처에 있던 Miccosukee Airboat Rides.

에어보트를 타고 늪 속 깊숙이 들어가

생생한 악어들을 보면서 에버글레이즈를 좀 더 깊게 탐험할 수 있다.







나도 에어 보트를 타고 악어보다는 맑은 물속에 떠 있는 늪지대를 보고 싶었는데,

매표원이 지금 막 한 대가 떠났기에 다음 에어보트를 타려면 조금 기다려야한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타려는 사람이 지금 나 하나라서 여러 사람이 모일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했는데,

사람들이 언제 오려나 하면서 어떻게 기다리지? 하고 에어 보트 타는것을 포기했다.






그 대신 건너편에 보이는 Miccosukee Indian Village를 둘러 보았다.







미코수키 인디언들보다 더 일찍이 

1500년대부터 이곳 에버글레이즈에도 다른 부족의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다고한다.

오늘 날,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인디언 수는 약 3,000 여명이며

대부분 Tampa, Immokalee, Hollywood, Fort Pierce, Brighton, Clewn의 isto예약 토지에 거주하는데

 이곳 에버글레이즈에는 세미놀 인디언(Seminole Indian) 부족과 

미코수키 인디언(Miccosukee Indian) 부족이 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인디언들을 오클라호마로 이주시키기 위하여 미국정부가 벌인 

1817년부터 시작하여 1858년에 끝난 세 번의 세미놀 전쟁(Seminole War)기간동안 

약 500여명의 세미놀 인디언들과 미코수키 인디언들이 

에버글레이즈와 Big Cypress Swamp의 깊숙한 늪 속에 숨어서 

미국 정부의 포획을 피할 수 있었으며

지금 이곳에 살고 있는 인디언들은 그 후손들이다.







이곳은 Miccosukee Indian Village이다.

Miccosukee Indians는 

원래 알라바마주와 조지아에 거주하던 Lower Creek Indians의 일부이었는데

이들은 1715년경에 플로리다에 정착하여 사냥, 낚시, 작물, 특히 옥수수를 재배하며 살았다.










인디언 전통 주택 치키(Chickee) 몇 채가 빌리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었다.







에버글레이즈가 늪지대라는 지역적 특성에 적응하기 위하여 

물보다 겨우 몇 인치 정도 올라온 물에 치키를 짓고 살고 있었는데

 악어나 야생 돼지가 기어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지상에서 3피트 정도 높이에 지은 치키는 

사이프러스 나무와 야자 나무 잎으로 만들었다고한다.

언뜻보면 마치 한국의 원두막 같은것을 연상케한다.







미코수키 인디언 빌리지안에서

인형제작, 비즈 장식, 패치 워크 및 바구니 짜기 예술에 종사하는 미코수키 인디언(Miccosukee Indian)들의

부족의 문화, 생활 양식및 역사들을 잠시 둘러 볼 수 있었다.









유럽에서 많이 찾아오고 있는지 거의 유럽 사람들을 위한 번역 가이드가 있다.

나는 'English' 로 된 안내문을 뽑아 들고 읽어보니

이곳을 둘러보는 'Village Tours'가 있었다.

첫 투어는 10: 30 AM.

그리고 매 한 시간 마다 있는데 마지막 투어는 3:30 PM.

www. VisitMiccosukee.com에 들어가면 입장료및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잠시 쉬면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이들도 유럽사람들.






이들도 유럽 사람들.






코수키 인디언 빌리지의 갤러리를 둘러 보았지만

첫 느낌에도 이 인디언 부족들은 여타 인디언 부족들보다 여유롭게 사는것 같았다.

미국정부의 세 번의 포획 전쟁을 피하여 

에버글레이즈와 Big Cypress Swamp의 깊은 곳으로 숨어 들어가

살아 남은 미코수키 인디언들은

그들만의 언어와 그들만의 문화 방식을 오늘날까지 유지하면서 살아왔다.




- Missosukee Resort & Gaming Center, 구글에서 -



오늘 날의 미코수키 인디언(Missosukee Indian)들의 경제의 주체는 

관광사업과 도박사업이라고하는데, 그렇게 단정짓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왜냐하면 며칠 후, 에버글레이즈를 벗어나 마이애미로 가던 길에 

타미아미 트레일 끝자락에서 왼편으로 우뚝 솟은 매우 멋진 건물을 보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저 호텔이었다.

운전을 하면서도 저 호텔을 바라 보면서 생각을 하였다.

음~~ 이래서 이들의 부족이 잘 살고 있구나....하고.





2018. 4. 6 (금)

대륙횡단 28일차

Miccosukee Indian Village에서

느티나무





                                          


이 글을 쓰는 오늘은 오월의 첫 날이라서

포스팅 내용과 상관 없는 'First of May' 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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