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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살기(grace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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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교를 다녀오며(2)
09/21/20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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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교를 다녀오며(2)(미디어한국8/24/18)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고 공중의 새도 먹이시는 주님께서 이 인도네시아의 백성들에게 어찌 이렇게 가혹하신가주님은 당신의 백성들만 보호하시는가물이 없고 먹을 것도 없는 산속 오지의 힌두교의 백성들은 안 돌보시는가그래서 눈물도 아픔도 없는 저 천국의 복음을 전하러 온 것이다.


이 땅에서 이렇게도 가난하게 살다가 지옥에 간다면 너무 불공평하고 불쌍하지 않은가저 맑고 반짝이는 아직 때가 묻지 않고 병들지 않은 예쁜 눈동자를 가진 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주님의 복음을십자가의 사랑을 전할 수가 있을까?

 

그 어떤 어려운 설교보다도 우리 어린 학생들의 주님의 보혈(BLOOD)’이라는 단막극이붉은 십자가가 효과가 있을 것 같다나도 볼 때마다 은혜를 받고 또 보고 싶은 것은 공연하는 우리 학생들이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면서 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 손녀와 두 명의 손자들도 있는데 저들이 좋아하는 TV와 오락과 음식도 끊고 날마다 성경을 읽고 노트를 하면서 이 모든 것들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올해 중학교에 들어가는 손자 조엘은 자기가 죽으면 대학에 갈 때 쓰려고 용돈 준 것을 은행에 저금했는데 그 돈을 다 가난한 이웃에게 전하기를 유언한다고 트럭 위에서 사람들에게 말하다가 엄마가 차라리 살았을 때에 지금 좋은 일에 쓰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해서 그 돈을 선교사님이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마이크를 사는 데에 헌금하겠다고 해서 큰 은혜가 되었다.


아직 철이 없는 것 같은 부족함이 없이 자란 어린 손자가 이번 여행에서 크게 은혜를 받고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성극을 하고 찬양하는 모습에서 내가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난다선교사님도 해마다 많은 선교팀들이 오는데 이렇게 어린학생들이 순종을 잘하고 은혜롭게 잘 하는 것이 너무 기특하다고 하시고 BLOOD 성극을 보면서 감동이 되어 펑펑 우셨다고 한다.


무더위에 교회마다 다니면서 많은 인도네시아 사람들과 악수하고 껴안고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씻지 않은 손과 몸에서 얼마나 고약한 냄새가 나는지그러나 우리 학생들이 개의치 않고 악수하고 껴안아주고 같이 섞여서 율동하고 선물을 나누어 주고 팔찌와 왕관과 종이 안경 등을 만들어 주고 같이 지내는 모습 등 모든 것이 너무 사랑스러워 부지런히 사진 찍고 일지를 쓴다.

 

그곳 교회의 사역자인 아브라함이 교회 사택을 짓다가 망치로 돌을 깬다는 것이 자기 발가락을 잘못 찍어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도 낫지 않아서 새까맣게 살이 썩어 들어가고 있었다마침 이번에 마취과 의사인 집사님이 수술기구를 가지고 동행해서 썩은 살을 다 도려내고 바늘로 꿰매어 발가락을 크게 절단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었고 또 어느 여인은 엄지발가락이 상해서 발에 염증이 생기고 발이 퉁퉁 부어서 고통 중에 있다가 이번에 고름을 다 뽑아내고 치료를 받았다.


이번에 기독의료원 원장님께서 약도 많이 주셔서 나누어 줄 수가 있었는데 모두 배가 아프고 뼈가 쑤시고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데 약을 먹지 않던 사람들이라 영양제만 먹어도 금방 낫는다고 한다.


어떤 아이는 팔 하나가 없는데 팔이 빠진 것을 병원에서 거꾸로 붙여주어서 뼈가 썩어 들어가서 팔 하나를 절단했다고 한다치아가 빨갛고 보기가 민망한데 거의 모두 충치로 고생하고 있는 것은 마실 물도 없는데 어떻게 양치를 할 것인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행기를 타고 2시간 들어간 동쪽 숨바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깊은 산속 사람들의 삶은 이다지도 척박하다집들이 거의 없는 들판에도 화장실보다도 못한 창고 같은 건물들이 드문드문 있는데 그곳에 아이들이 많은 것은 이 사람들은 산아제한 같은 것을 모르기 때문이리라.


교회마다 아이들이 많고 그래서 소망도 있지만 그러나 기본 생활 능력이 없는 그들을 다 교육시키고 가르쳐야 하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힌두교와 우상을 섬기는 그들이 처음에 아무도 교회에 나오지 않았는데 선교사님이 의료진을 모시고 와서 교회에 나오면 병을 고쳐준다고 하니 나와서 병도 고치고 주님도 영접하고 교회를 세우기도 했다고 한다.

 

한국팀이 오기 전인 토요일에 우리교회와 이름이 똑 같은 산꼭대기에 세워진 오아시스 교회에 우리 선교팀이 갔는데 그곳 가까이 있는 초등학교가 일찍 학교를 마치고 아이들이 교회로 막 달려오는 모습이 마치 살려고 달려오는 것처럼 감동이 되어 눈물이 났다.


우리 교회 올해 여름성경학교 주제가 "Run To Jesus"였는데 꼭 그 모습을 보여주었다그래 교회로 달려와야 살고 죽어도 영원히 산다.”라고 기도드린다물티슈로 맨발로 다닌 더러운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하고 안고 기도해 주는데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다.


이스라엘의 손님대접은 손님의 더러운 발을 씻겨주는 일에서부터 시작이 된다더운 이스라엘은 시원한 냉수 한 사발이 굉장히 큰 손님대접으로 결코 그 상을 잃지 않는다고 하셨다예수님 당시에 예수님께서 12명의 더러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그들의 발도 이렇게 냄새나고 더러웠을까를 상상해 본다.


교회마다 어린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저들은 1시간 이상을 걸어서 맨발로 달려온다과거 우리나라가 받은 그 사랑을 우리나라가 지금 실천하고 있으니 너무나 감사하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물질의 황금수례를 주셔서 우리나라가 크게 부강하여졌는데 그 물질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지 않고 자신들의 사치와 방종으로 쓴다면 주님은 촛대를 옮기시고 사명을 잃은 대한민국은 가난의 구렁텅이로 떨어 질 것이다.


우리나라를 세계선교를 위해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리라 믿고 미국 속에 있는 한국 교회들도 이 빚을 잘 갚아야 하고 그러면 놀라운 복을 대대로 받을 것이다.


이번 선교여행에 여행사의 직원이 돈을 떼어먹고 도망을 가서 3,000불 손해가 났고 집에 올 때에 선물 살 돈을 개인들에게 바꾸어 주었는데 모두 조금씩 밖에 안 사고 남은 돈들을 다 선교사님께 드리고 또 각자가 갖고 있는 돈도 털어서 선교사님께 드려서 오토바이를 한 대 사서 이번에 엄지발가락을 수술한 아브라함 전도사님께 드렸는데 그 오토바이 사진이 카카오톡으로 실려 왔다.


이제 그 험한 산길을 수술한 다리로 걸어서 다니지 않고 오토바이로 다니면서 사역을 하게 되었으니 안심이 되고 너무나 감사하다.

 

71세의 나이로 4시간 동안 산길을 걸은 사람은 아직 없었다고 선교사님께 칭찬(?)의 말을 들은 나도 남은 생의 영육이 강건하기를 간구하면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여행으로 너무나 감사하고 감동스러운 잊지 못할 선교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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