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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39일차]스모키 마운틴 NP - 클링맨스 돔
08/11/2019 06:00
조회  872   |  추천   17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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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팔라치안 산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클링맨스 돔Clingmans Dome -






케이즈 코브Cades Cove에서 나와

클링맨스 돔으로 가기 위하여 뉴파운드 갭 로드를 달리다가

 길 가에 차들이 늘어 서 있는것을 보았는데

이것은 분명히 이 부근 어딘가에 귀한 동물이 나타났다는 표시이다.







아니다다를까, 블랙 곰 한 녀석이 저만치서 걸어가고 있다.

오늘 두 곳에서 본 블랙 곰보다 조금 더 큰 녀석이다.






곰 사진 몇 장 담고 부지런히 뉴파운드 갭 로드를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점점 산 위로 올라가면서

길 가에 눈이 쌓여 있는것과 고드름을 보았다.


이러니 어제 하루종일, 그리고 오늘 정오때까지

이 길을 막아 놓은 것이었다.






체로키에서 20마일이면 이곳에 올 수 있었는데

 성질 급한 나는 오늘 아침에 약 80마일 정도를 빙빙 돌아서

다시 스모키 공원으로 들어온것이다.


하지만 이 길은 오늘 오후에서야 열리기 시작했다고하니

빙 돌아서 왔기때문에

오늘 오후 케이즈 코브를 둘러 볼 수 있었으니 억울하지는 않다.






뉴파운드 갭 로드에서 가장 높다는 곳이다.

해발 5,046 ft (1,538m)에 있는데

저 푯대를 잡고 서면

왼발은 테네시주, 오른발은 노스 케롤라이나주가 된다.


사진 한 장 담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길로 접어 들었다.

어둡기 전에 클링맨스 돔을 가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클링맨스 돔 파킹장까지 7 마일을 산으로 올라가야한다.







클링맨스 돔으로 올라가는 길은 더 높은 지역이라

눈과 고드름이 더 많이 보였다.


드디어 파킹장에 도착하여 차 밖으로 나오니

바람이 세차게 불고 기온이 내려가는지 날씨가 매우 추워

검은 잠바위에 회색옷을 더 껴입었다.






파킹장에서부터 잰 걸음으로 몇 분동안 이곳까지 걸어오니

 여기서부터 클링맨스 돔까지 또 0.5 마일을 걸어 올라가야한다고 쓰여있다.


오른쪽의 저 위에 보이는 건물은 Clingmans Dome Visitor Center인데

이미 6시가 지나 문을 닫았기때문에 들어갈 생각도 하지 않았다.







비탈길을 올라가다가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잠시 쉬면서 

뒤돌아서서 올라온 길을 내려보았다.

이제 겨우 시작했는데도 벌써 힘에 부친다.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한 일이 많아 지치기 시작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거기에다가 어둡기전에 갔다 올려고 급하게 서두르는 바람에 스틱을 미처 챙기지 못했고

또 솔직히 말해서 0.5 마일을 이렇게 올라가는 곳에 있는줄도 몰랐었다.

이렇게 오르막 길인줄 알았더라면 정신차리고 스틱을 가져 왔을것이다.






겨우겨우 걸어 마침내 클링맨스 돔 입구에 도착했다.

이 돔은 해발 6,643 ft (2,024m)로

애팔라치안 산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저 맨 위에서는 360도 경치를 볼 수 있다.


Clingmans Dame Observation Tower는 1959년에 완공되었으며

1850년대에 노스 캐롤라이나의 산들을 연구하고 측정하였던

Thomas Lanier Clingman의 이름에서 명명되었다.








사방좌우가 휜히 다 보인다.

맑은 날에는 이곳에서 73 마일 떨어져 있는,

블랙 릿지 산맥중에서 가장 높은 미첼산을 볼 수 있다고한다.





스모키 공원에 도착한 다음 날인 엊그제는 날이 맑아서 하이킹을 할 수 있었고

그 날 올라갔었던 Mount Le Conte의 정상도 보인다.




You are here에 서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스모키 마운틴의 한 곳 저 멀리에

불그레 저녁 놀이 깃들려고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한 번 더 담고

이제 스모키에서 웬만큼 볼 것들은 다 본 것 같아

홀가분한 마음으로 천천히 비탈길을 내려간다.






이 부근에도 애팔라치아 트레일이 지나간다.

일반적으로 애팔라치아 트레일(Appalachian Trail, 약자는 A.T)로 알려진 

이 트레일의 정확한 명칭은 

The Appalachian National Scenic Trail이다.


조지아주의 스프링거 마운틴에서 시작하여

매인주의 카타딘 산 사이 까지의

미국 동부의 하이킹 코스인데

트레일 길이는 약 2,200 miles (3,500 km)이다.







저 아래에 클링맨스 돔 파킹장이 보인다.





다시 7 마일의 산길을 내려와

뉴파운드 갭 로드에 왔다.

여기서 이제부터 여유있게 돌아본다.






저녁 노을이 시작되려고 하는 것도 담는다.




- Rockefeller Memorial at Newfound Gap -





국립공원측은 1936년에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 설립에 도움을 준

록펠러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뉴파운드 갭(Newfound Gap)기념관을 세우기로 결정하였고

1939년 9월에 완공하였다.


그 일 년후인 1940년 9월 2일에 

시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대통령에 의하여 헌납식을 가졌었는데

이 날 10,000 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고한다.






뉴파운드 갭(Newfound Gap)기념관 바로 옆으로도

애팔라치아 트레일이 지나간다.


해마다 봄이면 조지아에 있는 출발점에서 이 A.T를 종주하겠다고 시작한 사람중에

5분의 1은 일 주일 못가서 포기하고,

4분의 1은 조지아에서부터 여기(약 228마일)까지도 오지 못하고 포기한다고한다.


한 통계에 의하면,

매년 2~3백 만명의 방문객이 애팔라치아 트레일의 일부를 하이킹하는것으로 추정하며

1936년 이래 A.T는 20,000 건 이상의 하이킹 완료를 기록했다고한다.






나도 이번에 여기에서부터 시작하는 애팔라치아 트레일의 일부인

Boulevard Trail의 왕복 5.4 마일을 걸을려고 했었으나

눈비가 오는 바람에 이곳까지 오는 길을 막아 놓아 걷지 못하였다.


이번에는 말로만 들어오던 그 유명한 트레일의 한 자락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언제 기회가 되면 단풍철에 꼭 한 번 더 와서

맛배기라도 걸어보리라 마음 먹는다.






이제 오늘의 숙소를 찾아가기 위하여

뉴파운드 갭 로드를 운전하면서 게틀린버그쪽을 향하여 내려가는데

길에 사람들이 삼각대를 세워놓고 서 있는 것을 보았다.


한 눈에도 일몰을 담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었는데,

여기가 일몰을 담기에 좋은 장소인가보다.






나도 차를 한 켠에 세워놓고

갓길 바윗돌 위에 걸터 앉아 해가 지는 것을 보기로했다.

체로키인들은 이 산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었으며

 이 산들은 그들의 피난처였고, 휴식처였으며 영감을 주는 곳이었다.


해가 완전히 산 아래로 내려가 사방에 어둠이 내려질 때까지,

나는 추운줄도 모르고 그냥 앉아 있었다.




2018. 4. 17 (화) 

 대륙횡단 39일차 

애팔라치아 산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클링맨스 돔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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