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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을 때려죽이고 싶을 중국
05/31/2010 21:34
조회  1620   |  추천   17   |  스크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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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국 관영매체가 처음으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하여 북한은 전 세계가 가진 의혹에 대해 성의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물론 중국 정부의 공식반응은 아니지만 일당체제의 정책 감시를 받는 인민일보 산하 언론이 이런 발표를 한 것은 주목할만한 사안이다.

 

특히 “전 세계가 가진 의혹”, “북한이 천안함 사건을 격렬하게 반박하고 있으나 설득력이 없다”는 문구는 현 국제사회의 비난환경과 그 심각함을 깨닫지 못하는 김정일의 폐쇄적 시각을 동시에 지적한 듯 보인다. 북한의 어뢰는 이번에 남한의 햇볕정책 뿐 아니라 중국의 대북우호정책도 침몰시켰다.

 

나는 먼저 미국의 대국적 시각과 판단에 경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미국은 동맹국의 비극을 계기로 책임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세계 지도국가로서의 자격과 품위를 당당히 과시했다. 슬픔과 분노를 끝까지 함께 하는 한미동맹을 보여줌으로서 국제동맹 주역의 국가적 가치를 충분히 알린 것이다.

 

한편 과학적인 증거물을 근거로 중국을 거세게 압박함으로서 후진타오 지도부의 외교정책 권위와 신뢰를 상대적으로 추락시켰다. 중국 정부는 현재 북한의 천안함 도발을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난처한 입장일 것이다.

 

김정일의 범죄를 인정할 경우 6자회담 중재자 역할과 지위가 흔들릴 것은 물론 이제 더 이상의 제재와 봉쇄가 가해질 경우 화폐교환 후유증에 시달리는 김정일 정권에 심각한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차마 부정도 할 수 없다.

 

유엔 상임이사국으로서 세계평화에 도전한 범죄행위를 그냥 모른다고 할 순 없는 것이다. 보다 참기 어려운 것은 천안함 사건 이후 김정일의 대단한 방종함이다. 전쟁협박, 대북방송 조준격파, 개성공단 재산 강탈,,,바다 밑의 은밀했던 정체를 이젠 수면위로 아예 드러내놓고 범죄자 근성으로 계속 공갈치니 이런 형편없는 놈을 때려죽일 수도 없는 중국이 얼마나 억울하기 짝이 없겠는가.

 

참고로 북한은 이젠 실수해서도 안 된다. 만약 오발탄(誤發彈)이라도 우리 측에 날아온다면 김정일을 비호할 수 있는 중국의 대외명분과 인내심은 상실되고 만다. 그래서 이를 엄중히 경고하기 위해 중국 관영매체가 정부를 대신한 글을 발표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역시 김정일은 김정일이다. 대내적 신격화를 대외에도 늘 과시해온 우매한 그 기질 때문에 이놈은 말리면 관심으로 착각하고 더 기를 쓰며 날뛴다. 결국 일을 치지도 못하면서 한동안 들까불 것이고 그러는 사이 그 증거물까지 추가하여 미국은 중국을 굴복시킬 것이다.

 

상전을 잘 못 만나 수치심을 느낀 졸개는 참을 수 있어도 졸개를 잘 못 두어 굴종과 창피를 당한 상전은 분노하기 마련이다. 김정일의 범죄를 빈틈없이 국제화하고 대한민국 십여 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북원칙의 권위를 회복한 현 정부의 이번 처사야말로 노무현 정부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진정한 자주권이 아닌가 싶다.  

 

 

2010-05-27, 장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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