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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안찌는 라면?… '신라면 건면', 이유있는 돌풍
03/18/20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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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기지 않은 건면(비유탕면)이 정체된 국내 라면시장을 살릴 구원투수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1위 농심 (302,500원▲ 500 0.17%)이 본격적인 건면 제품 확대에 나서면서다. 최근 몇년간 일본 건면 시장이 급성장했던 것처럼 건면이 국내 라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된다.

한 소비자가 마트에 진열된 농심 신라면 건면을 고르고 있다. /농심 제공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달 초 부산 강서구 녹산공장에 ‘신라면 건면’ 생산라인을 추가했다. 제품 생산량을 하루 최대 21만개에서 43만개로 두배 가량 늘렸다. 멸치칼국수, 메밀소바 같은 기존 일반 건면 제품 생산량까지 합치면 하루 최대 160만개의 건면 생산이 가능하다. 

신라면 건면은 지난 2월 출시한지 한달만에 800만개가 넘게 팔렸다. 지난달 한 대형마트 라면 매출 순위에서도 신라면, 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건면 인기 비결은 튀기지 않아 열량이 적다는 점이다. 신라면 건면의 열량은 봉지당 350킬로칼로리(Kcal)다. 신라면 블랙(575Kcal)보다 40% 정도 적다.

농심은 신라면 건면을 시작으로 안성탕면이나 짜파게티 등도 건면 출시 여부를 검토중이다. 생산 라인 증설도 함께 고심하고 있다. 농심은 그동안 기름에 튀긴 유탕면 위주로 제품을 생산해왔다. 지난해 전체 생산 라면 가운데 건면 비중은 약 5%에 불과했다. 농심은 올해를 기점으로 이 비중을 10% 이상 높일 계획이다. 

농심이 건면 확대에 나선 것은 건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2015년 791억원이던 국내 건면시장 규모는 지난해 1410억원으로 두배 가량 커졌다. 국내 라면시장이 5년간 2조원대에 머무르며 성장이 정체된 것과 비교된다. 

건면의 성장 가능성은 이미 일본에서 검증된 바 있다. 2011년 일본 전체 라면시장에서 건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5% 정도였으나 지난해 25%까지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일본 건면시장 규모는 1520억엔(약 1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건면 시장 2위 업체인 풀무원도 지난달 말 건면 브랜드 ‘생면식감’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충북 음성라면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이를 통해 하루 최대 17만개에서 37만개로 2배 이상 생산량이 늘었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는 "건면은 살이 덜 찌는 라면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그동안 라면을 피하던 여성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전략적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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