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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LAX 출국장 안 매장, 면세점 섞여 혼선
02/03/20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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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공항(LAX) 톰 브래들리 국제터미널 내 쇼핑몰 전경. 이곳에 있는 럭셔리 브랜드 매장들은 대부분 면세점이 아닌 일반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LA국제공항(LAX) 톰 브래들리 국제터미널 내 쇼핑몰 전경. 이곳에 있는 럭셔리 브랜드 매장들은 대부분 면세점이 아닌 일반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 얼마 전 한국 휴가 길에 오른 30대 직장인 김모씨. 김씨는 LA국제공항(LAX) 톰 브래들리 국제터미널에서 발권을 하고, 검색대를 통과한 뒤 출발 게이트로 향했다. 게이트로 가는 길에 수많은 상점이 김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씨는 여러 매장 가운데 '휴고보스' 매장으로 들어갔다.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와이셔츠를 사려고 하는데 직원을 통해 면세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베벌리힐스나 샌타모니카에 들어선 매장처럼 일반 매장이다. 김씨는 "인천공항내 면세점처럼 당연히 공항 안에 있으니 면세점인 줄 알았다.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LA국제공항(LAX) 톰 브래들리 국제터미널 내 검색대 통과후 만날 수 있는 고급 브랜드 매장들의 상당수는 면세점이 아니다. 이 터미널 안에는 현재 의류·가방·지갑 등을 판매하는 30개가 넘는 매장들이 운영중이다. 비야라이고사 파빌리온으로 알려져 있으며 규모만 15만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엠포리오아르마니·휴고보스·블가리·마이클콜스·투미·빅토리아시크릿·코치·포셰디자인·프레드시갈 등 10여개 고급 브랜드의 단독 매장들은 면세점이 아닌 일반 매장이다. 다시 말해, 세금 혜택이 없다.

구찌·버버리·에르메스 등 일부 단독매장과 향수·화장품·주류·초콜릿·담배 등을 판매하는 복합매장 정도만 면세점이다. 같은 공간 안에 있는 매장이지만 일부는 면세점, 일부는 일반매장인 셈이다.

'검색대를 통과하면 면세점'이라고 여겨온 한인 탑승객들 입장에서는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면세점과 일반매장이 공존하게된 이유는 간단하다. 유명 쇼핑몰 체인점인 웨스트필드사가 LAX 측과 계약을 맺고, 2년 전 톰 브래들리 국제터미널 내 비야라이고사 파빌리온에 고급 쇼핑몰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곳에 유명 브랜드들을 하나둘씩 유치했다. 이 쇼핑몰에만 798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 파빌리온 안에는 라밀커피·판다익스프레스·800디그리피자·우마미버거·차야스시·보더그릴 등 유명 커피숍 및 음식점들도 대거 들어서 있다.

이 같은 복잡한 구조에 이곳을 찾는 한인 탑승객들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헷갈리기 일쑤다.

매장 직원들은 한인 뿐만 아니라 타인종 승객들도 대부분 파빌리온 내 모든 소매점이 면세점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때론 탑승객이 직원에게 '왜 면세점이 아니냐' 불만을 제기하기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 면세가 아닌 것을 알고, 발걸음을 돌리는 고객도 적지 않다.

한 매장 직원은 "오픈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헷갈리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며 "계산 중이지만 면세가 아니라는 말에 구매를 포기하는 고객들이 많다. '면세도 아닌데 굳이 공항에서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서도 다른 일반매장처럼 정기적으로 세일행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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