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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35일차]빌트모어 하우스의 패밀리 룸과 침실
07/02/2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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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을 둘러 본 다음에 패밀리 룸과 침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데

마치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계단처럼 만들어져 있다.

한 눈에도 정성이 들어가게 만든 계단임을 알아 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벽에 커다란 그림 두 점이 첫 눈에 보인다.

오른쪽 사람은 가든을 조경한 Frederick Law Olmsted이다.

옴스테드는 미국 조경 건축의 아버지로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미 국회 의사당등의 조경을 설계하였으며

또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만들 때, 

요세미티 밸리의 기다랗고 좁은 지역의 전기 시스템을 모두 땅 속으로 묻도록 조경하여,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에 일조를 더 했다.

그리고 빌트모어 하우스를 자기 생전의 마지막 작품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했다고한다.


왼쪽 사람은 이 집을 설계한 Richard Morris Hunt이다.

조지 밴더빌트가 가장 좋아했다는 건축가였는데 

이 집을 짓기전에 같이 영국과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어떤 형태로 집을 지을 것인가를 구상하였다고한다.


이 두 그림은 John Singer Sargent가 

1895년에 빌트모어 하우스에 와서 그린 그림이라고한다.






잘 꾸며진 2층 복도에 

이 집 주인의 어렸을 때의 가족그림이 걸려 있다.







1873년에 Seymour Joseph가 그린 그림이다.

장소는 집 주인의 아버지인 William H. Vanderbilt가 살던 뉴욕의 집이며

왼쪽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 아버지인 William H. Vanderbilt.

그 옆은 어머니 Maria L. Vanderbilt,

그 앞 의자에 앉아 있는 남자 어린아이가 집 주인인 George W. Vanderbilt이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저렇게 포즈를 취하고 있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요즘 같으면 찰칵, 금방 사진으로 담을 수 있을텐데.






 집 주인 George W. Vanderbilt와 부인 Edith Stuyvesant Dresser에게는 

외동딸 Cornelia Stuyvesant Vanderbilt가 있는데

그 외동딸은 1924년에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았다.


두 아들중 작은 아들인 William Amherst Vanderbilt Cecil(의자에 앉아 있는)의 가족이

빌트모어 하우스에서 살고 있을 때 그린 그림이다.

1991년에 Stone Roberts가 그린 그림이다. 


 아기를 안고 있는 남자는 William A. Vanderbilt Cecil의 아들,

즉 집 주인 조지 밴더빌트의 손자이며

 빌트모어 하우스(Biltmore Estate)의 CEO인 William A.V. Cecil Jr.이다.


그 옆의 빨강색 옷을 입고 서 있는 여자가 William A. Vanderbilt Cecil의 딸인 Diana Cecil Pickering이며

현재 빌트모어 하우스(Biltmore Estate)의 사장직을 맡고 있다.


그렇다면,

125년전의 부잣집 침실은 어땠을까?




집 주인 조지 밴더빌트의 침실이다.

전체적으로 매우 밝고 화려한 색을 사용했다.





그의 웅장하고도 화려한 색상의 침대





이 방의 가구와 침대는 17세기 포르투갈에서 호두나무로 만든 것들이며

이 침실은 금박 장식과 장식용 자물쇠가 달려 있어 

디테일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옷장안에서는 1900년대 초반의 세련된 옷들을 볼 수 있다.

그는 하루에 옷을 네 번에서 여섯 번 정도 갈아 입었다고 한다.

차 마실 때, 말 탈 때, 저녁식사 시간에 맞추어서, 등등






그의 방에 있는 벽난로의 장식들도 화려하다.




- 조지 밴더빌트의 숙모인 키삼(Kissam)의 그림이 걸려 있다 -



조지 밴더빌트의 침실에서 나오면  Oak Sitting Room이 있다.

이 방은 부부의 거실에 속하는데 

그가 그의 부인 방으로 가려면 이곳을 지나가야만 했다.


부부가 같이 사용하는 이 방에서는 아침 식사를 나누면서

그 날의 하루를 계획하는 곳이기도 하다고.

또 빌트모어의 여주인으로서 도착한 손님들을 위하여 식사및  여러가지 사회활동들을 계획하는 것은

부인인 Edith Vandeerbilt의 책임이었다고한다.






밴더빌트의 사촌인 월터 라스본 베이컨( Walter Rathbone Bacon)의 그림이 걸려 있는데

위의 키삼과 이 그림 역시 John Singeer Sargent 가 그렸다.

중간에 어린이들 그림이 보이는데,



맨 왼쪽이 집 주인 George, 그 옆이 형 Frederick, 누나 Lila






Oak Sitting Room의 천장과 

벽면으로 조각품처럼 이어 붙인 것이 매우 정교하고도 아름답다.







Oak Sitting Room을 지나면 안주인 에딧의 방이 있다.

그 녀는 조지 밴더빌트가 이 집을 완공한 3년 후인 1898년에

 25세의 나이로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하였다.


방 안의 화장대, 촛대 등 모든 가구들이 정교하며 아름답고

이 방의 벽난로는 매우 여성스럽게 만들어져 있으며 

벽난로 위로 있는 거울에 장식한 조각까지 방의 전체적인 무늬와 어울리게 만들었다.


