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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가을여행 - 아름다운 길, 산 후안 스카이웨이
09/27/2017 23:00
조회  3117   |  추천   30   |  스크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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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펜 나무들이 노랑으로 깊게 물들어 있는 가을빛의 콜로라도.

인상적인 해발 14,000 ft가 되는, 만년설이 쌓여 있는 봉우리 그늘아래로

높은 산길을 가로 질러가는 로드 트립 여행.







 콜로라도 깊은 산 속에 있는 특유의 광산 마을과

고산지대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곳을 찾아

오래 전 철도가 광석을 운송하였던 동일한 협곡과 계곡을 달리며

가을빛이 깊게 물들어 있는 속으로 함께 들어 갔던 시간들.


4박 5일간의 짧은 여정중에서

가는데 하루, 돌아오는데 하루...

결국 사흘동안밖에 콜로라도 산속을 누비지 못하였지만,

이번 여행중에서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을 지프 투어를 해서 산 중턱까지 올라 갔었기때문에,

아직까지도 나름 벅찬 감동속에 있다.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고 난 후의 행복감에 가득하여서.








금요일 아침 11시 2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한번 주유를 한 뒤로는 줄곧 달려서

콜로라도주의 Cortez에 도착하니 밤 9시경이었다.

애리조나주와 콜로라도주의 시차는 콜로라도가 1시간 더 빠르니

약 8 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온 셈이다.







새벽녘에 비 내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아침 6시경에 모텔을 나설 예정이었기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모텔에서 주는 아침으로 와플과 커피를 마시고 길위로 나섰다.


Cortez를 빠져 나와 이곳을 지난 시간이 아침 6시 32분.

그러나 여전히 비는 내리고,

높은 산 중턱으로는 운무인지, 안개인지 가득하다.









 사진속의 지도에서 보이는 빨간줄의 길 이름이

San Juan Skyway Scenic Byway이며

All American Roads이다.


미국 지도를 보면 길 옆에 ...... 표시가 있으면, Scenic Drive라는 뜻이다.

즉 경치가 좋은 길이라는 표시인데,

그 길이 경치뿐 아니라 역사나 문화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

All American Roads 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이번 여행길 시작에서부터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저 길을 한 바퀴 다 돌았다.

여행 첫 날에는 Cortez에서 Placerville을 거쳐 Ridgway에서 북쪽으로 올라갔었고

돌아올 때는 Ouray, Silverton, Durango, 그리고 다시 Cortez로 가서 491번을 타고 내려왔으니

이번 여행길에서 하나의 All American Roads를 온전히 달려보았다.







이 길을 달리기 가장 좋은때는 당연히 가을이라고하는데

고봉위에는 만년설이 쌓여 있고

그 아래 나지막한 산자락에는

지천으로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총 길이가 233 마일인 San Juan Skyway Scenic Byway를

쉬지 않고 달리면 약 7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이 길을 한바퀴 달리면서 볼 수 있는 높은 산봉우리중 대표격이 4개 있다.







State Highway 145를 달리면서 볼 수 있는 Lizard Head Pass (13,113 ft / 3,997m).

비가 많이 내리는 흐린 날씨라 정상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 Lizard Head Peak, Wiki 에서 -



그래서 Lizard Head Peak의 사진을 빌려왔다.

이 지역에서 조금 더 달리다가

저 만치 설산 아래로 펼쳐져 있는 멋진 풍경을 보게 되었다.







이곳에 잠시 서서 사진을 담을 때가 아침 8시경.

이젠 빗줄기도 더욱 거세지고

 하얗고 굵은 바닷소금보다 조금 더 큰 우박이 비와 같이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보여지는 풍광이 아름다워 잠시 사진을 담아 보았다.

저 호수의 이름은 몰랐는데

지금 글을 쓰면서 지도를 보니 Trout Lake.

만년설이 흘러 내려 만들어진 호수가 얼마나 맑으면 저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








Trout Lake에서 약 40여분을 더 운전해서 여행의 첫 도착지인 텔류라이드(Telluride)에 도착하였고

오전에 이곳을 관광한 후에 다시 길을 달렸다.


State Highway 62를 달리면서 만나는 Dallas Divide (8,970 ft / 2,734m).

이곳도 역시 비가 많이 내려서 사진을 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고

Ridgway에서 북쪽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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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으로 돌아오는 월요일 늦은 오후는 매우 맑은 날씨였다.

'미국의 스위스(Switzerland of America)로 불리는 Ouray.






Sun Juan Skyway Scenic Byway에는 Hot Springs가 많이 있는데

이곳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온천장을 찾고 있다.





-  Million Dallar Highway, 구글에서 -



백만달러가 들어도 못고칠만큼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산길이 이어진다는

일명 'Million Dollar Highway'는

Ouray 에서 Silverton 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U.S. Highway 550에서 Ouray에서 Silverton 까지를

일명 '밀리언달러 하이웨이'라고 하는데

이 길에서 볼 수 있는 Red Mountain Pass (11,018 ft / 3,358m)







해발 9,318 ft (2,840m)에 있는 광산마을이었던 Silverton.





역시 U.S. Highway 550에서 볼 수 있는

Molas Pass( 10,899 ft / 3,322m)와 Molas Lake.

실버톤 마을을 지나면 만나게 된다.




- Molas Pass Panorama -






실버톤에서는 언제 내린 눈인지

산에는 물론이거니와 잔설이 길가에 있었다.








이제부터는 고지대에서 내려가는 일만 남은것 같다.

지난 며칠동안 그렇게 많이 가을 풍경을 보면서 감탄을 하였는데도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연의 위대함에 감동을 받고 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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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 날, 비 내리는 아침에 -






2017. 9.23(토) and 9.25(월)

Sun Juan Skyway Sceic Byway를 달리고나서

느티나무







가을 여행, 콜로라도, San Juan Skyway Scenic Byway, America's Byway, All american Road, Cortez, Placerville, Ridgway, Dur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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