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creek
느티나무(greencreek)
Arizona 블로거

Blog Open 06.28.2013

전체     339990
오늘방문     255
오늘댓글     5
오늘 스크랩     0
친구     14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달력
 
[대륙횡단 10일차]빅 벤드에 있었던 목화밭과 목장
09/12/2018 19:00
조회  797   |  추천   15   |  스크랩   0
IP 68.xx.xx.254




산타 엘레나 캐년(Santa Elena Canyon)을 나오니,

어느 새 오후 4시가 다 되었다.

이제는 다시 로스 맥스웰 시닉 드라이브(Ross Maxwell Scenic Drive)를 달려

 오늘부터 나흘을 지낼 모텔이 있는 작은 도시, Terlingua 으로 가야하는데

 안내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여러 지점들을 둘러보며 갈려고 한다.


국립공원을 처음으로 방문해서 잘 모를 때에는,

 어느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지 레인저에게 물어보는 방법과

레인저로부터 받은 안내지도가 훌륭한 가이드역활을 해준다.






Castolon Visitor Center 옆쪽으로는

1922 년부터 목화를 재배 하였던 밭이 있다.

 사업가였던 Wayne Cortledge는

증기및 가솔린으로 작동하는 관개 펌프를 도입하여 목화밭을 일구었다.




1923년 이후, 그는 면직물을 판매하기전에 '면화 값을 늘렸는데

섬유에서 작은 씨앗을 기계적으로 분리하여 값을 늘리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설치 비용과 가격 하락으로

1942년부터는 목화밭을 더 이상 재배하지 않았다.

오늘 날 여기에 있는 기계들만이

그 당시의 목화밭이 대규모 농업이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그 당시 사용하였던 어도비 스타일의 이층 집은

 1972년에 생긴 홍수로 일부 파괴되었다.

이 근처에 있는 캠핑장 이름은 'Cottonwood Campground'이다.






다시 신나게 길을 달려 찾아간 곳은 Sotol Vista.

빅 벤드의 광활하게 펼쳐진,사방 좌우가 아주 훤하게 보이는 뷰 포인트이다.










어쩌면 저렇게 길을 예술적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 치소스 산맥 자락에 있는 Homer Wilson Ranch -



일명 Blue Creek Ranch로 알려진 호머 윌슨 랜치는

20 세기 초, 텍사스주에서 가장 큰 목장중의 하나였다.






1929년 치소스 산맥(Chisos Mountains)의 서쪽에 있는 Oak Springs에

Homer Wilson이 설립하였고

양 4,000마리, 염소 2,500 마리를 방목하였다.






석유 공학을 전공하였으며

 제 1차 세계 대전에도 참전하였던 호머 윌슨은

1892년에 태어나

1943년 죽을때까지 이곳에서 살았었고,

그의 가족은 윌슨이 죽은 다음 해에 이곳을 떠났는데

 1942년 텍사스주가 이곳에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이 지역을 인수하였기 때문이다.


윌슨 목장의 블루 크맄 지역은

 1975년에 국립 유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로 등록되었다.







마지막 방문지였던 Sam Nail Ranch는

로스 맥스웰 시닠 드라이브길에서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있다.






Sam Nail Ranch를 찾아 가는 길 양 주변에도

선인장들이 많이 있었다.





오아시스 근처에서

어도비 스타일로 지어진 집 주변에 있는 두 개의 풍차.






1908년에 텍사스 중부에서 이사왔던 Sam Nali 가족들은

무화과 나무와 피캔 나무들을 사막의 기후를 견디어내기 위해 심었다.








역시 호머 윌슨 목장처럼

이곳에서 방목하며 살았던 샘 네일 가족은

이곳에 국립공원을 조성하려는 텍사스주에 의해 팔려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1944년 '빅 벤드 국립공원(Big Bend National Park)이 설립되었다.







그래도 빅 벤드 국립공원측에서

100 여년전부터 살아 왔던 역사를

그대로 보존하고 안내 게시판도 세워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지난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게 해 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저녁 7시가 넘어 모텔로 돌아왔다.

집 주인에게 이 부근에서 가장 스테이크를 잘 하는 집을 알려 달라고 했더니

이 집을 추천하여 주었다.


하루종일 화씨 100도가 다 되는 기후속에서 돌아다녔더니,

배도 고프고 지친 상태였으나

에어컨이 시원한 식당에서 먹은 스테이크는 맛이 상당이 좋았다.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 생각이 굴뚝 같았으나,

내일은 아침 일찍부터 빅 벤드의 중간부분에서 하이킹을 할 생각이라 .......음...참았다.







저녁 식사후에 모텔로 돌아오는 길....사막의 석양은 아름다웠다.

내 방 옆에 있는 나무의자에 잠시 앉아

사그라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를 다시 한번 되집어 보았다.


노후의 인생은 재미있고,

그리고 의미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참 많이,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들었다.




2018. 3. 19 (월)

미국 대륙횡단 10일차의 하루를 마감하며 

느티나무




                                                          




텍사스, 빅 벤드 국립공원, Big Bend, Santa Elena Canyon, Castolon, Sotol Vista, Homer Wilson Ranch, Sam Nail Ranch,
이 블로그의 인기글

[대륙횡단 10일차]빅 벤드에 있었던 목화밭과 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