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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44일차]켄터키주 - 토마스 머튼과 겟세마니 수도원
03/10/20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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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토마스 머튼을 알게 된 것은 참으로 오래 전이다.

1985년 부활절에 시카고에 있는 '시카고 순교자 성당' 에서 

남편과 두 딸과 함께 6개월간의 교리공부끝에 가톨릭으로 세례를 받았다.

 이 성당에는 꽤 큰 도서실이 있었으며

 세례를 받고난 후 나는 도서실을 드나들며 수 많은 영적독서를 하게 되었었는데, 그 때 알게 되었다.





- 토마스 머튼 -



20세기를 대표하는 영성가 토마스 머튼 Thomas Merton 이 쓴

 <칠층산>과 <영적일기> 등을 읽고는 완전히 그의 영성에 빠져 들었었다.


그가 1968년 방콕에서 불의의 사고로 선종한 후 25년이 지나서야 출판이 허용되었던 <영적일기>는,

1946년 12월부터의 수도원 생활로 시작되는데 

 수도자의 삶이 어떤 것이며,

1947년 3월 19일에 있었던 자신의 종신 서원을 준비하면서

하느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고자 간절히 열망하는 

젊은 수도자 머튼의 생각과 마음이 고스란이 적혀있으며

겟세마니 수도원의 실제 삶이 어떠한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시를 쓰고 사랑과 재즈에 열광하던 토마스 머튼은

우여곡절끝에 침묵과 노동으로 사는 수도자로 획기적인 변신을 하였다.

문학적인 재능, 박사학위, 시인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 

대학교수의 직위를 모두 던져 버리고 켄터키주의 황야로 잠적했다.

그는 그곳에서 거친 수도복에 단식재로 허리띠를 조이며,

밭에서 옥수수를 베어 들이는 소박한 노동과 기도의 생활속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만족감을 누릴 수 있었다.


- 칠층산 Seven Story Mountain>의 서두에서 -


토마스 머튼 Thomas Merton(1915-1968)신부는 

1941년 12월 10일 켄터키주에 있는 트라피스트 수도원에 입회하여

1968년 12월 10일, 같은 날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하느님의 품으로 되돌아가기까지

27년 동안 트라피스트 수도원에 살면서

관상과 수도생활부터 사회운동과 종교간 대화에 이르기까지

약 60 권이 넘는 책과 수백 편의 소 논문과 시를 썼다.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의회에서 연설할 때에 

미국을 대표하는 네 명의 인물 중 하나로

토마스 머튼을 꼽았으며 그를 관상적 대화자로 칭송할 정도였다.






Abbey of Gethsemani

3642 Monks Road

Trappist, KY. 40051


겟세마니 수도원은 

1848년에 프랑스에서 건너 온 트라피스트 신부가 설립하였다.

이 수도회는 17세기에 시토회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공식 명칭은 '엄격한 규율의 시토 수도회'이다.


1851년 대수도원으로 세워진 겟세마니는

미국의 모든 트라피스트및 그 수도원의 모원으로 간주되며

 현재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도원중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이다.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 살겠다고 맹세한 18세에서 34세까지의 독신 남자는

일단 수도원에 들어갈 자격이 된다.

지금 약 34명의 수도자들이 있다.








 나는 오랫동안 마음에 두었던 곳을 방문할 기쁨 때문이었는지, 설레는 마음이 커서인지

어젯 밤은 밤새 잠을 잘 못자고 뒤척거렸다.

덕분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Old Kentucky Home State Park의 캠핑장을 떠나

이곳으로 오는 길에 맥도날도에서 커피 한 잔 사서

 마시면서 운전하고 왔더니 아침 7시도 안되어 겟세마니 수도원에 도착하였다.


겟세마니 수도원 파킹장에 차를 세워 두고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수도원으로 향하는데

마침 수도원에서 젊은 미국인 청년이 나오길래 

성당에 들어 갈 수 있냐고 물어 보았더니 고개를 끄덕여준다.

눈이 유난히 크고 맑아 보이는 청년은, 

아마도 개인 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인지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공동묘지 -




- 이곳에 링컨 대통령의 첫 번째 선생님의 묘지도 있다 -



여름엔 무덥고 겨울에 간간히 추운 켄터키의 한 계곡에,

남북전쟁때의 구릉지대에 수도원은 지어졌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탄생지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곳이다.

소년 링컨이 낮에는 사냥하고 밤에는 불빛 아래 책을 읽고 명상했던 바로 그 곳,

나무가 많은 가파른 언덕과 드넓은 옥수수밭, 

그리고 바위가 많은 샛강과 같은 풍경이 내 유년기 수도 생활의 배경이다.

