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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33일차]조지아,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촬영지
06/12/2019 18:00
조회  1157   |  추천   18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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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올린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내가 사바나에 갔었던 것은 세례자 요한 대성당과
영화 'Forrest Gump'의 촬영지였던 장소를 보려고 간 것이었다.

사바나의 역사지구(Historic District)에 있는 아름답고 장엄한 세례자 요한 대성당은 
아침 9시경쯤, 사바나에 들어서자마자 맨 처음으로 찾아 갔었고,
그리고 12시에 평일 미사가 있다고 하길래 
주변을 돌아 본 다음에 다시 오리라 하면서, 대성당을 나섰다.








그리고 찾아 간 곳은 <포레스트 검프>를 촬영하였다는 치페아 광장(Chippewa Square).
영화는 그 광장의 버스 정류장 의자에서 
포레스트 검프가 옆 사람에게 말을 걸면서 시작한다.
그. 런. 데....아무리 둘러 봐도 의자가 없다.





나는 이 영화를 수도 없이 많이 보았었는데 
분명히 저 동상이 있던 이 부근에 의자가 있었던것 같았는데 의자가 없다.
 근처 가게에 가서 물어보니,
바로 요 앞에 있던 그 의자를
 Savannah History Museum으로 옮겨 놓았단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요즈음도 치페아 광장은

 수 백 년 된 유적지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나까지 찾아 갔었으니.




- 영화의 첫 장면, 이하 아래의 사진들은 영화를 보면서 담았다. -



 이 포스팅을 쓰기 위하여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 온 DVD로 

어젯밤 또다시 <Forrest Gump>를 보았다.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가 자기를 찾아 오라는 제니의 편지를 받고

자기의 집이 있는 알라바마에서 사바나까지 와서 

제니의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시작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옆 사람에게 초코렛 상자를 건네주며

"Life is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 going to get" 

하면서, 자신의 지난 날들을 이야기하던 의자였다.








You died on a Saturday morning and I had you placed here under our tree.

And I had that house of your father's bulldozed to the ground.

Mama always said dyin' was a part of life. I sure wish it wasn't.

Little Forrest is doing just fine. But about to start school again soon, and I make his breakfast,

 lunch and dinner every day. I make sure he combs his hair and brushes his teeth every day.

Teaching him how to play ping-pong. He's really good. We fish a lot.

And every night, we read a book. He's so smart, Jenny.

You'd be so proud of him. I am.

He, uh, wrote a letter and he says I can't read it. I'm not supposed to, so I'll just leave it here for you.

Jenny, I don't know if Mama was right or it, if it's Lieutenant Dan. I don't know if we each have a destiny, or if we're all just floating around accidental-like on a breeze, but I, I think maybe it's both.

Maybe both get happening at the same time. But I miss you, Jenny.

If there's anything you need, I won't be far away.



나의 '인생 영화' 라고 할 수 있는 이 영화를 나는 벌써 수 십 번 보았고,

매번 포레스트 검프가 

자기 집 뜰 안의 제니 무덤에 와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을 볼 때마다

처음 보는 영화처럼 매번 내 가슴을 애려오게한다.








그곳에서 약 세 블럭쯤 떨어져 있다는 곳에 있는 

Savannah History Museum을 찾아갔다.

뮤즘은 Savannah Visitor Center안에 있었는데, 






이곳에 들어가려니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

나는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치페아 광장에 의자가 있으면 보려고 했을 뿐이었고,

원래 있던 위치에서 벗어나 있는 의자만 보려고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 도로 나왔다.







대성당에서 있을 미사가 12시라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서

사바나 시내 지도를 들여다보다가 

포사이스 공원(Forsyth Park)에 있는 분수를 보러 가던 중에,






줄 서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을 보았다.






맛집인가?  참으로 긴 줄이다.






고목의 옥나무(Oak Tree)가 많은 공원 주변은 완연한 봄 기운이다.

연녹색의 나무 잎새와 잔디색이 보기 좋다.

그냥 천천히 공원 주변을 걸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 Forsyth Fountain -








분수대 옆으로 놓여 있는 의자에 잠시 앉아 있다가 

12시 미사 참례를 하러 다시 세례자 요한 대성당으로 갔다.







그리고 12시 미사 참례를 한 다음에 

대성당 주변에 있는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내 곁에 오더니 사진을 찍어도 돼냐고 조용히 물어본다.

그 녀는 한 눈에 보아도 여행자 차림이었는데,

그 여자가 가리키는 곳은 내가 앉아 있던 테이블 옆의 벽이었다.






바로 이것이었다.

여자가 사진을 담고 건너편의 자기 자리로 돌아 간 뒤에,

 무슨 뜻이 있는 그림이려니 싶어서 나도 사진을 담았다.


때마침 내 곁으로 지나가는 웨이츄레스를 불러

저 그림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Midnight in the Garden of Good & Evil>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장면이란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저 소녀가 영화에서 'bird'역활을 했다고 말해주었는데,

이번에 <포레스트 검프>랑 같이 DVD를 도서실에서 빌려왔는데

아직 보지 못했다.








점심을 먹고 다시 내 차가 있는 곳까지 걸어 왔다.

오늘 여행자의 편안한 마음으로 사바나의 국립 역사지구를 참 많이 걸어 다녔네!!!

세례자 요한 대성당에서 미사참례까지 하여서 기쁜 마음도 들었다.

이제는 사바나를 떠나 다음 목적지까지 가야 한다.







조지아주 사바나를 떠나서

오후 2시 20분쯤,

드디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로 들어섰다.





2018. 4. 11 (수) 

대륙횡단 33일차 
사바나의 Historic District를 둘러보다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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