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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블방이 싫어질 때...
01/28/20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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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많이 올리시는 한 블로거에게 공개 질의라는 제목으로 인신공격적 포스팅 올린 블로거가 있어 볼썽사나운 댓글 공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개 질의의 요지는 공개질의 대상인 블로거가 목사님같은 데 목사님이면 본연의 목회나 하시지 왜 정치적인 글 올리냐는 것이다.


그래서 그분의 포스팅들을 쭉 살펴봤더니 대부분 신앙적 글들이고 그외 건강, 좋은 글들과 아주 가끔 정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글이 섞여있는 정도였다. 그분이 목사님이신지 아니신지는 모르겠지만, 그간 그분 방에 가끔 들리면서 기억하는 바로는 그 블로거께서 올린 포스팅 읽을 때 겨자씨만도 못한 믿음 가지고 있는 나의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적지근한 신앙 되돌아보게 하는 교훈적 글들이라는 느낌 가졌고, 어쩌면 내 신앙의 미약한 부분을 그렇게도 꼬집을 수 있을까하는 부끄러운 생각 들게하는 그런 포스팅이었다.


그런데 오늘 졸지에 그분이 마치 목회는 하지않고 정치적 글만 올리는 블로거로 둔갑되어 공개 질의까지 당하는 것 보니 너무 황당한 생각든다.


정작 그 공개질의한 분은 그분 목회하는 데 무슨 도와준 것 있을까? 목회나 잘하라고 비난하게? 


어쨌든 중블방 회원들은 중블방 회원이지 그 회원들의 직업을 따지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어떤 분들은 그 닉네임을 보고 그 블로거를 공격하기위해 그 직업 들춰내려하고, 특히, 그 블로거가 종교인처럼 보이면 믿는 자 같은 데 꼭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냐고 비아냥대는 댓글 올리고, 때로 오늘같은 공개질의라는 도전까지 하곤 한다. 


중블방은, 그리고 블로깅하는 블로거에게는 딱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무명의, 직업, 사상, 철학, 출신, 종교 불문의 정말 너나나나 동일한 블로깅을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모인 곳이 중블방이고, 그 중블방 회원들이 블로거들이다. 그래서 실명 쓰지않고 닉네임 쓰며, 누구도 그 이름, 직업, 종교, 철학, 진보, 보수 등을 묻거나 언급할 필요 없다.


그냥 평등한 블로거들이고 단지 그 블로거의 글 통해 그분의 직업, 종교, 철학, 진보, 보수 여부 추정해 볼 수는 있으나 그 이상 을 넘어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공개질의하신 분은 이 중블방의 대원칙, 블로깅의 특성 무시하고 넘지말아야할 선 넘은 것같다. 


그런 익명의 원칙 지켜질 때 중블방의 표현의 자유가 지켜질 수 있으나, 이런 식으로 그 원칙 어기게 되면 이처럼 인신공격 같은 불미스런 일 생기고, 볼썽사나운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결국 중블방은 서서히 고사해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중블방이 싫어지고 좋은 글들이 사라지면 결국 모든 블로거들에게 손해다. 무료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저장해 먼훗날 자신의 후손까지 읽을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사람들의 귀한 표현의 장, 저장의 장이 사라지게되니...


끝으로, 요즘 목회가 너무 어려워져 목사님들의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데, 이 익명의 자유스러운 중블방에서 포스팅 통해 스트레스 푸시면 안되나요?


오늘 이 아름답지 못한 일로 중블방을 떠나는 블로거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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