링컨의 첫 번째 선생님이 수도원 대문 밖 공동묘지에 묻혀있다.


 - 토마스 머튼의 <영적일기>중에서 -







수도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성당이다.

성당을 찾아 건물로 들어가는 길에 

오른편으로 커다랗게 쓰여 있다.






'God Alone'

이곳은 봉쇄수도원이기때문에 저 안으로는 내가 들어갈 수 없다.








건물안으로 들어서자 이내 성당으로 들어가는 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른쪽 벽면에 붙여 있는 안내판을 보고

아침 10시 30분에 주일미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뛸듯이 기뻤고,

이 미사에 꼭 참례해야지, 하고 마음 먹었다.


위 사진의 안내판을 보면 트라피스트 수도자들의 생활을 볼 수 있다.

겟세마니의 성무일도(Divine Office)는 

어둠이 가장 깊은 시간에 깨어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


새벽 3시에 일어나 하루에 일곱 번 성당에서 기도하는데

 새벽 3시 15분에 비질스(Vigils)로 시작한다.

그리고 아침 5시 45분에 라우드스(Lauds)를 바친다.


아침식사 후,

 7시 30분에 짧은 기도 테르체(Terce)를 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데,

들에서 일하는 것(9시에서 11시 30분, 1시에서 5시 사이)도 하루의 중요한 일과이다.

6세기에 수도규칙을 만든 성 베네딕트는 

"기도는 노동이고 노동은 기도" 라고 하였다.


오전에 각자 맡은 일을 하다가 오후 12시 15분에 모여 짧은 기도인 섹스트(Sext)를 한다.

점심 후 또 각자 자기 일을 하다 오후 2시 15분에 잠시 모여 간단한 오후 기도 논즈(Nones)를 한다.

그리고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고 오후 5시 30분에 베스퍼스(Vespers)를 하고,

저녁식사 후 7시 30분에 콤플린(Compline)으로 하루를 마치며 침묵으로 들어가서

다음 날 아침까지 대침묵이다.


6시 15분에 전체가 모여 함께 드리는 대미사가 하루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이 대미사는 하루 중에서 가장 풍성하고 장엄하고 거룩한 예식으로 봉헌된다.

이 미사중 마지막 시간경인 컴플레인이 드려지고

감동적이고 엄숙한 분위기에 압도되는 성가 '살베 레지나'가 불려진다.

대미사중에는 모든 것이 더 깊고 장엄한 분위기에서 서서히 무르익어가며

전례의 정점을 이루어진다.

이러한 대미사야말로 하루의 심장이며 중심이며 기초이다.


정말 토마스 머튼의 표현대로 이 세상, 아니 우주가 산산조각이 나지 않고

제대로 돌아가는 것은 누군가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기도드리기 때문일것이다.


1941년 이른 봄, 수도자의 삶을 열망하던 청년 토마스 머튼이 

입회하기 전 손님으로 이곳에 와서 8일동안 머물렀었고

그 때 트라피스트 수도원을 보고 너무나 깊은 인상을 받았고, 나중에는 이곳에 들어와 살게 된다.

그 때 머물면서 쓴 부분이다.

"이곳이 미국의 중심이다. 나는 무엇이 이 나라를 지탱하게 하며

온 우주가 산산조각이 나지 않고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지녔었다.

이제 단지 하나만 꼽으라면 바로 이 수도원이다."






- St. Robert of Molesme -


왼쪽으로 서 있는 동상을 사진에 담고 

문 입구에 침묵하라는 글을 읽고는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갔다.






특이하게 생긴 성수대에서 오른손 검지 손가락으로 성수를 묻혀

이마에 바르며 경건한 마음으로 성호경을 그었다.







바실리카식 성당,

꾸밈없는 신자석,

19세기풍의 단순한 고딕식 천장,

나무로 짓고 함석을 씌운 뾰족탐을 얹었다.

신자석 중앙은 수사들로 이루어진 성가대자리다.






일명 '가대'로 불리는 성가대자리에서 성가대가 

아침, 저녁 기도와 하루중 여러 시간대에 주로 시편으로 이루어진 성무일도를 노래한다.







소박한 성전 내부. 

나무로 만든것은 수도자들이 앉는 성가대, 검은 의자는 신자석이며

그 가운데로 신자들이 앞으로 나갈 수 없도록 막아 놓았다.


