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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첫째날 애리조나] 하루종일 I-10을 달리다
03/11/2018 06:09
조회  3828   |  추천   39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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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륙횡단 떠나는 날 아침이다.

일찍부터 서둘렀으나 집에서 떠나려고 보니 9시 45분이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

 시동을 걸고 자동차의 미터계량기를 제로로 했다.


미국의 지도를 보면,

 4개주 모서리가 맞닿는 곳이 있는데 유독 이 4개주에는 고대 인디언들이 많이 살았다.






애리조나주를 보더라도

그랜드 캐년 주위로부터 시작해서 세도나까지 많은 인디언들이 살았고

이 주위에는 인디언 유적들이 더러 있다.

특히 세도나 주변으로는 Tuzigoot National Monument,

Montezuma Castle National Monument,

Wupatki National Monument, Walnut Canyon National Monument,

Palatki Heritage Site, Honanki Heritage Site 등등이 있다.






피닠스 남쪽으로 있는 Coolidge 라는 조그만 마을,

Gira River 가 흐르고 있는 옆으로

Casa Grande Ruins National Monument가 있다.


고대 푸에블로 인디언 종족중의 하나인 호호캄(Hohocam)족들이

1350년경부터 1500년경에 만든, 4층짜리 구조로 만들어진 집이다.

위에 열거한 대부분의 National Monument는 인디언들이 절벽에 집을 짓고 살았으나

이 호호캄 인디언들은 사막 평지 한 가운데에 그들의 터전을 잡았다.







Casa Grande Ruins NM Visitor Center에는

호호캄 인디언들이 만들어 사용하였던 그릇들과 연장,

그리고 1880년경에 담았던 사진등이 진열되어 있다.






저 지붕은 유적지를 보존하기 위하여 1932년에 만들었다고한다.






그 당시에 어떻게 4층짜리 건물을 만들 생각을 하였을까?

유적지 오른쪽에 서 있는 사람을 보면 이 건물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것이다.








오늘은 대륙횡단의 첫날인데 원래 이곳을 볼 생각은 아니었다.

이곳은 우리집에서 약 30여분 거리에 있었고,

인터스테이트 10번을 타기 위해 가는 길에 있어 잠시 들려 보았다.






지도에서 빨강선으로 표시해놓은 Interstate 10은

미국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길인데

서쪽 캘리포니아주의 산타 모니카에서 시작하여, 동쪽 플로리다주의 잭슨빌에서 끝나며

길이는 2,460 miles(3,960 km)이다.

그래서 나도 플로리다주 잭슨빌까지 저 길 그대로 달려 가게 될 것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뉴 멕시코주의 Las Cruces이다.

그래서  Casa Grande Ruins NM을 지나서 만나는 I-10을 하루종일 달려야만 한다.


그런데 애리조나에서는 이 길이 너무 밍밍하여

가는 길에 있는 Saguaro National Park을 들려서

양팔 벌리고 서 있는 스와르 선인장 숲 속 길을 잠시라도 달려 볼 생각이다.


Saguaro 국립공원은 인터스테이트 10번을 좌우로 해서

Saugaro West Tucson Mountain District

Saguaro East Rincon Mountain District

이렇게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나는 서쪽에 있는 곳을 들리기로 했다.






양팔 벌리고 서 있는 선인장들.....^^







Red Hill Visitor Center에 잠시 들려

지도도 받고 화장실도 사용했는데 엄청 관광객들이 많았다.


요즈음 애리조나 기후는 관광하기에 최고의 날씨인데다가

이 산, 저 산에 무리져 있는 선인장들이 앞다투어 꽃 필 때이다.

하얀 왕관을 머리에 있는 있는 스와르 선인장,

붉은 꽃술을 줄기 끝에 단 오꼬띠요 선인장등등

사막의 산들이 화려하게 치장 할 때가 되었으니까.






약 1시간 정도 잘 닦여진 길을 달리는데

산 좌우로 빼꼼히 서 있는 스와르 선인장들이 대견스럽다.

태양과 사막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애리조나주에서만 자라는 스와르 선인장들이다.






Saguaro 국립공원을 나와 다시 I-10을 씽씽 달리다가

 Rest Area에서 본 바위산.






금방이라도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굴러 떨어질 것 같기만하다.





레스트 에어리어에서 쉬고 있는  운송 트럭도 많아서 보기 좋았다.

사방이 터진 휴계소라 바람이 많이 부는데다가

날씨도 많이 흐려 잿빛 하늘이 내려와 있는것처럼 여겨졌다.






황량한 광야를 달리는 긴 ~ 긴 화물열차도 보기 좋았다.

역사가 짧은 미국이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밑받침이 되어준 철도화물운송이다.






드디어 뉴 멕시코주로 들어섰다.

뉴 멕시코주의 별칭은 '매혹의 땅' The Land of Enchantment.

저 사진을 담고 뒤 돌아서니,






건너편 하이웨이길 너머로 웰컴 애리조나가 보인다.

나는 안녕, 애리조나....했다.

이제 6개월후에나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꺼야.

애리조나주의 별칭은 Grand Canyon State.






내 옆으로는 끝없는 광야와 키작은 관목들이 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흐린 날씨.

바람까지 많이 부는것을 보니 꼭 비가 내릴것만 같다.









드디어 대륙횡단 첫 날의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아침 9시 45분에 집을 출발하여 오후 5시 40분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집에서 여기까지 직진으로 오면 338 마일에 5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나왔는데

국립공원을 한 바퀴 돌고 나왔더니 370.7 마일,

잘 달렸다.




대륙횡단 첫 날, 하루종일 I-10을 달리다

2018. 3. 10(토)

느티나무





꼬랑지 :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많이....^^

굵은 빗방울이 캐빈의 나무위로 내리치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다가

커피 한 잔 내려 마시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오늘 일정은 하이킹인데 어떻게 될 지 나도 모르겠다.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 일기, 애리조나, 뉴 멕시코, Casa Grande Ruins National Monument, Saguaro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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