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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14일차 텍사스]빅 벤드 화석 전시관
10/01/20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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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하면서도,

 깊은 협곡과

코발트 맑은 하늘을 가지고 있는 빅 벤드.

건조한 바람이,

치와와 사막(Chihuahuan Desert)의 선인장과 작은 관목을 스치고 지나가는 곳,


오지중의 오지에 있는 웨스트 텍사스의 빅 벤드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사막에서 텐트를 치고 Chisos Mountains을 하이킹하거나

끝없이 펼쳐진 광야를 달리다가 돌아가곤 했는데

이제는 Marathon에서 빅 벤드로 들어가는 385번 길에 있는 전시관에서

 빅 벤드의 과거를 볼 수가 있게 되었다.









2017년 1월 14일에 개관된 Fossil Discovery Exhibit은

빅 벤드로 들어가는 385번 길에 있는

 Persimmon Gap과 Panther Junction사이의 거대한 사막의 광야에서 발굴된 화석들을

전시하고 있는 화석 발견 전시관이다.







뜻있는 사람들의 도네이션을 받아 약 150여 만불을 들여 만들어진 Fossil Discovery Exhibit에는

 빅 벤드 보호 협회(Big Bend Conservancy)와

국립공원 관리국(National Park Service)의 결합된 노력으로

지난 50여년동안 이 전시관 주변에서 발견된 화석들을 전시하여 놓고 있다.


하지만 실제 뼈를 보존하고 보호 할 수 있는 박물관의 기능이 없기 때문에

박물관 품질의 복제본으로만 만들어 전시하고 있지만,

자세한 사진과 설명문, 그리고 실제와 거의 같은 복제본들을 보면서

 고대 역사를 보다 쉽게 보고 배우면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Fossil Discovery Exhibit은

녹슬지 않은 주름진 금속 지붕을 하고 있으며

옥외 전시장도 갖추고 있다.


이 전시관은 실물 크기의 청동 복제품인 Deinosuchus와

Tyrannosaurus Rex 를 자랑하며

날개 달린 36 피트의 가장 큰 동물로 알려진

 Quetzalcoatlus northropi의 오버 헤드 복제품을 자랑하고 있다.






두 어린이가 고대의 이빨 악어의 턱뼈  사이에 머리를 들이밀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일찌기 공원 관리측에서 바라는 현상이라고 한다.

“There’s going to be a million photos on Facebook,” Corrick says.

 “And if it gets even one kid interested in science, we’ve done our job.”







1억 3천 만 년전,

텍사스 남서부 지역은 따뜻하고 얕은 바다로

멕시코만에서 북극해까지 뻗어 있었다.


선사 시대의 해양 생물이 묻어 있는 하얀 모래,

바위 투명한 돌과 푸른 물이 표면 아래에 가득차 있다고 상상해 보시라.

바로 이 때는 거대한 악어처럼 생긴 괴물인 Deinosuchus가 바다를 배회하는 공룡의 시대였다.






 빅 벤드 국립공원이 있는 주변 지역이 

 물고기, 파충류 및 거북이가 함께 수영하는 바다였었는데,

그런데 2 천 만년동안 록키 산맥이 계속해서 위로 자라났기 때문에

 바다가 수축하고 늪지대가 나타나게 되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진짜 공룡이 나타났다고 한다.


나중에, 바다는 내륙 홍수 평야를 창조하는 바람에 더 멀리 물러났고,

결국 이곳에 있던 공룡은 멸종되고, 그대신 다른 동물들이 생겨나게 되었다고한다.

그렇게해서 한 때 바다 였었던 이곳은

습지 지역이 되었다가, 지금은 사막이다.


그리고 이곳에는 다른 국립공원보다 조류, 박쥐및 59개 종류의 선인장들이 있으며

이곳에서 발견 된 1,200여 종 이상의 화석은

이제껏 다른 미국의 국립공원보다 더 많이 발견된것이라고 한다.


아래의 사진들을 보면,

과학자와 화석들을 수집하고 운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힘들여 화석들을 수집하고 옮기는지 잘 볼 수가 있다.














1940년에 Deinosucus라고 불리는 거대한 악어의 두개골 조각과

Kritosaurus라고 불리는 Duck-Billed Hadrosaur의 일부와

Alamosaurus의 뼈를 발굴하였다.


Giant Dinosaur Airlift







1999년 이 부근에서 발견되었는데

본 하나가 평균 1,000파운드(450kg)이나 되었다고 한다.

시계 방향으로 옮기는 순서대로 사진을 정리해보았다.







Quetzalcoatlus








작은 비행기 크기의 일명 '날개 달린 도마뱀'인 케달코츠알루스(Quetzalcoatlus)의 복제본이

서부 텍사스의 하늘을 가로 질러 다시 솟아 오르고 있는 모습처럼

전시관 천장위에 진열되어 있다.

위의 사진 옆으로 사람크기의 그림이 있으니 대조해보면 엄청 큰 케달코츠알루스이다.





바넘 브라운(Barnum Brown)은

티라노 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s rex)를 발견하고

뉴욕의 미국 자연사 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을 이끄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하였는데,

 그는 신뢰하고 있는 동료 R.T. Bird와 함께 빅 벤드 국립공원에서 아래와 같은 공룡뼈를 발견하였다.

 skull parts of the crocodilian Deinosuchus, a skull of the armored Edmontonia, and skull and limb bones of the duck-billed dinosaur Kritosaurus.















전시관을 나와

그 옆으로 조성되어 있는 길 위로 올라가 보았다.





저 길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내려다 본

Fossil Discovery Exhibit












이 부근 어딘가에도 화석이 묻혀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이제 빅 벤드는 사나운 바다 생물에서부터 거대한 공룡과

아주 작은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다양한 화석들을 보존하고 있다.


1억 3천만 년에 걸쳐(Spanning more than 130 million years) 만들어진 화석은

빅 벤드 주변의 변화하는 환경과

이곳에서 번창했던 고대 생물들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빅 벤드는 여러 종류의 동식물의 서식지와

이들의 진화를 연구하기 위해 북미 지역에서 가장 좋은 곳중의 하나가 된 것이다.






11시 45분경에 화석 발견 전시관을 나오기 전에

다음 행선지인 샌 안토니오의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하였더니

385 마일이 되었고,

다행히 자동차의 온도계가 가리키는 바깥 온도는 화씨 69도이라

장거리 운전에는 안성맞춤의 기온이다.







한참을 달려 나오니 국립공원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네 명의 오토바이 맨들이 사진을 담고 있길래,

아, 나도 오토바이 옆에서 사진 찍고 싶은데 괜찮겠니? 했더니,

모두가 하나로 대답해주었다.

오~~ 문제 없지, 암...내가 담아줄게....하면서..^^







내 사진을 담아주고, 그들은 달렸다.

두 번째 오토바이 맨이 내게 손을 흔들어 주고,

나는 친절한 그들을 향해서 셧터를 눌러댔다.








부르릉 거리며 오토바이 맨들이 떠나자

사위는 다시 깊은 정적으로 스며들기 시작하였다.


주위를 한 두번 더 둘러 본 다음에,

 나도 샌 안토니오에 있는 작은 딸래미 집을 향하여,

길고도 먼 장거리 운전 태세로 들어갔다.




2018. 3. 23 (금)

대륙횡단 14일차

빅 벤드 국립공원의 

Fossil Discovery Exhibit 를 둘러보고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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