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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머리가 아프지… 범인은 '음식'에 있다
11/11/20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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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두통]
뇌혈관 확장·축소되면서 통증
유발 음식, 소시지·치즈·술 등 커피 갑자기 끊어도 두통 생겨

원인 음식 찾아 피하거나 대체… 조금씩 양 늘려 적응하는 방법도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음식 속에 들어있는 성분이 뇌혈관을 자극해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대한두통학회 회장)는 "평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는데도 두통에 시달린다면 식단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뇌혈관 자극하는 음식 성분

두통은 사람마다 원인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뇌혈관 변화'가 지적된다. 혈관이 확장·축소되면 혈관막의 신경을 건드려 통증이 나타난다. 뇌는 신체에서 혈관이 가장 많은 부위로 통증에 제일 민감하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뇌혈관 평형성이 깨지면 신경이 자극받아 통증이 발생한다"며 "찬 음식을 먹을 때 뇌혈관이 수축되면서 생기는 '아이스크림 두통'이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특정 음식의 두통 유발 과정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음식에 들어있는 다양한 성분은 혈관을 수축하거나 확장하는 효과가 있다. 이들 성분은 대부분 쉽게 접할 수 있고 자극적이거나 맛있는 음식에 들어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대한두통학회 부회장)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기는 기름지고, 달콤한 음식에 혈관 자극 성분이 들어 있다"며 "이들을 많이 먹어 살까지 찌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두통에 더 취약해진다"고 말했다.

◇대표 두통 유발 성분 5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과 섭취량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①아질산염(소시지, 베이컨, 통조림)=육류 보존제로 많이 쓰이는 아질산염은 뇌혈관을 확장시켜 관자놀이에 통증을 유발한다. 고기를 먹음직스러운 분홍빛 색깔로 만들기 때문에 대부분 육가공식품에 들어간다.

②티라민(치즈, 버터, 레드와인)=티라민 성분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인다. 이후 혈관이 다시 팽창되면서 두통이 나타난다. 티라민을 함유한 음식은 건강식으로 알려진 발효식품이 많다. 주민경 교수는 "티라민은 버터, 와인 등 발효식품의 숙성 중에 발생한다"고 말했다.

③아스파탐(다이어트 콜라, 탄산음료, 막걸리)=설탕보다 단맛이 200배로 강한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은 두통 중 특히 편두통의 유발인자로 알려졌다. 최근 식품의 당분 함량을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아스파탐이 많이 들어간다. 막걸리는 단맛을 내기 위해 아스파탐이 첨가되면서 알코올과 함께 극심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④카페인(커피, 코코아, 홍차)=카페인은 편두통 개선 효과가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아예 끊었을 때 문제가 생긴다. 을지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는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즐겨 마시던 사람일수록 카페인으로 인한 두통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주말이나 연휴에 커피를 갑자기 끊으면 통증을 완화하던 카페인이 사라지면서 반사작용으로 통증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⑤알코올(술)=술을 마시면 두통이 잘 생긴다. 고기동 교수는 "알코올이 분해되면 독극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긴다"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악화된다"고 말했다.

잘못된 식사방법인 ▲결식 ▲과식 ▲야식도 원인이다. 음식을 장기간 먹지 않으면 혈당치가 낮아지는데, 이때 뇌는 혈당을 보충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한다. 이 과정에서 말초신경이 자극받아 두통이 생길 수 있다. 과식, 야식 같은 부적절한 식습관도 원인이다. 조수진 교수는 "소화를 위해 위장에 혈액이 많이 몰리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고, 결국 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찾아서 바꾸거나 적응하거나

두통 때문에 해당 음식을 아예 끊을 수는 없다. 두통을 줄이려면 다음 수칙을 지켜야 한다.

①탐색=우선 두통을 일으키는 음식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언제, 어디서, 얼마나 먹었는지 등을 상세하게 기록하면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주민경 교수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고 상세하게 기록할 수 있는 두통일기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만큼 사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②대체=원인을 찾았다면 피하는 게 좋지만, 불가피할 때는 함량이 낮은 음식으로 바꾸는 것이 권장된다. 김병건 교수는 "즐기던 음식을 갑자기 안 먹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함량이 적은 음식으로 대체한 다음, 끊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며 "커피 대신 카페인 함량이 낮은 녹차를 마신 다음, 이후에는 카페인이 아예 없는 허브티를 먹는 식이다"고 말했다.

③적응=반대로 음식을 조금씩 늘리거나 체력을 길러 적응하는 방법이 있다. 발효식품은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으므로 아예 끊는 대신 천천히 늘리면 된다. 조수진 교수는 "알레르기 치료법 중 원인물질 노출량을 천천히 늘리는 면역 요법처럼 음식 섭취량을 조금씩 더하면 된다"며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고 신체를 단련하면 두통이 사라지는 만큼 체력강화도 권장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11/20191111034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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