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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 록키 마운틴의 독수리, 존 덴버의 詩碑
10/10/20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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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산의 독수리라는 정다운 애칭과 더불어

전 세계 젊은이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존 덴버(John Devenr)

어찌 젊은이들뿐이겠는가.

주옥같은 맑은 목소리로 올드 팬들에게는 더욱 향수로 다가오는,

컨트리, 포크 싱어 송라이터, 존 덴버.

 

아기자기한 아스펜 시내를 구경한 다음에

아스펜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존 덴버를 기리기위해

Rio Grande Park에 있다는 그의 詩碑를 보러 천천히 걸어갔다.

 


 


 

  아름다운 오후의 이른 저녁시간이었다.

저만치 높고 푸른 산자락에는 스키스로프가 보이고,

아직 저녁빛이 내리지 않았지만 고즈녘한 거리였다.


내일은 저 산을 올라가리라...고 생각하니,

지금 이 순간의 시간들이 더욱 여유롭게 여겨졌고,

마음은 한껏 부풀어 올라 온 세상이 내것같이 풍요롭게 생각되었다.


 

 

 

 

 조촐하면서도 아늑한 오솔길로 접어들자니,

오솔길 옆으로는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었고,

이 주위를 John Denver Sancturary로 정해 놓았다.

 

 





어려서부터 여러곳을 이사 다니며 자란 그는

콜로라도주를 무척 사랑하였다.

록키 산맥은 그의 노래의 고향이었다.


그는 헨니 듀센돌프라는 자기의 이름 대신에,

록키 마운틴이 있는 덴버시를 그대로 따와서 '존 덴버'라는 예명을 사용하였다.

콜로라도 주지사에 의해

 '계관시인'라는 칭로를 받기도 했던 아티스트이기도한 존 덴버.


 

 


 


 존 덴버는 1943년 12월 31일 뉴 멕시코주의 로스웰에서 태어났다.

독일계였던 아버지가 비행기술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던 관계로

자신도 장래 파일러트가 되리라는 꿈을 가졌다.

그러나 할머니로부터 선물받은 깁슨 기타가 그의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듣고 크게 감명을 받아,

컨츄리 스타일의 로큰롤과 포크송에 심취하게 되었다.








텍사스 공과대학에 입학하여

건축학을 전공하였으나 전공보다는 기타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고,

이와 비례해 어린 시절부터 익혀오던 기타 솜씨도

 제법 늘어 12현 기타까지 마스터하여

서부 해안의 한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로 연주를 하게 됐다.

그러나 대학에서는 낙제를 하여

결국 퇴학을 당하자 전공이었던 제도공으로 일하면서

밤이면 커피하우스에 나가 그의 맑은 목소리로 꿈을 키워 나갔다.

 

한때는 유명한 포크 그룹 Chad Mitchell Trio 멤버로 연주활동을 하며 실력을 쌓아 나갔으나

그 당시에는 사이키델릭 사운드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던 때였으므로

따분한 느낌이었던 그들의 노래가 관심을 끌지 못하고 해산하자

존 덴버는 1969년, 솔로로 독립하여 고향이나 다름없는 아스펜으로 돌아왔다.





처음으로 발표한 앨범인 <Rhymes And Reason>은

전문가들에게는 호평을 받았으나 대중들에게는 어필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TV와 무대에 자주 출연하게 되어

그의 얼굴이 제법 알려지게 되었으며,

데뷰 앨범에 수록되었던 자작곡 <Leaving On A Jet Plane>을

그룹 Peter, Paul & Mary에게 주어

크게 히트를 하자 일단은 작곡가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고,

그 후로 그는 가수로서 성공의 길을 걷게 된다.




 


언제나 미소를 머금고

평화와 사랑, 자연의 전원적 정취를 티없는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의 천진스러운 곡조는 소박함과 따스함을 우리 모두에게 느끼게 해 준다.

그래서 더욱 세계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존 덴버.

1997년 자신이 조종하던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하여 사망하였다는 뉴스를 듣고,

안타까움에 가슴이 철렁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하지만 존 덴버의 삶은 끝난것이 아니라,

지금도 그의 노래는 살아 남아 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안겨주고 있다.









 


 I am a song,

I live to be sung,

I sing with my heart.


 나는 하나의 노래이다.

나는 노래를 부르기 위하여 살고 있고,

내 온 마음을 다하여 노래를 부른다.


 

John Denver(1943-1997)


 






9/21/2011(수)

여행 다섯쨋날,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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