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creek
느티나무(greencreek)
Arizona 블로거

Blog Open 06.28.2013

전체     193468
오늘방문     98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12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달력
 
그랜드캐년 종주(2) 바라만봐도 아찔한 트레일위에서
07/03/2015 18:04
조회  4649   |  추천   24   |  스크랩   2
IP 98.xx.xx.186


 

Grand Canyon Rim to Rim Day 1





가이드 JP가 점심으로 만들어준 샌드위치를 먹고,

트레일위에 섰습니다.


캐나다에서 온 Ron,

그리고 그의 아들 Ryan,

워싱턴주에서 온 Diane

그리고 나의 친구 안드레아, 

이렇게 네명은 이 길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연신 길을 내려가면서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서 감탄을 합니다.


 


그러나, 나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두 번 모두 혼자서 걸었었고....^^

그래도 언제나 이 길 위에 서면,

가슴이 뜁니다.


돌맹이하나, 나무가지 하나로 부터 시작하여

굽이를 돌면 불현듯 나타나는 절벽사이로 보이는 트레일과

게다가 오늘의 날씨는 걷기에 얼마나 좋은지요.




해발 6,800피트(2,073m)에 있는 Supai Tunnel 에 있는 

화장실에 걸려 있는 온도계가 화씨 50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Supai Tunnel을 지납니다.

North Kaibab Trailhead에서 이곳까지는 1.7마일(2.5Km)입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저 아래를 바라봅니다.

이번 하이킹 동안 저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보이는 모든 것들을 즐기고

마음에 가득 담아 갈 것입니다.


그 동안 이 길을 걷기 위하여 6 개월동안 스스로 훈련도 했거니와

가이드가 있으니 마음이 편하고

무엇보다도 제 친구가 그림자처럼 저를 지켜주고 있으니

든든합니다.

 




다리위에 서서 걸어온 길을

고개을 들고 올려 봅니다.

햇살이 비추는 곳은 사진에 나오지 않았지만,

꽤 많이 내려온 것 같습니다.

 



다리 아래로 급경사가 지고

 가파르게 내려간 형상을 보고 사람들이 다시 감탄을 합니다.


 


튀어나온 바위 모서리에 배낭을 대고 잠시 쉽니다.

우리가 걷기 시작한 North Kaibab Trailhead는 해발 8,250 피트(2,515m)이었고,

오늘의 목적지는 Cottonwood Campground인데

이곳은 해발 4,080피트(1,244m)입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계속 내려가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내려가는 길은 자신이 있지만

올라가는 길은 너무 숨이차서 죽음입니다. -.-;;







North Kaibab Trail은 이렇게 절벽이 많고

좁은 길 아래로는 아찔한 낭떠러지입니다.


전 이 길을 걸으면서,

이 길을 만든 C.C.C.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을 많이 보냈습니다.

그리고 걷다가 쉬는 시간에는

일행들에게 C.C.C.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저 거대한 암벽 어디쯤에 트레일이 있을까요?



깍아지른 붉은 바위에 회색줄이 길게 느려진것이

바로 트레일이랍니다.

물론 그 아래로는 절벽이구요.





Grand Canyon South Rim보다 1000 피트가 더 높은 North Rim은

눈이 많이 내리기때문에

공식적으로 10월 중순경에 클로즈합니다.

비짓센터, 노스림 랏지등등.


하지만 백퍀킹 퍼밋을 받은 사람들은 하이킹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외에 별로 눈에 띄지 않은것은 그러한 이유때문입니다.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분명히 저기에 있는 길을 타고 내려왔는데

암벽 어디쯤에 길이 있는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더라구요.




이쯤에서 매우 우렁찬 폭포소리가 들립니다.

맞은편 산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사진 가운데쯤 하얀 물줄기가 보이시는지....^^



저 Muav Cave의 바위들,

땅덩어리속으로 모여든 물이 강처럼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Roaring Springs 입니다.


 




이곳에서 약 20마일쯤 떨어져 있는 Grand Canyon South Rim에서도

이 물을 퍼올려서 사용합니다.

South Rim과 North Rim에는 연간 약 500만명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이 다 마시고 사용하는 물을 

바위속에서 쏟아지는 이 물로 사용하는것이라는

가이드 JP의 말에

사람들이 놀랍니다.





North Kaibab Trailhead에서 이곳까지는 4.7마일(7.3Km)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경.

잠시 쉰 다음에 다시 길을 떠납니다.

나의 목적은

당일치기로 림투림을 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천천히 주위 경관을 즐기며 그랜드 캐년의 속살을 보면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약 3 마일정도 더 내려가야 오늘의 목적지인

Cottonwood Campground입니다.



2013 년 10월 31일,

그랜드 캐년 종주중, North Kaibab Trail에서

느티나무

 



Grand Canyon North Rim, Rim to Rim, Hiking,
이 블로그의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