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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초상집과 잔칫집 ②
01/24/20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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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초상집과 잔칫집

(전도서 7:1-4)

 

1. 인생살이의 두 기둥 - 초상집과 잔칫집

 

4) 우리의 삶에서 잔치가 없다면 인생이 얼마나 삭막해질까? 로마서 14:17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라고 했다. 세상 사람들은 잘 먹고 잘 마시며 즐겁게 노는 것을 천국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26월의 월드컵 축구대회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엄청난 잔치였다. 요즘은 베트남이 축구시합으로 인해 날마다 잔치를 하는 것 같다. 하루하루가 살맛이 나는 나날이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거나 고대 소설들을 보면 문제는 항상 잔칫집에서 일어났다. 백제의 의자왕은 삼천 궁녀를 데리고 주색에 빠져 정사를 뒤로하고 날마다 잔치를 베풀며 향락에 빠져서 놀다가 나라가 망하였고, 신라도 역시 마찬가지로 왕들이 정사를 뒤로하고 주색에 빠져 잔치에 열을 올릴 때에 나라는 기울고 급기야 멸망하고 말았다


춘향전에서 남원 부사 변학도(卞學道)가 생일잔치를 떡 벌어지게 할 때에 암행어사 이 도령이 찾아와 멋진 시를 한 수 썼다.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 옥반가효는 만성고라. 촉루낙시에 민루낙이요, 가성고처에 원성고라(金樽美酒千人血, 玉盤嘉肴萬姓膏. 燭淚落時民淚落, 歌聲高處怨聲高)” “금 술동이에 담긴 맛좋은 술은 천인의 피요, 옥쟁반에 담긴 맛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촛물이 흘러내리는 때에 온 백성의 눈물이 흘러내리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가 높구나.” 몇몇 사람을 위한 잔치에 온 백성들이 눈물짓고 탄식하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복된 잔치가 아니다.

 

5) 성경의 예를 보자. 나발이라는 어리석은 부자는 술에 취하여 다윗의 도와달라는 요청을 비웃다가 멸망하였고, 페르샤의 아하수에로왕은 전국적인 큰 잔치를 베풀었다가 왕비 와스디가 잔치에 나오기를 거절하였다는 이유로 그를 폐위시키는 어리석은 짓을 하였고, 바벨론의 벨사살왕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은 기명들을 술잔으로 사용하여 거창한 잔치를 베풀고 방자한 말을 함부로 지껄이다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벨사살왕의 시대는 끝났고, 왕은 저울에 달려 무게가 나가지 못했으며, 나라가 나뉘어 메데와 바사 사람에게 넘어가고 말게 되는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말았다. 하나님 없이 잔치하는 자들의 종말을 보여준다.


의인 욥은 아들들의 생일잔치에 혹시 아들들이 죄를 범하였을까, 마음으로라도 하나님을 배반하였을까 하여 아들들을 불러 성결케 하고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다고 했다. 잔치는 필요한 것이고 또한 즐거운 것이지만, 동시에 죄에 빠지기 너무도 쉬운 것임을 명심하여 조심해야 한다. 하기는 예수님의 생일날이라는 크리스마스가 이제는 장사꾼들의 대목이 되었고 악인들이 모여 밤새워 춤추며 놀다가 화재나 교통사고 등으로 멸망당하는 날이 되었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런 날을 맞으면 겸손히 하나님 앞에 감사하면서 자기를 되돌아보는 겸손한 태도를 가지는 것이 아름답지 않은가? 예수님이 민족의 대 잔칫날인 유월절에 예루살렘 성전에 가셔서 상을 둘러엎으시고 장사꾼들을 내쫓으시면서 내 집은 만민을 위하여 기도하는 집인데, 너희가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책망하시던 그 음성이 들려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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