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creek
느티나무(greencreek)
Arizona 블로거

Blog Open 06.28.2013

전체     246556
오늘방문     85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8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달력
 
그랜드 캐년 - 제일 쎈 급류가 흐르는 곳, Hance Rapid
08/04/2017 08:00
조회  2487   |  추천   26   |  스크랩   0
IP 68.xx.xx.35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의 동쪽인 Desert View에서부터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의 중심부인 Grand Canyon Village 까지는 대략 37 마일정도가 된다.

이 길은 꽤 장거리에 속하는데 중간중간 여러개의 View Point 가 있다.

길 좌우는 키 큰 송림숲이기도 하다.

 

그리고 Grand Canyon Village에서부터

서쪽의 마지막 포인트인 Hurmit's Rest 까지가 약 20여마일이다.

이것만 보아도 그랜드 캐년이 얼마나 넓고 웅장한지 알 수 있다.







일년에 평균 6 백만명 이상이 그랜드 캐년을 찾아온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소수의 사람들만 협곡속을 걸어내려가

그랜드 캐년의 곳곳을 들여다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관광객으로서

각 View Point 에서 협곡 아래를 내려다보며

그 웅장함과 거대함에 감탄만 하고 돌아가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각 포인트마다

그랜드 캐년을 내려다보는 위치가 다 다르기때문에

그렇게만 볼 수 있어도 괜찮다.


 

 

 

 


하지만 그랜드 캐년을 속속들이 알게되면

은근히 끌어당기는 유혹을 물리칠 수 없다.

힘들지만 직접 내 발로 걸어 내려가

내 눈으로 그 멋진 광경을 보고 싶은 충동감의 팽배감이라니!!!

20 억 년의 나이를 가진 그랜드 캐년을 파헤쳐보고 싶다!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다음 포인트로 이동해서

저녁의 부드러운 햇살속에 밝게 빛나고 있는 협곡을

한참을 오랫동안 서서 말 없이 내려다본다.

 



 

 

 

 

헤아릴 수 없이 이곳을 찾아와서

보고 또 본 풍광이지만

볼 때마다 내게 삶의 희열과 기쁨을 안겨 주는 곳,

그랜드 캐년!

 

거대한 그랜드 캐년 협곡 사이로

유유히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 강은

  어떤 곳에서는 깊이가 1,600 미터가 될 정도로 콜로라도 강의 침식력은 강하다고 하며

지금도 여전히 침식 작용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최소 시속 10km의 속도로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 강물속에는

모래와 석회등을 운반하며

이러한 물질들이 마치 대패로 깍아내는 것처럼

강바닥을 계속 파면서 흘러간다고 한다.

 



 



Grand Canyon South Rim 에 있는

19개의 포인트( 위 지도에서 맨 오른쪽의 Comanche Point는 제외)중에서도

협곡을 유유히 흘러가는 콜로라도강이

급물살로 흘러내리는곳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Moran Point이다.

모란 포인트에서 볼 수 있는 Hance Rapid가 그곳이다.






Hance Rapid의 길이는 대략 1 마일정도이지만

낙차 10m에 이르는 급류가 흐르는 곳이다.

사진속의 가운데 원형이 Hance Rapid 이다.


Hance Rapid를 보기위하여 내려가는 길은 두 곳이 있다고한다.

하나는 Grandview Point 에서 시작되는

Grandview Trail인데 왕복 26마일이다.

 

다른 하나는 New Hance Trail인데

두 트레일 모두 내려가는 길은

거칠고 가파르고 험악해서

 약 4박 5일간의 백팩킹 퍼밋을 받고 가야 한다고 한다.




 

 



 

위 사진의 왼쪽 부분에서부터 Hance Rapid 가 시작되며,

 

 

 

 

 

 


Hance Rapid 부근의

콜로라도 강물은 이렇게 급류로 흐른다.




 

- 사진 중앙의 콜로라도 강이 흐르고 있는 곳이 Hance Rapid -


 

Moran Point 에서 그랜드 캐년의 협곡을 내려다면서,

그리고  Hance Rapid를 바라보면서

또 내 가슴은 방망이질하듯 뛴다.

아,

아직도 뜨거운 피가 용솟음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가!


하지만 이젠 그곳에 내려가는 것은 내 힘에 부칠것 같다.

또 물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저 거칠게 소용돌이치는곳을 래프팅으로 지나가는것도 심장이 떨릴것 같고.

그냥....멀리서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피가 뜨거워지니...^^

이것 또한 괜찮으리라.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에 있는 19개의 포인트를 다 본다고하면 하루종일 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서쪽의 Hurmit's Rest 까지 가는 몇 곳은

일반 승용차를 운전해서 갈 수가 없고

꼭 그랜드 캐년에서 운영하는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가야하기때문이다.

만약에 시간상 몇 군데만 둘러본다고하여도

포인트에 쓰여 있는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본 후에

그랜드 캐년을 둘러보면 더 많은 감흥을 갖게 될 것이다.

 

 




2015 년 3월 31일(화)

여행 일곱쨋날에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에서

느티나무





  



Arizona, Grand Canyon South Rim, Moran Point, Hance Rapid,
이 블로그의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