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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 신학교와 보츠와나 선교소식 (10/4/19) >>
11/01/20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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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 신학교와 보츠와나 선교소식 (10/4/19) >> 

ABBA(Africa Bible Based Academy) International conference923?27일에 남아공의 수도인 Pretoria의 큰 유스센터에서 남아공,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등 네 나라의 졸업생들과 목회자들 및 그들을 섬기는 21가정의 한인 선교사님들과 자녀들까지 모두 350명이 모이는 큰 집회를 제10회 졸업생을 낸 기념으로 처음 열리게 되었는데 강사로 초청받은 남편과 동행하게 되었다


아바는 아직 번듯한 학교 건물도 없고 가난한 각 나라에 세운 선교사님들의 교회에서 모이고, 교수들이 그 나라를 찾아가서 강의를 하는 신학교로 초교파적이고 21명의 선교사님들이 교수가 되어 현지인들을 가르치고 외부 강사도 초청하여 교육을 시키며, 저들의 현지목회를 신학과 영적으로 사랑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돕기 때문에 신학생들과 교수 선교사님들의 끈이 계속 이어지고 아바신학교에 대한 열성과 자부심이 대단하다


무엇보다 21명의 선교사님들이 마음을 합하여 신학교를 세우고 여러 나라를 돌며 신학교육을 시킨다는 것이 너무나 어렵고도 힘들지만 서로 자신을 내려놓고 협력하면서 오늘 이렇게 놀라운 집회를 하게 되었다.


짐바브웨는 아직 수도도, 전기도 없는데 선교사님이 애쓰고 건물을 짓고 태양광으로 불을 밝히고 신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한다. 더러운 물을 먹고 콜레라가 창궐하고 우물을 파서 맑은 물을 먹는 것이 중요한 일인데 우물 하나에 5,000불이 든다고 한다.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나 비참하고 마음이 아파서 괴롭다.


이 세상은 어찌하여 이렇게 가난한 사람들이 많은지요? 주님께 여쭈어본다. 이곳에 온 사람들은 자기 돈도 조금 내고 이곳 본부에서 최선을 다해서 23시간 타고 오는 대형버스비를 300만 원씩 나라마다 대주었고 강사님들과 이곳 선교사님들이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여 이 집회를 열게 되었다고 한다.


한인 선교사님들과 그들의 자녀들도 모두 모여서 자기들끼리 뜨거운 집회를 하고 어른들 집회를 할 때에 그 자녀들이 찬양과 율동을 신나게 하는데 너무 아름다웠고 찬양 인도하시는 케이프타운에서 오신 남 목사님은 영어도 잘하시고 찬양을 은혜롭고 뜨겁고 신나게 인도하여 모두 춤추며 기뻐하고 즐겁게 찬양을 한다.


강사님들은 이들을 위한 선교비를 가지고 한국과 미국에서 두세 시간 말씀을 전하러 달려오셔서 힘써서 말씀을 전하고 신학생들은 시간마다 꽉 차서 교재를 들고 성실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아프리카의 소망을 보고 성령의 촛대가 가난한 나라 아프리카로 이동하지는 않을까 생각해 본다


케냐 오지에서 아무 오락도 없고, 갈 곳도 마땅히 없어서 맨발로 교회에 몰려들어 신나게 춤추는 청소년들을 과거에 보았다. 그래서 가난은 오히려 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유럽의 교회들이 무너졌고 미국과 한국의 교회들이 너무 세속적으로 타락해서 마음이 아프다고 하시는 한국에서 오신 사모님의 안타까운 말씀이다


짐바브웨, 잠비아, 보츠와나에서 모두 대형버스를 타고 오셨는데 그 버스들이 45일 끝날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본부에서 사모님들이 현지인들에게는 그들에게 맞는 빵과 음식으로, 한국인들에게는 밥과 김치와 국을 제공하는데 너무 맛이 있었다. 시장을 보고 음식을 만드는 일을 하는 사모님들이 협동을 잘하고 그 헌신이 너무 아름다웠다


무엇보다 선교사님들의 어린 자녀들이 일 년에 한 번 오는 이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한다. 한국인들이 없고 아이들도 없는, 학교와 마을에서 따돌림받고 살다가 이렇게 같은 처지의 형제들을 만나 즐겁게 뛰놀며 너무 행복한 것이다


남아공은 과거에 백인들이 다스리면서 흑인들인 원주민에게 너무 못되게 하다가 지금은 독립해서 나라의 모든 요직을 흑인들이 점령했고 백인들이 오히려 위축되어 살고 있다고 한다. 그 속에 한국 선교사님들의 열정적인 활약으로 복음이 눈부시게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소세지와 스테이크로 모두가 풍성히 맛있는 식사를 했는데 주최 측 선교사님들의 최선을 다하는 아프리카 사랑을 느꼈다.


금요일 대형버스를 타고 많은 짐들을 싣고 보츠와나 굳호프(Goodhope)로 오다가 먼저 남아공 대통령 궁에 들러 관광을 하였다. 아침 1030분에 떠나서 국경을 통과해서 보츠와나에 오니 저녁 730분이 되었다. 사모님이 저녁을 스테이크와 갓 김치로 그리고 타코마에서 가지고 온 김치로 맛있게 해주셔서 잘 먹고 전기장판 위에서 따뜻하게 잘 수가 있었다


이곳의 김종암 목사님은 연세가 78세이신데 이곳에 오신 지 14년이 되셨다. 사모님이 운전도 잘 하시고 교사들을 고용하여 사립유치원도 운영하시고 양과 염소, 공작과 터키, , 오리도 기르시고 밭을 만들어 갓, , 배추, 아욱 등 야채를 기르신다


추방 명령이 떨어져서 난감했는데, 그 동안 유치원 경영으로 교사들을 많이 고용하고, 아바 신학교를 하여 인재를 많이 길러내고, 그동안 많은 장학금을 주고, 국가에 공헌한 모든 것을 이곳 추장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정부에 항의하여서 올 9월 바로 아바 신학교 대 행사 전에 영주권을 타고 내려오시게 되었다고 하신다


추장이 이 땅에 목사님의 묘지 터도 주어서, 이곳에 묻히실 굳호프 선교의 아버지가 되실 계획이시다.

유치원은 잘 경영되고 있는데 앞으로 이곳 성도가 자기 땅을 내놓고 양로원을 하고 어른들을 위해 전도하고 천국으로 인도하고 싶어 해서 그녀의 아름다운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우물을 하나 파고 건물을 지어서 양로원을 세울 계획을 하고 계신다.


78세에 청년도 할 수 없는 어려운 일들을 계획하시고 활발하게 움직이시므로 주님께서 주님의 사업을 위해 더 좋은 건강을 주시리라 믿는다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주님 앞에 설 때에 과연 무엇을 내놓을 수가 있을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도전받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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