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creek
느티나무(greencreek)
Arizona 블로거

Blog Open 06.28.2013

전체     461706
오늘방문     331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14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달력
 
Tallgrass Prairie,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08/12/2019 11:00
조회  1183   |  추천   18   |  스크랩   0
IP 68.xx.xx.119




- 캔사스주 플린트 힐즈에 있는 톨그래스 대초원 -






시카고를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로드 트립의 첫 방문지는

 톨그래스 대초원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있는

캔사스주에 있는 Tallgrass Prairie National Preserve이다.






텍사스에서 살고 있는 작은 딸도 휴가를 내어 시카고에 와서

우리랑 같이 며칠 지냈는데

작은 딸이 떠나는 날에 우리도 같이 떠나기로 하였다.


 작은 딸을 아침 6시 30분경에 오헤어 공항에 내려주고, 서쪽으로 달리고 달려 일리노이주를 벗어났다.

그리고 아이오아주의 디모인을 지나고, 미주리주의 캔사스 시티를 통과하여

캔사스주로 들어서서 우리가 묵을 KOA에 저녁때쯤 도착하였는데, 약 600 마일을 달렸다.


ㅤKOA에서 자고 난 다음 날 아침에 다시 2 시간 정도 운전하여 

Tallgrass Prairie ㅤNational Preserve에 아침 10시 40분경에 도착하였다.






특색있게 일자로 길게 지어져 있는 Tallgrass Prairie Visitor Center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라임스톤(Limestone)으로 건물을 지었고

건물 위는 모두 풀을 심어 놓았다.






안내 센터앞에서 드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의 평화로운 모습과

주위의 목가적인 풍경에 빠져 들었다.


사진을 담고 안내센터에 들어갔더니

레인저가 10분후인 11시에 투어 버스가 떠날 예정인데

갈 사람은 노트에 이름을 적으라고 한다.


어디로 가는 투어 버스냐고 물었더니

초원 깊숙이 들어가면서 바이슨도 보고

주변을 돌아보는 투어라고해서 싸인을 하였지만

바이슨을 이곳에서 보리라곤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안내 센터 앞에 있는

 멋있게 생긴 보호구역 전용 버스가 우리들의 투어버스다.





Tallgrass 대초원은

한 때 북미 지역의 140 million acres를 덮고 있었는데

현재는 캔사스주의 플린트 힐스Flint Hills에 그 면적의 4% 미만이 남아 있다고한다.















어린 바이슨은 귀엽다.

바이슨 사진은 모두 투어 버스 안에서 담았고

바이슨들이 있는 지역을 벗어나자 끝간데 없는 대초원이 펼쳐졌다.








버스를 운전하면서 이것저것 설명을 하여 주던 분이

저 언덕을 넘어서면서 버스를 세울테니까

그 때에는 버스 밖으로 나와서 밖의 공기를 마셔도 된다고 말한다.

그 지역은 바이슨이 없는 지역이라서 맘 놓고 밖으로 나와도 된다고 설명하여 주었다.




- 풀이 나지 않은 길은 자잘한 돌맹이들로 이루어져 있다 -



2억 5천만년 전 이곳은

거대한 석회암(limestone), 혈암(shale), flint를 쌓아 놓은 광대한 내륙바다였단다.

플린트 힐스Flint Hills는 침식이라는 과정에서 부드러운 혈암이 침식되어

이곳에는 개울과 강의 바닥을 제외하고는 사방군데에 너무 바위가 많은 곳이라고한다.






오래전에 이곳에 살았던 아메리칸 인디언들, 즉 Kaw, Osage, Wichita, Pawnee부족들은

이 대초원과 자연과 인간의 조화의 가치를 잘 알고 있었고

그들은 이 지역을 그들의 고향과 사냥터로 만들며 살았다.


수 백만의 바이슨이 평원을 돌아다니며

아메리칸 인디언들에게 식량, 피난처및 의식 생활을 제공해왔는데

미국이 확장됨에 따라 인디언 제거 정책으로 바이슨을 거의 죽여 멸종되었다.







그리고 백인들이 이곳에 들어와 살면서

백인들은 땅에다 농사를 지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이곳은 온통 바위투성이라 농사가 되지 않았지만 소를 방목하기에는 가장 적합하였다.


 Tallgrass Prairie은 마지막에 서 있을수(The Last Stand) 밖에 없었는데

뜻있는 사람들이 이곳을 보존하자는 운동을 하였고 미국 의회가 승인하여

1996년 Tallgrass Prairie National Preserve가 설립되었다.










2009년에 자연 보호 협회(The Nature Conservancy)와

국립공원관리국(National Park Service,NPS)은

사우스 다코타주에 있는 Wind Cave National Park에서 13마리의 바이슨을 가져와

이곳에서 살게 하였는데 현재는 약 80 마리로 늘어났다고한다.







Tallgrass Prairie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 된 보존 구역이지만,

 여전히 개발중이며 매해 방문자가 확대되고 있다고한다.


또 보존 구역에는 여러개의 등산로가 있어서

방문객들이 톨그래스 대초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여름에는 대초원의 버스 투어가 제공된다.





또한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Tallgrass 대초원으로 엄청나게 다양한 생태계이다.

이 보존지에는 500 종 이상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사슴, 소, 바이슨등 방목 동물에서부터 수많은 곤충, 양서류및 파충츄가 있다고한다.

이곳에서 가장 많이 있는 Tallgrass로는

Switch grass, Little bluestem, Big bluestem, Indian grass, Buffalo grass 등이다.







보존구역 한 켠에는 1881년에 석회암으로 지은 집이 있는데

이 집을 지은 Jones는 이곳에서 목장을 하였었다.

현재 이 집은 National Historic Landmark District로 지정되어 있다.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대초원 생태계를 목축으로 삼았던 지혜로운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을 본다.






그리고 목장 역시 그 다음해인 1882년에 이곳에 있던 석회암(Limestone)으로 지었는데

1971년에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 등록되었다.


1881년에 지은 석회암 집이나

1882년에 지은 Limestone Barn이나

바로 얼마전에 지은 집처럼 견고해보이고 아름다웠다.





집 옆으로도 대초원으로 나가는 트레일이 있고,






석회암으로 담장을 쌓아 놓기도 하였다.






저 멀리 보이는 Tallgrass Prairie Visitor Center도

마치 견고한 성처럼 보였다.


Tallgrass Prairie National Preserve

2480 B Kansas 177( KS Hwy 177)

Strong City, KS. 66869






푸른 대초원을 돌아다니는 동안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도 두둥실 예쁘게 많이 마실 나왔고

햇살은 따스했다.


ㅤ그리고 끝없이 넓게 펼쳐진

Limestone layer cake이라고 불리는 곳에 있는 대초원은

세상이 줄 수 있는 모든 평화로움이 가득한 곳이었다.




2019 년 7월 7일 (일)

캔사스주에 있는

Tallgrass Prairie National Preserve에서

느티나무





로드 트립, 자동차 여행, 캔사스주, Tallgrass Prairie National Preserve, Flint Hills, Bison,
이 블로그의 인기글

Tallgrass Prairie,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