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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살기(grace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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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다윗이냐, 사울이냐? ①
02/19/20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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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다윗이냐, 사울이냐?

(사도행전 13:16-23)

그 후에 저희가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13:21-23)

 

이스라엘 나라가 사사들이 다스리던 시대를 마치고 드디어 왕국이 된다. 그 첫째 왕은 사울이었고, 그를 이은 사람은 이새의 아들 다윗이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존경을 받는다. 이스라엘 국기에는 육각의 별이 있는데 그 국기의 이름이 다윗의 별이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고 40년 동안 다스리게 하시다가 그를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는데,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고 하였다. 그러니까 사울은 비록 40년 동안이나 왕으로 통치하였어도 하나님의 마음에는 합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친히 세우시고 사무엘을 시켜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셨던 분은 하나님이셨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하지 않으니, 하나님은 그를 폐하셨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교회를 위하여 목사나 장로나 집사 등의 직분자를 세우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버림을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비록 왕위에서 쫓겨나지는 않았지만, 왕의 자리에 앉아 있다고 해서 자기가 아직 버림받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교회의 직분도 마찬가지다. 아직 남들이 목사다, 장로다, 집사다라고 불러준다고 해서 목사, 장로, 집사가 아니다. 하나님이 인정해 주셔야만 한다.


버림받은 사울의 말년은 비참했다. 그러면 사울이 본래부터 악했기에 그렇게 된 것인가? 그렇지 않다. 처음에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 그는 겸손했다. 그는 효심이 지극했다. 그러나 그는 변했다. 우리도 주님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의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주님은 에베소교회를 이렇게 책망하셨다.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첫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져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2:4-5).

 

1. 제사에 대한 태도에서 그들은 전혀 달랐다.

사울왕은 처음에는 훌륭하였다. 겸손하였고, 전쟁에 용맹스러웠고, 선지자요 제사장인 사무엘을 높이 알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에 벗어나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 첫째가 제사에 있었다. 우리는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에서 쉽게 나타나는 것처럼, 제사를 바로 드리는 사람은 의인이 되어 복을 받고 형통하지만, 제사를 잘못 드리는 사람은 버림을 받고 악인의 자리에 떨어지고 만다. 예수님도 가장 마지막으로 하신 일은 성전에 가셔서 상을 둘러엎으시고, 장사치들을 몰아내신 일이 아니었는가?

예수님도 하나님 앞에 바르게 예배드리는 사람을 찾으신다. 누가 있어서 성령과 진리로 예배를 드릴까? 제사를 바로 드리면 그 제사를 통해 모든 복이 임한다. 우리는 먼저 예배를 드리는 자세부터 바꾸어야 한다. 그러면 사울은 어떻게 잘못하였을까?

 

1) 사울의 죄를 살펴보자.

사울은 불레셋과의 전쟁이 났을 때에 제사장 사무엘이 오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가 제사를 집행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제사장을 무시한 월권행위요, 하나님의 질서를 깨뜨리는 행위였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삼상 13:13-14)라고 하였다. 물론 사무엘이 빨리 오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울은 이스라엘의 광야생활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백성들이 양식이 없다고 아우성치기 전에 미리 만나를 내려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물이 없다고 원망하기 전에 미리 반석에서 물을 내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그것은 모두 인간의 희망 사항일 뿐이다. 사울은 조금 더 기다렸어야 했다. 오늘의 우리도 좀 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조급한 마음이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고 하나님께 버림받는 자가 되게 한다.


사울은 의로운 제사장들을 죽였다.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와주었다고 하여, 그와 함께 무려 85명이나 되는 많은 제사장들을 학살하였다(삼상 22:16-22). 뿐만 아니라 그들의 소유도 다 진멸하였다. 예수님 당시에도 제사장들이 많이 있었다. 그들이 주동이 되어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예수님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많이 책망하셨지만, 제사장들에 대한 책망은 극도로 말을 아끼셨다.

 

2) 다윗은 어떠했나? 다윗이 제사를 얼마나 귀중히 여겼는가 하는 증거는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난다.

제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희생 제물보다 먼저 죄를 회개하는 마음이라고 한 것이다. 시편 51:17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했고, 이어서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저희가 수소로 주의 단에 드리리이다.”라고 하였다. 통회하는 마음이 먼저고, 그 다음에 짐승으로 제물을 드린다고 하였다. 실제로 다윗은 엄청난 죄를 짓기도 했지만, 또한 철저히 회개를 했던 사람이었다. 죄를 깨닫는 일은 참으로 복된 일이다. 그러나 악인들은 끔찍한 죄를 짓고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자기가 의로운 줄로 착각한다. 다윗의 참회시인 시편 6:6에서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둘째의 증거는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오기를 그렇게 사모하였고, 또한 성전 짓기를 간절히 소원하였다는 것이다. 언약궤를 모셔올 때에 그가 얼마나 기뻐했는가? 많은 백성들이 보는 가운데서 덩실덩실 춤을 추지 않았던가? 오늘날 보수적이라고 하는 목사님들이나 장로님들이 보면 아마 눈살을 찌푸리면서 왕이 체신 머리 없이 저게 무슨 짓인고?” 하면서 비웃을 것이다. 사울의 딸 미갈이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그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되고 말았다.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같이 즐거워하는 다윗을 하나님은 사랑하셨다. 다윗은 자기가 성전을 짓지는 못하게 된다는 하나님의 선언을 듣고도 낙심하지 않고 모든 준비를 갖추어 솔로몬에게 넘김으로 제사를 소중히 여기는 거룩한 마음을 바쳤다.


셋째 증거는 수많은 전쟁에서 획득한 전리품들 중에서 좋은 것은 무조건 하나님께 바치는 태도에 나타난다. 하나님 제일주의, 곧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 드리자는 것이 그의 삶의 자세였다. 바른 제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이러한 마음을 보신 하나님은 다윗을 지극히 사랑하셨다. 그리하여 그는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는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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