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creek
느티나무(greencreek)
Arizona 블로거

Blog Open 06.28.2013

전체     323419
오늘방문     134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13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달력
 
[대륙횡단 8일차] 엘 파소의 미션 트레일
06/01/2018 05:15
조회  1793   |  추천   13   |  스크랩   0
IP 67.xx.xx.179




미국 본토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지고 있는 텍사스주의 주도는 오스틴(Austin)이며

별칭은 Lone Star State 이다.

또한 텍사스주는 워낙 넓다보니 세 분류로 나누어진다.

대초원과 호수(Prairies and Lakes),

 힐 컨트리 & 남부 평원(Hill Country & South Texas Plains),

그리고 빅 벤드 컨트리(Big Bend Country)이다.








다시 세분을 하면 대초원과 호수에는 Dallas, Fort Worth가 포함되며,

힐 컨트리 & 남부 평원에는 Austin, San Antonio, Houston이,

빅 벤드 컨트리에는 El Paso, Guadalupe Mountains National Park, Big Bend National Park가 있다.


빅 벤드 컨트리에 속하여 있는 과달루페 마운튼 국립공원에 관한 소개가 끝났으니

오늘은 엘 파소( El Paso)에 있는 미션 트레일(Mission Trail)에 관하여 포스팅을 하고,

다음에는 빅 밴드 국립공원을 소개하여 드리려고 한다.


텍사스주의 서쪽 끝에 위치한 엘 파소는 북쪽으로는 뉴 멕시코주와 경계를 이루고,

남서쪽으로는 멕시코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전반적으로 'Tex-Mex'문화가 공존하는 텍사스주에서

엘 파소는 텍사스 문화보다 멕시코 문화가 주를 이루어 '미국내의 스페인'으로 통한다.


실제로 거주민의 80%가 라티노로 구성되어 영어보다 스페인어가 더 많이 통용될 정도이다.

텍사스주에서 가장 독특하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시간대도 구분되어 텍사스주의 다른 주요 도시들보다 1시간 느린 산악 시간대(MST)에 속한다.

(이상은 중앙일보가 발행한 '미국여행 가이드'에서 자료를 발췌하였다)









엘 파소는 이주민들이 텍사스에서 가장 먼저 자리잡은 지역으로

초기 정착민들의 삶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뿐만 아니라,

400년 전에 시작된 스페인의 가톨릭 역사와 텍사스의 개척사,

그리고 미국 원주민의 생활상등 미국 역사의 단면을 볼 수 있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티구아 인디언 거주지에 있는

Ysleta Mission(131 S. Zaragosa Rd.  El Paso, TX. 79907)이었다.

Tigua Indian 커뮤니티에 의해 1682년에 지어졌으며,

역사적인 랜드마크로 인정받고 있는 이 성당은

텍사스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 성당 내부 -








성당 앞 마당 한 켠에 있는 허름한 사진으로 꾸며져 있는 과달루페 성모상.

과달루페 성모는,

1531년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에 있는 티페악 언덕에서

당시 57세이던, 가난하고 무지스런 인디언 원주민이었던 후안 디에고에게 발현하였었다.


바티칸은 1910년 과달루페 성모를 '라틴 아메리카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한 데 이어

1961년엔 '아메리카 대륙의 어머니' 라고도 하였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도

항상 과달루페 성모를 경애의 대상으로 여겨 왔으며,

 "어려움에 빠지거나 문제에 닥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막막할 때마다 과달루페 성모에게 기도해왔다."

라고 고백한 바 있다.






다음은 Socorro Mission(328 S. Nevarez Rd.  El Paso, TX. 79927)











성당 앞으로 꽤 넓은 공터가 있으며, 성당 앞을 향하고 있는

저 하얀 담장 뒤켠으로는 무덤이 있었다.






허름하고 오래 된 나무 십자가.

그 아래 놓여진 조화들을 바라보는데 마음이 착잡해졌다.

너무 초라한 무덤들이라서 그랬던것만은 아니다.

아마도 거의 어메리칸 인디언들의 무덤일것이다.







9 마일 사이에 있는 세 성당중에서

마지막 성당을 찾았다.






San Elizario Presidio Chapel( 1556 San Elizario Rd. San Elizario, TX. 79849)






이곳에는 왜 네 개의 종을 달았을까?




- 성당 내부 -










성당 옆으로 있는 성모상은

1858년 프랑스 루르드에 있는 마시비에 동굴에서

당시 14살이던 소녀 베르나데트에게 발현하신 성모님이었다.

저 앞에 무릎을 끓고 있는 소녀가 베르나데트이다.


어도비 스타일의 목조로 지어진 세 성당중에

두 번째로 갔었던 Socorro Mission 만 성당 문이 굳게 잠겨 안을 들여다 볼 수 없었지만,

나머지 두 성당은 성전안의 오래된 나무의자에 잠시 앉아 있을 수 있었다.

400 여년전부터 이 자리에서 어려움을 이기며 믿음을 지켜왔었던 사람들이 있었기때문에

오늘날의 사람들은 쉽게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엘 파소는 대륙횡단 이틀째에 갔었으나,

  텍사스주 이야기가 시작할 때 쓰려고 미뤄두었다가

이제야 소개를 하여 드린다.


느티나무





대륙횡단, 텍사스, 엘 파소, 미션 트레일
이 블로그의 인기글

[대륙횡단 8일차] 엘 파소의 미션 트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