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이 평양동계올림픽에 대해 연설했는 모양인데 하도 어처구니없어 글 올리게 됐다. 평창올림픽을 갑자기 평양올림픽으로 둔갑시키고는 북한이 참여하는, 그리고 남북단일팀이 구성된 평화올림픽이 많은 사람들에게 불가능한 상상처럼 여겨졌지만, 상상이 현실이 됐다고 입에 침도 안바르고 자화자찬하는 것 보니 정말 역겨웠다.
좌쪽에 있는 인물들에게는 여러가지 불편한 특질들이 있지만 그중 두드러진 것이 후안무치 (厚顔無恥)가 아닌가 생각된다. 문자그대로 낯이 무척 두껍고 얼굴에 철판 깐듯해서 도무지 부끄러움이나 수치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참가, 그리도 남북단일팀 구성을 상상했다는 것인데 정말 그런가? 누가 북한의 참가를 원했고, 남북단일팀을 원했단 말인가? 오직 대통령과 청와대 똘만이들 아닌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불만처럼 오직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야하는 올림픽에 정치적 어젠다 개입시켜 오히려 어렵게 주최하게된 올림픽을 오염시키고 일 꼬이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더욱이 뜬금없이 한반도기 든다해서 2030 세대들은 반발해 태극기 들자 분노하고 있고, 수년간 메달하나만 보고 각고의 연습했는데 졸지에 북한 선수들에게 자리 내줘야하는 선수들은 통한의 눈물 삼켜야하는데 누가 그런 상상 했단 말인가? 수년동안 공들여 잘차린 진수성찬을 북핵 도끼하나 들고 달려드는 살인 강도에게 날치기당하는 상상을 누가 한단 말인가?
지금까지 대통령과 현 정권이 하는 짓보면 그들이 입만열면 주장하는 소통과는 거리가 멀고, 오직 나만 믿고 따르라는 식이다. 그렇게 따르다 어디로 가게될 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모두가 대체 나라를 어디로 끌고가려는가하고 불안해하며 끌려가고 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도 대통령과 청와대가 간절히 상상했다고 한들 망나니 정은이의 결재없이 어디 가능한 일이었는가? 잔인한 독재자 정은이가 한미 동맹관계 무너뜨리고, 남남간 갈등 격화시키며, 자신의 악독한 독재체제의 건재함을 만천하에 과시하고자하는 음흉한 동기없이 어찌 가능했겠는가? 남측은 한미연합군사훈련까지 중단시켰는데 북괴는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최대 규모의 열병식 거행한다는 의미가 뭣이겠는가? 군사 열병식이 올림픽 전야제의 쇼로 언제부터 채택되었는가?
더더욱 경악스런 것은 대규모 예술단 파견하기위해 죽음의 배 만경봉호 타고온단다. 온갖 납치, 마약밀수, 무기밀수 등 지구촌 평화에 배치되는 사악한 짓 오랜기간 자행해온 만경봉호 타고온다니 섬뜩하다. 대통령은 평화올림픽이라하는 데 무슨 평화올림픽에 북괴의 붉은 군대 열병식이 필요하고, 저주의 선박 만경봉호가 우리 영해로 들어온단 말인가? 이는 결코 평화올림픽이라 칭할 수없다.
더군다나 북한 선수단은 이십여명인데 예술단 인원이 다섯배가 넘는다는데 그들이 무슨 공연할까? 뻔하지 않는가? 그들이 칭하는 얼어죽을 존엄의 위대함 연출하고 북의 주체사상체제의 공고함과 우월함을 꾸민 허상을 전세계에 보여주려하지 않을까?
무엇보다 확실한 것은 북괴 망나니가 온전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돕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순진한 대통령과 청와대 부역자들만 혹시나하는 기대로 잠못이룰 것이나, 북괴 적위대의 열병식과 예술단의 불순한 공연 보게되면 그 순진한 기대는 사라지고 역시나하는 실망감, 이용당한데 대한 배신감과 부끄러움 느끼게될 것이다. 거기다 평양올림픽 끝난 후 망나니 정은이가 들이대는 청구서보고 까무러치게 되지않을까?
평화올림픽 운운하면서 언감생심 김슨상께서 타신 노벨평화상 또한 바라고 있지 않는지 누가 알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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