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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륙횡단을 위한 모든 준비 끝!
03/06/20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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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나의 대륙횡단 여행일정을 총정리하였다.

아래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피닠스에서 출발하여 시카고에 도착하는 기간이 총 45일.

3월 10일에 피닠스를 출발하여 시카고에는 4월 24일 도착한다.






이 때는 나 홀로 대륙횡단 길이라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장거리 이동할 때는 운전거리가 400마일이 넘지 않도록 주의를 했으며

밤에는 절대 차를 운전하지 않는 것으로 나름대로 정했다.


이번 여행의 숙박을 위하여 처음으로 KOA(Kampgrounds of America) 1년 회원권을 구입하여

45일중 약 60%를 KOA Cabin으로 예약했는데,

약할 때마다 총 숙박비에서 10%를 할인하여 주었다.




- 구글에서 -



45일간의 숙박시설중 제일 비싼 가격으로 예약한 곳은 

지금 한창 관광 성수기 계절인 플로리다주의 키 웨스트(Key West)에 있는 호텔.




- 구글에서 -



제일 비싼 투어비를 낸 곳은

저 사진의 바다 한 가운데에 있는 국립공원을 가기 위한 보트 투어이며,

이밖에도 여러 국립공원에서 꼭 투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되는것 몇 가지를 예약하였다.





     - Historic Cottages, Mammoth Cave NP website에서-



내 마음에 제일 흡족하게 생각된 숙박 장소는

 Mammoth Cave National Park 안에 있는 Historic Cottages.

이 호텔방에는 여행하기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있으나

TV도 없고, Wifi도 사용할 수가 없지만, 이점이 마음에 들었다.

좀 비싼 가격이지만 다행히도 내가 묵어야 할 날짜에

딱 몇 개의 방만이 남아 있어서 망설이지 않고 두 밤을 예약하였다.

음....여행중에 피정(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곳에서 묵상과 성찰을 하는것)하는 마음으로 있을 수 있겠지~~


또 Inn이나 Motel도 몇 군데 예약을 하였고,

국립공원안에서 하이킹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국립공원의 캠핑장에서 자야 할 때에는 차숙을 할 것이다.

물론 대륙횡단하면서 집으로 돌아올 때 사용할려고 텐트도 가져가지만

나 혼자 자는데 텐트를 치기는 좀 그렇지.

내 차의 뒷 좌석을 눕히고 슬리핑 패드를 깔고 슬리핑백안에서 자면 되는데

이 방법은 내가 초창기 서부여행을 시작할 때 주로 사용했던 방법이라

하나도 내게는 불편하게 생각되지 않으며

이번 여행에서는 약 7번 정도는 차숙을 하게 된다.


그래서 여행의 마지막날에는,

하룻밤 숙박가격이 만만치 않은 여왕의 침실처럼 꾸며져 있는 B&B를 예약하였는데,

미시시피 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45일동안 홀로 자동차 여행을 잘 끝내는 나 자신을 위한 배려이다.


4월 24일 시카고에 도착한 나는 당분간 쉬면서,

시카고에 살고 있는 옛 친구도 만나고

손자손녀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나 혼자가 아니라 둘이서 하는 여행이다.

7월1일에 안드레아가 시카고에 도착해서

7월 2일에 시카고를 떠나 8월31일에 피닠스에 도착한다.


이때의 숙박시설은 위의 방법과 거의 비슷하게 예약을 하였는데

국립공원에서는 차숙을 하지 않고 캠핑장에서 텐트를 칠 것이다.

하이킹도 하고. 좀 많이 둘러 보고 싶은 곳에서는 길게 머무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는데

캐나다의 Waterton Lakes NP, Banff NP, Jasper NP에서는 약 10일 정도,

그리고 미국으로 내려와 Glacier NP 등 몇 개의 국립공원에서는

하나의 국립공원에서 보통 5일 정도씩 머무르면서 하이킹도 하려고 캠핑장을 예약하였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 부근에 있는 안드레아 어머니 묘지에 들렸다가

캘리포니아의 팜 스프링 온천장과 Joshua Tree NP를 거쳐서

집으로 오는, 약 60일간의 여행일정이다.








이번 대륙횡단에서는 주로 National Parks 와 National Monument,

그리고 National Seashore 와 National Lakeshores 위주이다.

미국에는 4개의 National Lakeshore가 있는데 모두 5대호 연안에 있다.


5월 중순경에 다시 집을 떠나 5대호 연안에 있는 4개의 National Lakeshore와

그 부근에 있는 두 곳의 국립공원을 방문한 다음에,

캐나다로가서 나의 친구를 만날려고 한다.