성전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토머스 머튼의 영성을 좋아했었고

언젠가는 머튼이 살았던 수도원을 찾아가보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드디어, 마침내 이곳에 왔다.

이곳까지 나를 이끌어 주심에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찼다.

제대를 향하여 오롯이 앉아 잠시 묵상을 한 다음에

카메라 가방에서 묵주를 꺼내어 묵주기도 5단을 바친 다음에 밖으로 나왔다.





- Visitor Center & Gift Shop -






시토회 수사들은 다섯 가지 서원을 한다.

청빈, 정결, 순명, 정주, 그리도 행동(생활)양식의 변화다.

수도 성소의 모든 뜻은 이 다섯 가지 서원으로 요약되며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주 서원이다.

정주 서원을 함으로써 수사는 '완전한 수도원'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헛된 희망을 포기하게 된다.

이는 믿음의 진정한 행위를 뜻한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누구와 살든 상관없이

기도에 전념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침묵과 가난, 고독과 육체노동, 독서와 하느님께 대한 공부를 하며

무엇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것처럼 

서로 기꺼이 사랑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음을 아는 것이다.


토마스 머튼의 <영적일기>중에서 -











꽤 넓은 수도원 앞 뜰은

 어디서나 조용히 기도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에서 벗어나

침묵가운데

하느님과의 사랑의 친교를 나누기 위해 필요한 전원 풍경이다.










예수가 기도하던 겟세마니 동산을 이곳에도 만들어 놓았다.

진정으로 겟세마니 수도자들은 
고통의 세상을 피해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통의 세상을 위해 이곳에 있었다.


예수에게도 겟세마니는 홀로 침묵과 고독을 즐기는 평화로운 장소가 아니라,

피땀을 흘리며 기도하던, 십자가의 번민과 결단의 장소였다.

그래서 겟세마니의 다른 이름은 '괴로움의 정원(Garden of Agony)'이라고도 한다







겟세마니 동산에 올라가고 싶었는데

한 남자가 너무나도 기도에 열중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그 남자는 내려와 수도원으로 향하여 갔기에

씩씩하게 겟세마니 동산에 올라갔다.







겟세마니 동산을 올라가는 길에 

푸릇한 풀향기와 함께

낯이 익은 꽃무리를 보곤 반가움이 와락 솟구쳤다.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에서 비를 맞으면서 River Trail을 걸을 때

함초롬이 비를 맞고 있던 Cloned Lilac이었다.





- 민들레 홀씨 -







- 겟세마니 동산에서 내려다 본 수도원 -








트라피스트 수도자들은 

성 베네딕토의 회칙에 따라 충실한 기도와 일의 관상적 삶을 살아 간다.

수도원은 약 2,000 에이커의 농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트라피스트 수도자에게 일은 중요하다.


일은 고행과 레크리에이션의 혼합이다. 

그 일이 아무리 힘이 들지라도 그것은 여전히 놀이의 한 형태이다.

이들은 일을 자기 영혼을 구하는데 사용한다. 어린아이처럼 보잘 것 없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이와같이 일을 놀이로 삼는 것이 결과로서 간접적으로 수도승들의 영혼을 구하고

수도원을 지상의 낙원으로 만든다. 




- 피정을 받으러 오는 손님들을 위한 방 -



일의 결과로 완전한 이 수도원을 완전한 공동체를 이루며 

놀라운 농장을 만들고,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며

사랑스러운 경당과 숲,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손님들의 거처, 맛있는 빵, 치즈, 버터를 만들어낸다.








수도원 주위를 할 수 있는 한 둘러 본 다음에

9시 30분경에 다시 수도원 성당으로 가는데 

마침 앞에 가는 사람이 있어서 부지런히 걸어가 그들에게 말을 걸었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마다 약 30여분 운전을 해서 이곳에 와서 미사를 참례한다고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중의 하나가 토마스 머튼 때문이라고하면서

그 분의 묘지를 보았느냐고 물어 보았다.

그때서야 나는 아차 싶었다.

왜 나는 그의 묘지를 찾아갈 생각을 하지 못하였을까?

아직 미사까지는 30여분이 남아 있어서 급히 수도자 묘지를 향하여 나갔다.





- 수도자 묘지가 있는 뒤 뜰의 정원 -






- 십자가의 길-








너무나 단순 소박한 무덤들이다.

이곳은 수도자들이 죽었을때도 관도 사치라 여겨서 관을 사용하지 않고

시신을 직접 땅에 묻는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토마스 머튼이라고 쓰인 십자가를 찾을 수 없어서

도로 성당으로 가서 그 부부에게 찾을 수가 없다고 말하니

꽤히 미사가 끝난 다음에 같이 가서 알려주겠다고 말하여준다.






