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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다시 타오르지 않는가?
09/22/20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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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살면서도 작금의 대한민국 사태 보면 깊은 한숨 나오는데 정작 조국 (법무부장관 조국이 아님)에서 부대끼며 사는 분들은 얼마나 답답하실까 진짜 답답하다. 더군다나 곧 유엔 총회 때 한국 대통령 온다는데 무척 조바심 난다. 제발 엉뚱한 헛소리 말고 잠잠히 바람 쐬시다 조용히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옛날 노무현 대통령처럼 미국까지 와서 "북핵은 북한의 자위책이다"라는 식의 사람 부화 돋구는 발언은 제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쨌거나 현재의 어안이 벙벙한 어처구니없는 상황 봐서는 대통령, 법무부장관, 청와대, 여당, 이해찬 대표, 그리고 그 부역자들을 줄줄이 요절내도 시원치 않을 것이나, 이럴 수도 저럴 수도없는 민초들은 매일 얼마나 울화통 터질까 생각하면 너무 안쓰럽다. 한데 나라가 곧 사달날 지경인데 몇 년전, 당시 그 혐의도 확실하지 않은 전 대통령을 무자비하게 끌어내린 촛불들은 다 어디갔을까? 


그래도 정의감 불타는 젊은 대학생들이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촛불 들고 나오기는 한데 뭔가 어설프다. 전 대통령 탄핵 시위할 때처럼 조직적이지도 못하고 한다했다 취소하고, 지금 당장 자리 박차고 광화문, 서울, 여의도 광장으로 뛰쳐나와야 하는 데 날짜 정해놓고 시위한단다. 수천의 대학교수, 수천의 의사들도 조국 장관 퇴진을 외치고는 있으나, 전국적인 촛불 시위로 세몰이 하고자하는 적극성은 없어 보인다.


현재 사태가 전 대통령 탄핵 때보다 훨씬 위중하고 나라 모든 부문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흔들리고, 그 기반이 송두리째 허물어지고 있는 데 대체 촛불은 왜 다시 타오르지 않는가? 정말 나라 걱정한다면 지금 이 순간 바로 촛불 들고 거리로 뛰쳐나와야할진데 밤낮으로 활활 타올라야할 촛불은 그때처럼 타오르지 않는다. 그럼 그때 광화문 광장 꽉 채운 분들은 다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가?


그많던 촛불 시위 참여자들이 한꺼번에 사라질 리는 없고 단지 그들을 집밖으로 끌어낼 수있는 주도 세력들이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자들이 몽땅 현 정권 실세들로 변신했으니...물론 대통령도 그들 중 한명이고 청와대에 포진하고 있는 학생운동 세력들도 다 그때 주도 세력들이었으니 이제와서 자신들이 직접 억지로 잡은 자신들의 정권 위태롭게할 촛불 시위를 다시 주도하고 앞장설 필요는 없는 것이다. 시위에 일가견있고 자칭 촛불 혁명 주도해 봤던 세력들이 빠져 나가자 촛불은 꺼져버렸고 이제 그때보다 심각한 상황임에도 더이상 타오르지 않는 것이다.


조직적인 대규모 시위가 자발적, 산발적, 자의적으로 되는 것은 아닌 것같다. 배후에 시위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며 필요한 자원을 동원하는 전문적인 시위꾼들이 없이는 일전의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는 불가능하다. 이제 그 시위꾼들이 빠져나간 공백은 현 야당이나 야권 인사들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야 하나, 이들은 원래 조직적 대규모 시위에 경험이 워낙 일천하고 주도해 본 적이 별로 없어 지금처럼 지리멸렬하고 있다. 


대통령이 온 가족 동원해 부정부패를 조직적으로 자행해온 법무부장관후보를 청문회 결과와 상관없이 임명 강행한 데는 여러가지 믿는 구석 있겠지만, 이런 맥락에서 촛불이 다시 활활 타올라 대통령과 정권 태워버리지 못할 것으로 자신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제 야당이나 야권도 하루속히 제 2의 촛불 혁명 일으킬 수있는 역량과 노하우를 속히 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촛불 시위, 촛불 혁명,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강행, 문대통령의 고집, 조국 일가의 백화점식 부정부패, 청와대의 학생운동 주동 세력, 촛불 시위 주도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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