3개월 방문비자로 캐나다의 딸집을 방문한 친구가

한 번 더 연장해서 6월 중순경에 한국으로 돌아가기때문에

친구가 미국으로 들어와 만나면 좋은데 혹시나 싶어 위험한 일은 하지 않기로하고

그 대신 내가 친구가 있는 곳으로 가서 만나기로 한 것이다.


캐나다의 친구를 만나고 시카고로 돌아와서는

또다시 나의 큰 딸래미 가족과 함께 6월 중순경에 일주일동안 그리스로 여행을 가기로 되어 있다.

작은 딸래미 가족도 그리스에서 만날 것이다.

그리고 다시 시카고로 돌아와서는

안드레아와 함께 대륙횡단을 하면서 피닠스의 내 집으로 돌아올 것이고.....^^

바쁜 일정이라 내가 절대로 아프면 안되겠지싶다.


이번 여행을 총괄해보면,

내가 갔던 곳을 이번에 또다시 가는 곳은

Redwood NP, Crater Lake NP, Great Smoky NP, Joshua Tree NP이다.

이 네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으로 가는 곳이라

일일이 국립공원 웹사이트에 들어가 하나씩 읽어보고 정리하면서

일정의 윤곽을 잡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막상 자동차 여행을 떠나려고 보니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이 있었다.

4월에 만기가 되는 자동차 라이센스를 갱신해야했으며

5월에 만기가 되는 자동차운전 면허증을 갱신해야했고,

5월부터 새로 갖게 되는 메디 케어를 들여다보고 새로운 의료보험을 예약하여야 했었고,

음....5월에 65세가 되기 때문에 Medicare Health Insurance 카드가 올해 1월에 집으로 배달되었었다.


그리고 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역활을 담당할 내 차의 현재 마일리지는 224,973이다.

엊그제 오일 체인지를 하면서 차를 총점검하면서 부속 몇 개를 갈아주었는데

지난 6년동안 내 차를 보아준 딜러의 서비스 맨은

지금 내 차의 컨디션은,

대륙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조금도 문제가 없다고 확신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또 나는 매일 세 종류의 약을 복용하고 있다(혈압약, 콜레스토롤약, 골다공증약)

나는 겉보기엔 건강해보이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은것이다.

그 약을 두 달치를 더 받아내기 위하여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찾아왔다.


한가지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은,

작년 6월경부터 내 왼쪽 어깨가 가끔씩 아픈 것이다.

특히 잠을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돌아누울때 왼쪽 어깨나 팔을 움직일경우,

아니면 어쩌다 생각없이 왼쪽 팔을 들어 올릴 때,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온다.

하지만 운전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을뿐만 아니라

배낭을 메고 걷는데도 문제가 없어서 이 여행계획을 밀어붙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혹시라도 몰라서 내 집의 리빙 트러스트를 세 아이를 베네피서리로해서 작성했다.

나는 미국에서 30여년이 넘도록 운전을 했지만 한번도 사고를 내지 않았고

다만 몇 번 옆에서 내 차를 들이받히는 사고만 당했는데,

아무리 내가 운전을 잘해도 사고가 나려면 나는것이 아닐까싶으니까.

그래서 긴 자동차 대륙횡단을 하는 일정이라 혹시라도 몰라서 해둔것이다.


나의 이번 여행경비는 내 은퇴연금에서 빼서 사용한다.

물론 시카고에서 집으로 돌아올때의 여행경비는 안드레아가 많이 도와줄 것이고

그리스로 가는 여행경비는 모두 큰 딸래미가 내준다고 하였지만,

나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지.

내가 회사에 다닐 때,

열심히 일해서 저금해 놓은 돈을 마음 편하게 내가 하고 싶은데로 사용할 수가 있어서 행복하다.


이제 남은 며칠동안은

떠날 짐과 옷가지들을 챙기면서, 여행중에 먹을 음식도 조금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집 안밖을 깨끗이 치우고,

내 책상위에는 내 생명보험 증서와 리빙 트러스트서류를 놓을려고한다.


그러면 미 대륙횡단을 하는데 필요한 준비는 끝이며

내 인생 최고의 날들을 만들면서, 즐기기만 하면 될 것이다!

새로운 미국의 자연 유적지를 둘러보고,

자연 풍광을 좀 더 깊숙이 즐기기 위하여 국립공원마다 특색있는 트레일을 걸으면서.....^^









2018. 3. 6(화)

느티나무



미국 대륙횡단, 자동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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