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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심령(euiyul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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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을 봐야 눈물 흘릴 사람들
04/15/20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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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4.15 총선 결과 보니 어안이 벙벙하다. 멘붕이란 단어를 이 경우 쓰는 것같다. 참 대한민국 야당은 용하다. 어떻게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를 저렇게 참패하는지 대체 이해가지 않는다. 현 정권과 여당은 얼마나 내세울 것 없으면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자신들의 치적으로 아전인수까지 해야 하는 형편이었고, 이에 반해 청와대의 국정 농단을 필두로 경제 파국, 재정 파탄, 국가 안보 붕괴 등 그 많은 빵빵한 실탄 가진 야당이 근소한 차이도 아니고 저토록 참담하게 패하다니 장 탄식 절로 터져 나온다.


앞으로 나올 야권의 사후약방문 보면 수 많은 패배 요인들 나오겠지만, 무엇보다 현 정권과 여당이 운 좋다고 얘기할 수 밖에 없다. 코로나 사태는 민초들로 하여금 위기 의식 갖게 했고, 이 국난의 시기에 말 갈아타지 않는 안전한 길 택했다 생각된다.


그런데다 선거 직전 터진 야당의 자폭탄 두 개가 현 정권도 싫고, 야당도 싫어 맘 정하지 못하고 있던 중도, 유동층의 마음을 여당 쪽으로 기울게 하는 결정적 역할한 것같다. 참 무심코 던진 부정적이고 상황에 맞지않는 말 한마디의 파괴력 새삼 깨닫는다. 옛부터 회자되는 설화 (舌禍)로 짧은 세치 혀 잘못 놀려 패가망신하게 되는 전형적 사례다. 오죽하면 선거의 달인인 김종인 위원장도 표떨어지는 소리에 그토록 탄식했을까?


어쨌든 대한민국 유권자들이 정권과 여당의 실정, 독선, 마이동풍, 무능과 오만방자함에도 불구하고 되려 여당에 더 많은 표 던졌다는 얘긴데 참 안타깝다. 이번 4.15 총선이 현 정권의 지난 3년간의 위태로운 무한 질주에 제동걸 수있는 너무도 중요한 선거였는데, 오히려 그들에게 적어도 향후 2년을 아예 하늘로 훨훨 날아갈 수 있도록 날개까지 달아주는 선거 결과가 나왔다.


이제 견제 불가능한 이 정권은 내친 김에 2년 후 대선까지 승리하기위해 국가의 가용한 모든 자원 쏟아부을 것이고, 누구도 그러한 정권 차원의 권력 남용 막을 수없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야당은 좌충우돌, 지리멸렬할 것이고 거칠 것없는 정권과 여당에 질질 끌려 파멸의 나락으로 떨어져갈 것이다.


이제 국민들은 개 돼지처럼 좌파 정권이 가끔 던져주는 지원금이나 쳐다보며 살아가도록 사육될 것이며, 외국 투자자들은 하나 둘 떠나고 국가 신용도 하락 및 금융 시장 붕괴라는 무서운 시련 닥쳐올 수도 있다. 코로나야 모두가 마스크 쓰고 가까이 하지 않으며 조심하면 막을 수 있지만, 국가 대외신용도 하락이라는 악질은 마스크 쓴다고, 거리 둔다고 막을 수있는 병 아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른 후폭풍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존속에 심각한 위기를 몰고올 것이며, 국민들은 그때서야 관을 보고 눈물 흘리게 되는 사단이 벌어지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4.15 총선 결과 분석, 야당의 참패,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정권의 독주, 차기 대선, 관을 보고 눈물 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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