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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펌] 국화 그리기
09/05/20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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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화 그리기를 강의합니다.

 

1. 국화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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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는 다른 꽃들이 만발하는 계절을 참으며 서리 내리는 늦가을에 그 인내와 지조를 꽃피운다. 만물이 시들고 퇴락해 가는 시절에 홀로 피어나는 이러한 국화의 모습은 현세를 외면하며 사는 품위있는 자의 모습이나 오상고절(傲霜孤節)한 군자를 연상케 한다.

그래서 옛부터 국화는 만향(晩餉), 오상화(傲霜花), 선선상중국(鮮鮮霜中菊), 가우(佳友), 절화(節華), 금화(金華) 등으로 불리면서 정절과 은일의 꽃으로 알려져 왔다. 그리고 국화는 본성이 西方을 좋아하기 때문에 동쪽 울밑에 흔히 심는 것으로 되어 있어 동이가색(東籬佳色)이라는 별명이 생겼으며, 특히 진(晋)나라의 유명한 전원시인이며 은사였던 도연명(陶淵明)(365∼427)으로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더욱 시인묵객들의 상탄의 대상이 되었다.

국화도 다른 사군자와 마찬가지로 북송대(北宋代)부터 문인화의 성격을 띠고 그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묵국만을 전문으로 다룬 화가는 매우 드물었으며 청말기(靑末期)에 와서 오창석(吳昌碩) 등에 의해 회화성 강한 체국(彩菊)이 많이 그려졌다. 우리 나라에서도 묵국화는 그다지 성행하지 못했고 조선 말기 이후로 오히려 화화(花畵)로서 보다 많이 다루어졌다.

국화의 종류도 상당히 많지만 그 중 빛깔에서 황국(黃菊)을 으뜸으로 친다. 국화는 단독으로 그려지는 경우보다 다른 초화나 괴석과 함께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국화 전체 모습의 운치는 꽃이 높은 것도 있고 낮은 것도 있으면서 번잡하지 말아야 하며, 잎은 상하, 좌우, 전후의 것이 서로 덮고 가리면서도 난잡하지 말아야 한다.

국화의 꽃과 꽃술은 덜 핀 것과 활짝 핀 것을 갖추어서 가지 끝이 눕든지 일어나 있든지 하여야 한다. 활짝 핀 것은 가지가 무거우므로 누워있는 것이 어울리고 덜 핀 것은 가지가 가벼울 수밖에 없으므로 끝이 올라가는 것이 제격이다. 그러나 올라간 가지는 지나치게 꼿꼿해서도 안되고 누운 것은 너무 많이 드리워서는 좋지 않다.

국화의 잎의 형태는 다섯 갈래로 갈라지고 파진 곳이 네 군데가 있어서 그리기가 어렵다. 이를 나타내는 데는 반엽법(反葉法), 정엽법(正葉法), 권엽법(捲葉法), 척엽법(折葉法) 등의 네 가지 화법이 있다.

그러나 국화는 늦가을에 피는, 서리에도 오연한 꽃이다. 그러므로 섬세하고 화사한 봄철의 꽃과는 특성이 다르다. 그림이 종이 위에 이루어졌을 때 만절(晩節)을 굳게 지켜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국화를 대하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 것이다.

 

2. 국화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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