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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산스님과 허경영
01/26/2020 19:13
조회  276   |  추천   1   |  스크랩   0
IP 97.xx.xx.62

나는 15살때 소요산 자제암을 혼자 찾아갔습니다.

공부할곳이 없어서 말입니다.

지금은 길이 잘되어 있었지만,동두산 소유산입구에서 부터 오솔길이어서 자제암에서 10킬로미터나 되는 길을 쌀,고구마등 뭐든지 지고 올라갔습니다.

신도가 왔다고 하면 지게를 지고 내려갔습니다.지게를 지면 다리가 덜덜 떨렸습니다.

내가 6살때부터 머슴살이를 해서 지게를 잘지었지만,자제암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목숨을 걸어야 할정도로 가파랐습니다.


발만 잘못디디면 100미터 밑으로 떨어져버릴 정도였으며,지게에 짐이 많아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당시에 중들은 그냥 절에가니 싹싹피해갔지만 지게를 지고 갈때에는 예전에 머슴생활이랑 똑 같았습니다.

난 집이 없을때에는 절에 찾아가서 일해주고 공부하는 학생이었으며,나쁜애들과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부모가 없는 대신에 절에 중들이 다 부모였으며,그들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자제암에서 지내다가 그 다음에는 화계사 숭산스님밑에서 3년있었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가는 사이에 3년6개월정도를 전부 절에서 보냈습니다.

나는 16살 숭산스님은 37살때 숭산스님과 이별을 합니다.

"난 전세계에 포교를 하고 한국에 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너는 중이 될 아이가 아니니 ,나하고 미국으로 가자"

그래서 서울역에 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떠나지 않았으며 대신에 물었습니다.

"스님이 가버리시면 저는 어떻게 됩니까"?

"너는 화계사에 있으면 중이 300여명이라 밥하다가 끝나겠다.스님이 한두명 밖에 없는 세검정의 청룡사절로 찾아가라."

"저 미아리 벌판이 전부 화계사 땅이야."

절의 재산이 많으면 중이 썩어버려"

"그래서 나는 다 버리고 조계종에게 돌려주고 떠난다."

그런데 말입니다.숭산스님이 떠나고 난뒤, 그 많은 재산을 다른 스님들이 다 팔아먹어버렸습니다.

승산스님은 미국에서 구두딱이를 했어요.

화계사주지스님은 재벌급입니다.스님만 300여명이었어요.

그런데 숭산스님은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했습니다.

미국에 가서 하버드 대학앞에서 구두딱이를 했습니다.

구두를 딱으면서 불교를 포교하려 했는데 영어를 잘 못해서 구두딱이를 하면서 영어를 배웠습니다.

그리하여 그당시 하버드대학교수들이 숭산스님의 제자가 많이 됐죠.

여러분도 아시는 현각스님"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도 숭산스님의 포교로 된 스님입니다.

저는 가끔 그립습니다.

화계사에서 300여명스님들이 도를 깨치겠다고 이른아침에 세수하는 모습들,윗에서 부터 더러운물이 내려오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추운아침에 세수하는 장면이 어른거립니다.

지금은 요?그런 순수한모습은 모두다 사라졌습니다.

나중에 숭산스님이 76세때 화계사에 오셔서 열반에 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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