드디어 미사가 시작되었다.

수도자들의 그레고리안 송으로 시작된 미사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감격으로 내 온 몸은 희열에 가득차 올라 오는 것 같았다.


수도자들은 성가대에 앉아 있고

우리 일반 신자들은 신자석에 앉아 있다가

성찬의 전례가 시작될 때에 원하는 신자들은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





영성체하는 시간에 

수도자들이 먼저 한 다음에 일반 신자들이 하였다.


미사가 끝난 후에 부부를 따라서 수도자 묘지로 갔다.




- 오른쪽 첫 번째가 토마스 머튼의 십자가 -






루이스 머튼 Louis Merton 이라고 되어 있어서 내가 찾지 못하였던 것이다!

루이스는 토마스 머튼의 세례명이다.






내가 도움을 받았던 재넷과 마이클.

이 부부는 나와 헤어지기전에 두 가지를 더 알려 주었다.

참 예쁜 작은 채플이 성당 옆에 있으니 가보라고.

그리고 오늘 미사에서 제 2 독서를 읽으신 수도자는 필리핀 사람인데

암이 온 몸에 퍼져 있음에도 매우 용감하게 지내고 있다고.

그래서그런지 조금 전의 미사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봉독하던 그 분의 목소리는 우렁차고 힘이 있었다.









정말로 작고 이쁜 소성당이었다.

아침 햇살이 고즈녁하게 쏟아지고 있었고

그 한 켠에는 <Mary the Model of Prayer> 상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식당을 찾아가 보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필리핀 수사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동양 사람은 필리핀 수사 한 사람 있다고해서 단번에 나는 알아 보았는데,

암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도 얼굴 표정은 너무나 편안해 보였다.


그 분이 나보고 어디서 왔냐고 말해서 

나는 한국 사람인데 애리조나주에서 왔다고 대답하였더니,

아, 매사츄세츠에 있는 트라피스트 수도원에 한국 사람이 한 명 있는데

이름이 요셉이야, 하고 말하였다.


반가워하는 수사를 존경의 눈빛을 담고 바라보며

침묵의 수도원이라 더 이상 말을 나누지 못하고 눈 인사만 나누고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수도원 밖으로 나오다가 내 쪽으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젊은 미국인 부부를 만났다.

그 중에 큰 남자아이가 나를 보더니 뜬금없이 

"나는 다섯살이야" 했다.

내가 웃으면서 그럼 네 여동생은? 하고 말하니, "재는 세살이야" 했다.

은근히 재미를 느낀 내가 그럼 베이비는? 했더니

" six month" 

옆에서 부부가 한 없이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그들의 큰 아들을 내려다보았다.

그들은 일리노이주의 졸리엣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젊은 부부가 어린 아이들 셋을 데리고 여기까지 오다니, 참으로 대단한 신앙심이다.





- 젊은 부부가 담아 주었다 -



겟세마니 수도원에서 방문자들이 둘러 볼 수 있는 곳은 

무덤과 수도원 외부로 한정되어 있다.

안타까웠던 점은 수도자들이 일을 하며 곡식을 추수하는,  

계곡을 이루면서 펼쳐진 수도원 안의 농장을 볼 수 없다는것이다.


또 겟세마니 수도자들이 '머튼의 길(Merton's Path)'이라고 부는 길을 따라 

토마스 머튼의 은수처를 가고 싶었지만 그 기회를 찾지 못하였다.


언젠가 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면,

그 때는 한 열흘 정도 머무르면서 세상 일을 다 잊고 

시편을 읽으면서 하느님의 사랑안에 푸욱 빠져들고 싶다.











예수회의 류해욱 신부님의 글을 인용

분도 명상의 집(토마스 머튼 영성 배움터) 인용

다음 블로거 정경일님 인용


혹시라도 토마스 머튼에 관해서 더 자세하게 알기를 원한다면

유튜브에서 <현대 영성가 토마스 머튼과의 만남>을 찾아보면

박재찬 안셀모 신부의 자세한 해설이 시리즈로 있다.

박재찬 안셀모 신부(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분도 명상의 집 책임)는

토마스 머튼과 종교간 대화를 주제로 연구,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토마스 머튼상 Thomas Merton Award' 수상했다.




2018. 4. 22(일) 

 대륙횡단 44일차  

켄터키주에 있는 겟세마니 수도원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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