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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35일차]빌트모어 하우스의 정원
07/15/2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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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모어 하우스의 정원을 담당한 사람은 

미국 조경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이다.


그는 뉴욕의 멋진 센트럴 파크와 

미 국회 의사당등의 조경을 설계하였으며

캘리포니아에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조성할 때도 

국립공원측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좁고 긴 요세미티 밸리에 전기선을 모두 땅 속에 묻는 조경을 함으로써

아름다운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만드는데에 일조를 하였다.


26살의 조지 밴더빌트로부터 조경 의뢰를 받았을때는 

이미 그의 나이가 일흔이 가까워왔기때문에

 빌트모어 하우스를 자기 생전의 마지막 작품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했다고한다.


그러고보면, 사람은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게 되지만,

훌륭한 사람이 세상에 남긴 족적은 후세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하는것 같다.


빌트모어 하우스의 드넓은 땅에는 정원이 하나가 아니고 여러 곳이 있는데

 Italian Garden, Shrub Garden, Spring Garden, Walled Garden, 

Rose Garden, Conservatory(온실), Azalea Garden 등이 있었다.






정원으로 내려 가기 위하여 빌트모어 하우스의 South Terraces로 갔더니

멋진 등나무들이 봄 기지개를 켜는듯 물이 오르고 있었다.

등나무들의 굵기가 세월을 말해 주고 있었는데 

그 옆에 Chinese Wisteria라고 쓰여 있었다.















저기가 사우스 테라스의 끝이다.

저만치 블루 릿지 산자락들이 보인다.






테라스 끝자락에 서서 내려다보니

사방천지에 봄 기운이 가득했다.










이제 막 봄 기운이 돌기 시작한 푸릇한 잔디와 수 많은 관목들 너머로

블루 릿지 마운튼 산자락들을 둘러보면서

잠시 정원을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기분이 업되었다.


또 주변의 싱싱한 나무숲들을 보자니, 

이제껏 아침내내 집 안을 둘러보며 발품을 팔았던 다리에 

절로 기운이 돋는것 같았다.






안내 책자에 의하면 이곳은 Italian Garden인데

다시 조성중에 있었다.






아래로 내려가니 역시 등나무들이 길게 늘어 서 있었는데

푸른 등나무잎들이 돋고 보라색 등꽃이 피면 정말 장관이겠구나 싶었다.

게다가 멋진 돌로 쌓아 놓은 벽쪽으로는

적당한 간격으로 아름다운 조각상들이 놓여 있다.








이곳에 있는 등나무는 Japanese Wisteria라고 쓰여 있다.





Spring Garden으로 가면서 

뒤돌아 서서 지금 막 걸어서 통과하였던 일본산 등나무들이 있는 곳을 담았다.



















역시 봄의 정원답게 여러색의 튜립, 수선화, 목련등이 많이 피어 있다.





온실로 들어갔다.

















온실에서는 평소에도 볼 수 있는 꽃들은 사진을 담지 않았다.

이 꽃은 신기해서 이름을 적어 두었다.

영어 이름은 Lady's Slipper.

단어를 찾아 보니 '개불알꽃' 이란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꽤 넓은 온실을 천천히 한 바퀴 돌면서 온갖 꽃 향기에 취하다가 나오니

아저씨 한 분이 기타 연주를 하고 있었다.

나도 잠시 의자에 앉아 연주를 들으면서 쉬었다.

이렇게 좋을 수가 없으니,

힐링이 따로 없네~~~






잠시 음악을 들으며 쉬다가 다시 온실 밖으로 나와서

발길 옮겨지는 대로 무작정 걸어 다녔다.

봄 향기를 품어내는 꽃 밭 사이를 걸어다니는 것이 마냥 좋았다.


젊었을 때 대학교에 들어가서 원예를 배우고 싶었던것은 

나의 꿈이기도 하였다.

시카고에 살았을 때나

이곳 애리조나에 살고 있는 지금에나

보타닉 가든을 시간 날 때마다 가려고 하는것도 꽃이 좋기 때문이었고

동부쪽으로 여행을 갈 때 꼭 들리고 싶은 곳중의 하나도 타샤 튜더의 정원이다.









아래부터 보이는 것들은 Shrub Garden에서 담은 것이다.









말 그대로 '관목'을 

예쁘게 다듬으면서 키우고 있는 것 같다.





이제 대충 정원을 돌아보았다.

나도 저 사람들처럼 저 길을 걸어 올라가서,





마지막으로 빌트모어 하우스를 바라 보았다.

내 생전 이렇게 크고 아름답고 느낌있는 집은 처음 보았네, 하면서.






미국에서 제일 큰 저택인 빌트모어 하우스.

노스 캐롤라이나주 애쉬빌(Asheville)의 역사적인 하우스 박물관이자 관광명소.

 1963년 U.S. National Historic Landmark(NHL)로 지정.

1966년 국립역사 유적지(NRHP, U.S.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지정.







이 집에 들어설 때 받은 안내 책자에 의하면

이러한 National Treasure인 빌트모어 하우스를 지키고 관리하기 위하여

지금도 약 2,000 여명의 종업원들이 사명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는 말에 수긍이 되었다.






이제 저 잔디밭 위에까지 걸어 올라가

주차장에 있는 내 차를 운전하여 마지막 남은 한 장소만 가면

빌트모어 하우스 탐방은 끝이다.




2018. 4. 13 (금) 

 대륙횡단 35일차 

미국에서 제일 큰 집인 빌트모어 하우스의 정원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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