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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의 눈부신 속살을 보다
05/22/2016 20:30
조회  6344   |  추천   1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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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에서 손꼽히는 당일 하이킹 코스로는
Bright Angel Trail 에서 Indian Garden 까지 내려갔다 올라오는 약 9마일의 트레일과





South Kaibab Trail에서 협곡 아래 콜로라도 강까지 내려갔다가
Bright Angel Trail로 올라오는 약 17마일정도 되는 트레일이며
이 트레일은 또한 사우스 종주 트레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저는 원래 이 사우스 종주 트레일을 목적으로 3박 4일동안
그랜드캐년 Mather Campground에 예약을 3개월 전에 하였었고

다시한번 콜로라도 강에 발을 적실 수 있기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날에는 걍 캠핑장에서 쉬면서

다음 날인 둘쨋날 이른 시간부터 하이킹을 할려고 했었는데
아찌의 허벅지에 문제가 있는 바람에(골프치면서 스윙하다가 그랬다네요. -.-:::)
하이킹 할 수가 없어 걍 맛배기로 조금만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South Kabib Trail 에서 Cedar Ridge (왕복 3마일)인데
이 길만 걸어도 멋진 그랜드캐년의 속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9일 아침 7시경부터 걸었는데 꽤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전날에는 우박과 비...그리고 간간이 눈도 왔었는데
이 날은 쨍할 정도로 맑은 날씨였고
덥지 않아서 하이킹하기에 딱 좋은 기후였습니다.

자, 한 번 같이 걸어서 내려 갔다가 올라오시겠습니까?
















South Kaibab Trail head 에서 이곳 Cedar Ridge 까지는 꼭 1.5 마일입니다.

날씨가 추워 옷을 두껍게 입고 왔던 사람들이

겉옷을 벗오 배낭에 넣고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전 사진을 찍으면서, 많이 쉬면서 천천히 내려왔는데도

아찌는 아직까지 감감 소식인것을 보면

정말 다리가 많이 아퍼서 힘이 든것 같습니다.

에고...차라리 시작하지 않아도 되는데

너무 무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O'nell Butte 아래로

구불구불 트레일이 보입니다.





저 아래 실줄처럼 보이는 트레일이

Tonto Trail 입니다.

전 아직까지 한 번도 저 길을 걸어보지 않았는데

한번 걸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져 있을 저 길....

그저 아무 생각없이 걷고 또 걷는다는 것.

그래서 무아지경안에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다는 것,

제게는 그런 시간이 필요한것만 같고

그래서,

그런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이 바위턱에 앉아 준비해 온 사과와 에너지 바를 먹고

아찌 사진도 담아주고...

한참동안 주위 풍광을 감상도 하면서

다시 되올라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찌야,

우리 건강하게 잘 살자.

잘 산다는것은

부끄럼없이 산다는거겠지.

이렇게 살다가

때가 되어 하느님께서 부르시면

모든 것 내려놓고 훨훨 날아가면 될 것 같아.
















2016. 5. 9 (월)

그랜드 캐년 South Kaibab Trail 에서 Cedar Ridge 까지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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