루이 15세 스타일의 자주색 및 금색 실크 원단과 가구는 

이 타원형의 방을 색칠한 천장과 어울리게 장식되어 있으며,

원본을 만든 후 80년이 지나

 프랑스 회사가 이 천들과 교체하기 위하여 원본과 똑같은 천을 짜기 시작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







안주인의 방은 

밴더빌트의 방의 색과 대비하여 매우 은은하고도 화려한 색으로 치장되어 있는데

왜 처음부터 각방을 사용하도록 집을 설계하였는지 모르겠다.






복도를 지나 3층 패밀리 룸으로 올라갔다.

이곳에는 손님들을 위한 방들이 있다.


손님들은 이 방에서 음악을 들으며 긴장을 풀기도 하고,

저녁 식사후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이다.







이곳에 있는  네 개의 침실은 이 집안에서 가장 큰 객실이다.

컬렉션의 250개가 넘는 물체가 빌트모어의 역사를 말해주기도 하며

원본 벽지와 직물들을 세밀하게 재현해 놓았다.








이 복도를 걸어 내려가면서,






창문을 통하여 빌트모어 하우스의 멋진 외관을 바라볼 수 있다.

인디애나 화강암과 석회석 베니어가 들어 있는 벽돌과 강철로 지어진 이 집은

30여명의 숙련된 장인들이 만든 정교한 동상과 석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 Damask Room -



실크 다마스 커프와 벽지 스타일로 인하여 Damask Room이란 이름을 붙였다.








집 주인인 조지 밴더빌트를 방문한 손님들은

 독서, 편지 쓰기, 테니스, 크로켓에서 하이킹, 승마, 사냥및 낚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내및 실외 오락을 즐기기 전에 이 객실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 Claude Room -



조지 밴더빌트가 가장 좋아하는 예술가중의 한 명인 Claude Lorrain이 

친구들과 함께 이 집을 방문하였을 때 머물렀던 방이라고.






Claude 룸에서 내려다 본 풍경.

3층이라 저 멀리 블루 릿지 마운틴자락들이 한 눈에 보인다.





- Tyrolean Chimney Room -



타이롤리안 침니 룸은 

벽난로 위의 장식이 손으로 그린 18세기 스위스 도자기 타일 오버 맨틀의 이름을 따 온 것이라고 한다.

이 방의 복원을 할 때, 벽지는 도어 몰딩아래의 작은 조각들에서 재현되어

 1 세기 이상 저장된 샘플과 일치한다고한다.





- Luois XV Room -



마지막으로 들렸던 이 아름다운 방은 

가구 스타일에 영감을 불어 넣은 프랑스 왕의 이름을 따서 

루이 15세 방이라고 지어졌다.

이 방에 사용된 실크 벨벳은 프랑스에서 짜여졌다.


어떤 옷감들은 처음 것과 같이 유지하느라고

100 여년전의 그대로 프랑스에 주문해서 만들었다고한다.





Louis XV Room(루이 15세방)은 밴더빌트의 3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는데

집 안주인인 에딧은 1900년에 그 녀의 외동딸인 코넬리아를 낳기 위해 이 방을 선택하였다.


딸이 14살 되던해인 1914년, 조지 밴더빌트는 맹장염 수술 휴우증으로 사망한다.

그리고 1924년에 그 딸 코넬리아(Cornelia Vanderbilt Cecil)는

 이 집 일 층에 있는 Winter Garden에서 결혼하고

 어머니의 전통을 이어받아 이 방에서 두 아들을 낳았다.




-에딧과 그의 딸 코넬리아- 










이 집에는 가구들 하나하나, 벽난로나 침대나 커튼이나 

모두가 다 예술품이다.





이 집에 있는 43개중의 욕실중 하나이다.

이 욕실은 루이 15세 방에 딸린 것인데

그 당시 미국의 많은 가정에 실내 화장실이 하나도 없던 드문 시기였던 1895년에

이 집에는 43개나 있었다.









복도 곳곳 적당한 자리에 있던 명화들중의 하나.







2층과 3층을 다 둘러보고나서

또하나 내게 감탄을 주었던것은 3층 꼭대기에서부터 1층까지

하나로 연결되었던 저것이었다.












이렇게 온갖 정성을 들여 빌트모어 하우스를 지은 조지 밴더빌트는

겨우 19년동안 이 집에서 살다가 죽었다.


그의 외동딸은 결혼 생활 10여년만에 이혼을 하고 이 집에서 나가

 죽을때까지 이 집을 한 번도 찾아 오지 않았다고 하니,

그러고보면 많이 가진 자라고 해서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어찌되었든간에 할아버지이며 미국의 철도왕이었던 코넬리우스 밴더빌트와 

아버지 월리엄 밴더빌트로부터 받은 유산으로 평생 이렇다할 경제활동은 하지않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며 책과 예술을 좋아하며 살았으며

그 덕택으로 지은 이 집에는

그와  전혀 상관없는 수 많은 사람들이 일 년에 140 여만명이 이 집을 찾아와 눈호강을 하고 있다.




2018. 4. 13 (금) 

대륙횡단 35일차 
미국에서 제일 큰 집인 빌트모어 하우스의 패밀리 룸과 침실을 둘러보고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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