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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심령(euiyul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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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인간임이 부끄럽다...
10/24/20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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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지만 항상 조국 소식에 관심 갖게되고 관련하여 이런저런 생각 할 때가 많다. 그런데 대개 조국 소식이란 것이 마음 흐믓하고 반가운 것 아니라 오히려 마음 상하고 울화 치밀고 결국 인간임이 부끄러워지는 소식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한 여성 국회의원의 뻔뻔스러움, 여당 대표의 혼자 좌충우돌하며 자충수 두는 모습, 이때다하고 대통령과 여당 대표간 이간질 일삼는 야당의 한 중진 의원, 아마 그는 그 이간질이 정치 9단이 둬야할 마땅한 절묘수로 생각하는 듯하다. 이외도, 2명의 통진당 국회의원들이 북녁 괴뢰도당의 자금 받았다는 어안벙벙한 소식, 그렇다면 몸은 한국 국회에 있어도 마음은 북녘 수령님께 충성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순수하고 서민 시장으로 여겨졌던 서울 시장의 이름이 한 살인 재판에서 2억 비자금 행방과 관련돼 있다는 증언 나오며,


그런 와중에 빈익빈, 부익부는 더 심화되어 서민의 등골은 갈수록 휘어 그 머리가 땅바닥에 닿을 정도 됐고, 기업 사정도 마찬가지여서 어느 대기업은 그 자만심 지키기위해 한전부지 매각 입찰에 어처구니없는 가격 써내는 반면, 대기업 아닌 중소기업은 종업원 봉급도 마련치 못해 이 은행 저 은행 매달 기웃거려야 하는 현실....


더욱이 여성들의 권리 신장에 따라 군 입대 문호 열어놨더니 장성, 영관급 장교들의 여군을 상대로한 성추행이 꼬리를 물고, 부대동료가 다른 동료를 구타해 숨지게 하지를 않나, 천문학적 국민 혈세로 비싼 무기 도입해 놓으니 녹슬어 잘 작동되지 않는다하고...


갑자기 북녁에서 서열 2, 3, 4위가 떼로 깜짝 방문하니 마치 남북간에 평화의 물꼬가 터지는 것으로 착각해 항상 엉뚱한 소리 즐겨하는 야당에서 또 "대통령이 통큰 결단 내려야 한다"고 흥분하더니, 바로 그 직후 북괴도당은 총격 도발 보란듯이 자행해 당시 흥분했던 자들로 하여금 쥐구멍이라도 찾게끔하고, 남북문제에 관한한 냄비같이 금방 펄펄 끓는 남한의 모든 인사들을 부끄럽게 했다.   


언제부턴가 한 나라의 대통령을 동네북처럼 두들기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해 이제 대통령 얘기만 나오면 너도나도 쌍욕 해가며 입에 거품 물고 심심풀이 오징어처럼 씹어대며, 대통령 외국 순방중인 나라들까지 나타나 제 식구 헐뜯기, 제 얼굴 침뱉기를 조직적으로 자행하는 무리들도 생겨났다. 


그뿐인가? 이제 지지율 10%대의 제 1 야당이라는 당은 그간 일련의 선거 참패에도 민심을 통절히 깨닫지 못하고 친노, 비노 싸움질이고, 야당의 실패로 어부지리를 얻은 여당도 그 모습은 오십보 백보로 당내 세력 싸움에 몰두하는 형국이다.


그 와중에 골병드는 쪽은 당연히 서민들이고, 민초들이며, "내가 누군데"하고 쌍심지 세울 일없는 힘없고 대리기사처럼 짓밟히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그러니, 이 모든 것을 안타까워하고 상심하다 결국 인간임이 너무 부끄러워지기 시작한다.


자기 책무를 다 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않은 세월호 선장이 정작 딱 그 상황 닥치면 나의 모습 될 수 있고, 대리기사 폭행에 연루된 그 국회의원이 내가 누군데라고 내세우기 좋아하는 내 모습이 될 수도 있다. 항상 꼼수와 술수로 정치생활 이어가고 자신의 비리에는 관대하여 검찰에서 2012년부터 소환해도 불응하면서, 국회 법사위원회에 법무장관 불러놓고 호통치는 그 국회의원의 위선적 모습이 내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자기 자리매김 위해 연일 대통령 들이받는 여당 대표의 볼썽사나운 모습에서 내 살기위해 무슨 짓이라도 불사할 것같은 내 모습이 투영되며, 정치의 "정"자도 모르면서 이러쿵 저러쿵 험담하고 뒷담화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벼운 모습에서 쥐뿔도 아는 것 없는 나도 아는 척 훈수하고 남을 판단했던 것 아닌가하는 자괴심 든다.


많은 사람들이 빨갛게 벌거벗고 설치는 조국의 현실이 너무 부끄럽다. 내 자신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이라 생각함이 무척 부끄럽다.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 말씀 어긴 후 숲에 숨어 부끄러운 모습 감췄듯 위선의 옷이라도 걸치자 이 부끄러운 모습 감추게... 

조국의 부끄러운 현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부끄러움, 벌거벗은 채 설치는 인간들, 국해의원, 군의 문제, 정상배들, 대통령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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