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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살기(grace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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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마땅히 두려워할 일 ③
02/08/202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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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마땅히 두려워할 일

(히브리서 12:14-17)

 

2.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라.

 

1) 쓴 뿌리가 무엇일까? 얼른 생각하기로는 이단 사상 같은 것을 말한다고 하겠다.

뿌리는 땅속에 묻혀 있어서 바깥에는 나타나지 않다. 그러니까 뿌리는 겉에 드러난 우리의 말이나 행동이라기보다, 속에 숨겨진 우리의 마음이라고 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15:11)라고 하셨고, 설명하시기를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15:17-20)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가장 강조하신 것은 마음의 성결이다.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려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려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5:27-30)라고 하시지 않았는가? 그런데 오늘 우리가 그렇게 가르칠까? 본문 14절에서도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라고 하였다.


뿌리는 나무를 지탱한다. 만일 뿌리가 없다면 나무가 서 있을 수 없다. 이 세상에는 쓴뿌리에 기초해서 세워진 나무도 많이 있음을 일깨워준다. 쓴 뿌리에 기초하여 집을 지으면 비바람이 칠 때에 반드시 무너진다. 지금은 잘 믿는 것 같아도 환난의 바람이 불면 다 무너져버릴 신앙, 그것은 결코 잘 믿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그러할까? 진리 위에, 주님의 말씀 위에 세우지 않으면 다 그렇게 될 것이다. 자기의 생각이라는 기초 위에 신앙을 건축한 자들이 많다. 이들이 성경을 무시한다. 그러나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며, 하나님과 원수임”(8:6-7)을 알아야 한다. 또한 우리가 이런 거짓말을 하는 자들에게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뿌리는 진액을 빨아들여 나무 전체에 영양을 공급한다. 그리하여 열매를 맺게 한다. 문제는 무슨 열매를 맺었느냐 하는 것이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으면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3:10; 7:19)라고 경고하셨다. 우리 마음에 무엇을 받아들이느냐가 당신의 사상과 신앙을 형성하고 일생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나아가 천국이냐 지옥이냐를 결정한다.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먹어야 한다. 사람들의 설교를 많이 들으려고 하지 말고, 비록 잘 깨달아지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대로 성경을 그대로 많이 읽자. 그리고 깨닫게 되기를 위해 많이 기도하자. 마음에 샛별이 떠오를 것이다(벧후 1:19).

 

2) 우리는 이 말의 뜻을 예수님의 생애 중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이 유대인들을 향하여 가장 크게 책망하신 일이 여러 번 나타난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선민이요, 하나님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요, 또한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사람들이라고 자부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결코 칭찬하지 않으셨다. 많은 사건 중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공생애 마지막 주간, 그러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에 행하신 일이 무엇이었나 하는 것이다. 성전 청결 사건이 중요하다. “너희가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책망하셨다. 근본적으로 무엇이 잘못되어 있었을까? 어떤 쓴 뿌리들이 있었을까? 우리의 눈에는 안 보이지만 주님의 눈에는 밝히 보이는 쓴 뿌리들이 있었다.


배금주의(拜金主義). 제사장들이 모두 돈을 버는 일에 눈이 어두워져 있었다. 제사 드리기에 합격된 양과 소를 팔아서 돈을 번다. 외국 돈을 유대 나라의 돈으로 바꿔주고 돈을 번다. 황금만능주의가 교회 안에 팽배해 있다. 오늘의 교회에서는 돈 많은 사람이 큰소리치고, 대접 받는다. 목사님들이 그러한 사람들의 눈치를 보기에 바쁘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의 상을 둘러 엎으셨다. 물론 이 세상에는 돈이 많고도 믿음이 좋은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것은 돈은 많아도 은혜가 없는 사람에 대한 것이다.


형식주의(形式主義). 진심이 없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하여 화 있을진저!’라고 외치시면서 가장 신랄하게 비판하셨다. 우리가 가인의 제사와 아벨의 제사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알지만, 자기들의 제사가 가인의 제사와 같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한다. 그저 짐승을 잡아서 바치면 하나님은 의무적으로 다 받아주시는 줄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사도행전 7:42을 보자. 옛날 모세 때에 광야에서 40년 동안 살면서 수없이 많은 제사를 드렸는데도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의 집이여!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너희가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그것이 사실이라면 지금은 얼마나 더할까? 과연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실까? 성령과 진리가 없는 예배, 형식으로 습관적으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편의주의(便宜主義). 그래도 옛날에는 짐승을 잡아서 바쳤다. 지금은 모두 현금으로 또는 수표로 헌금을 하니까 얼마나 편해졌는가? 세상이 점점 더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있다. 미국 사람들이 fast-food를 좋아하여 많이 먹었는데,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이젠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음식들이 비만을 일으켰다고 해서 줄소송을 당하고 있다. 자녀들도 조끔씩만 낳게 되니까 또 어떤 일이 생겼는가? 아이들이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들이 되었다


부모는 나중에 한가하고 여유가 생기니까 성적 탈선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혼이 급증하고 가정이 깨진다. 자녀들이 타락한다. 편의주의의 결과다. 엄마들이 아기에게 모유 먹이기를 싫어하고 우유를 먹였다. 처음에는 얼마나 편하고 좋았을까? 그러나 수십 년이 지난 다음에 어떤 결과가 왔는가? 아이들이 소처럼 체격도 크고 힘은 세어졌지만 이미 사람이기를 거부하고 짐승을 닮아가게 되었다.


성경적 신앙은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다. 박해를 받는 것이다. 자기를 희생하는 것이다. 날마다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는 것이다. 나아가 십자가에 달려 죽는 것이다. 그런데 누가 그런 길을 갈까? 모두가 편하고 좋은 길만 찾고 있지 않는가? 어떻게 하든지 욕은 먹지 않고 칭찬만 듣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는가?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쓴 뿌리들을 경계해야 한다. 밖에 있는 이단 사상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 속에 있는 쓴 뿌리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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