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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17일차]파드레 국립 해양공원
10/23/20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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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Seashores(국립해양 공원)는

해안 지역을 보호하기 위하여 정한 구역으로

미국 국립공원 시스템에서 관리하며,

 대서양, 태평양, 걸프 만등에 걸쳐 총 10개가 있다.


이번 대륙횡단 코스에 따라 있는 총 5곳의 National Seashores를 둘러 볼 계획을 세웠는데,

텍사스에 있는 Padre Island National Seashore,

플로리다에 있는 Canaveral National Seashore, Gulf Island National Seashore,

조지아에 있는 Cumberland Island National Seashore,

그리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Point Reyes National Seashore이다.


나머지 5곳은 동부쪽에 있기 때문에

후에 동부를 돌아보게 되면 그 때 들려 볼 예정이다.





아침에 샌 안토니오에 있는 딸래미 집을 떠났다.

37번 하이웨이를 타고 텍사스 남쪽을 향해 달리다가

코르푸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라는 곳에서 다리를 건너야 하고,

그리고 좌우로 끝없이 펼쳐져 있는 초원을 달려 오후 1시가 넘어서야

 파드레 국립 해양공원(Padre Island National Seashore)에 도착하였다.







넓은 파킹장에는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외에도 엄청난 숫자의 비둘기들이 앉아 있었는데

내 차가 가까이 다가가도 꿈적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차를 파킹하고 내가 걸음을 옮기자,  그제서야 날라가는 비둘기들.





먼저 마라콰이트 파빌리언 안내센터 (Malaquite Pavilion Visitor Center)로 들어갔다.

안내 센터 벽에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었는데

레인저에게 허락을 받고 담았다.





매년 최대 380여 종의 새들이,

 이곳 파드레 섬 해변에 서식하고 있다고한다.





이것은 북아메리카에서 보고 된 모든 조류중의 거의 절반에 가깝다고하며,

이 국립해안은 새들과 조류 애호가들에게 매우 이상적인 장소라고한다.

이곳은 새들의 중앙 이동 경로이며

수 백만 마리의 새들이 해마다 북아메리카및 중부,

그리고 남미에서 여행을 할 때 이 이동 경로를 사용한다고 한다.






살아 있는 거북이도 있고,





안내센터에서 바라본 바다.

Gulf of Mexico이다.






파드레 섬(Padre Island)은,

길이가 113마일(182km),

폭이 1.609마일(2.6km)로 좁으면서 긴~~ 섬이다.


미국에서 가장 긴 해변중의 하나로 70마일(110km)의 해변이 있으며

더러 하얀 백사장과 사구들의 아름다운 명소이지만,

섬의 북쪽은 문명의 손길이 거의 없는 자연 보호지역으로

멸종 위기에 있는 거북이와 고래 보호센터가 있다.


 







위의 모래사진부터 거북이 사진은 안내서에 있는 사진들을 발췌하였다.






마라콰이트 파빌리언 안내센터를 나오면서 한 번 더 비둘기들을 담아 보았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안을 둘러보려고 한다.




이곳 해안은 15마일 속도로 운전할 수 있다.







나도 적당한 곳에 차를 세워 놓고

신발은 벗어 차 안에 두고, 천천히 모래밭을 걸으면서

눈에 보이는 것들을 담았다.


3월인데도 오후의 햇살은 뜨거웠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싱그러운 바닷냄새가 가득했다.




























한참동안 모래밭을 걷고 돌아나오다가 한 젊은이를 만났다.

그녀에게 내 사진을 부탁하는데 영어 발음이 미국식이 아니라서

"어디서 왔니?" 하고 물었더니 독일에서 왔단다.

"오~ 그래, 혼자서?"

했더니 친구랑 같이 왔다고 한다.

텍사스에서 2주일, 샌프란시스코에서 1주일

그리고 다시 독일로 돌아간단다.


나중에 보니,

저만치 그늘에 앉아 내쪽을 향해 둘이서 손을 흔들어 주었다.

사진 찍어도 되니? 하고 거리가 멀어 소리쳐 물었더니,

오케이...하고 대답해주었다.

사진은 200mm로 담았다.







모래밭에 서 있었는데도

파도가 밀리면서 많은 물이 밀려왔다.

햇살은 따뜻한데,

물은 차가와서 기분이 상쾌하였다.


바람도 많이 불어 머리가 엉망이지만,

이것도 하나의 기록이려니...싶다.







해안가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

뒤에 보이는 건물은 마라콰이트 파빌리언 안내센터이다.







70마일의 모래사장, 그리고 모래 언덕들,

그리고 모래가 만들어 낸 토착 초원들.

그 모든 것들도 이렇게 정리해주지 않으면 깨끗하게 보존되지는 않겠지.








오랫만에 바다를 바라보고,

모래밭을 걸으며 지내다

오후 4시가 다 되어 파드레 섬을 떠났다.




2018. 3. 26 (월)

대륙횡단 17일차

Padre Island National Seashore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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