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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카오톡 기도방을 만들며
03/17/20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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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혜 사모 - 스마트폰 카카오톡 기도방을 만들며

  

미국에 살 때는 남들이 다 쓰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았다. 별로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한국에 나와서 딸과 카카오톡으로 자유롭게 통화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었다. 처음에 배울 것이 너무 많아서 기계를 잘 사용할 줄 모르고 배우는 것이 귀찮은 나에게 스마트폰은 딸과 통화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나도 남들처럼 매일 들여다보고 응답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처음에는 이곳 에스더사역자 성경공부를 남편이 인도하면서 반장이 뽑히고 사역자 학생들 전화번호로 카톡 공지방을 만들고 그곳으로 모든 것을 전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편리했다. 

그리고 이제는 나도 세상 최첨단의 문명의 이기인 스마트폰으로 “조국과 세계를 살리는 기도운동(약칭-조세기운)”을 만들게 되었다. 물론 이렇게 만든 것이 내가 최초는 아니고 나도 제주도에서 열린 “국가기도운동” 집회에서 배운 것으로 동행한 집사님이 “사모님도 하세요”라고 한 말이 씨가 되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미국에서 30년 목회하다가 은퇴하고 한국으로 와서 사역하는 남편을 내조하면서 별로 할 일이 없던 나에게 큰 도전이 되었다.

사역할 때는 설교도 했고 주일학교에서부터 학생부, 청년부, 장년부, 구역강사, 성경공부반, 기도회 인도 등 열심히 일했는데 한국에서는 특별히 할 일이 없다가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조국과 세계에 있는 믿음의 동지들을 모아 같이 연락을 주고받고 기도 운동을 더욱 보람있게 하게 되는 일이 너무나 즐겁고 기쁘다.

모두 기도를 열심히 하는 목사, 전도사, 선교사, 권사, 집사들로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우스리스크, 뉴질랜드, 캐나다, 보츠와나, 파라과이 등 세계적인 회원들이다. 나의 친 자매들도 있는데 그동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자주 만나지 못하니 할 말도 없어서 서로 연락도 안하고 지내다가 기도 멤버로 연락을 주고받게 되니 서로 안부도 전하게 되고 우애도 더 돈독해지는 것 같다. 사람이란 자주 소식을 주고받고 같이 먹고 마시고 해야 정도 드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매일 회원들 명단을 들여다보면서 그들의 영혼이 먼저 잘 되고 범사가 형통하고 육신이 강건한 복을 주십사고 기도하고 저들의 기도제목들을 상기하면서 기도한다. 멀리 외국에 있는 회원들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서울에 사는 회원들은 회원인 새로 교사가 된 딸이 첫 봉급을 타서 아버지께 드려서 모두 모여서 회식을 하기도 했는데 너무나 즐거운 오찬을 했고 앞으로 자주 이런 만남을 가지자고도 했다. 이 땅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의 만남과 회식은 천국잔치의 모형으로 너무나 즐거웠다. 

지하철이나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머리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학생들이나 어른들이나 스마트폰으로 게임도 하고 인터넷도 해서 모두 목도 아프고 뼈가 굳어서 자세가 나빠지고 심지어 잘 때도 스마트폰을 곁에 놓고 잔다는, 부모나 세상의 어떤 친구보다도 더 좋은 물건이 되어 없어서는 못사는 우상단지가 되었는데 그 우상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것이다.

40명 이상의 기도를 열심히 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세계 도처에 있는 회원들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십자가의 도를 실천하는 회원들로 앞으로 숫자가 더 늘어날 것 같다. 40일 중, 하루 금식기도로 조국의 남북통일과 세계를 위한 기도 제목을 올리면 돌아가면서 기도하고 그날 담당자는 자기 기도제목도 올리면 회원들 모두가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 주는 것이다. 

이 기도방이 우리가 살아가는 광야의 천국 훈련장이 되어서 선한 싸움만 싸우고 달려갈 길을 천국가지 끝까지 잘 달려가고 믿음을 서로 격려하고 지켜서 좁은 길을 잘 걸어갈 수 있고 주님의 날에 의의 면류관을 받는 회원들이 다 되기를 날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나은혜 사모
타코마연합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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