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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온게 과연...잘 한일이였나
09/22/2010 08:46
조회  8314   |  추천   19   |  스크랩   0
IP 70.xx.xx.253

[ 2010년 9월 28일 일기장에서]


오늘은 제가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입니다.

1978 어느 가을날.

 

올해로 32년이 되었네요.

 

4남매를 데리고 처음타보는 비행기에모든것을 싣고서
가본적 없고 들어보기만한 이 낯설고 새로운 땅에

첫발을디디셨을 엄마아빠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

 

이제는 일흔이 넘어버리신 울 엄마. 근데, 그때 엄마가 지금 제 나이와 같으셨던거.....얼마전에 새삼 깨달은거 있죠.

 

저는 언젠가부터
아마 철이 들고서 부터였던것 같애요.
엄마아빠께 날이 되면 전화를 드립니다.

 

엄마, 아빠.
"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힘드신 일  많으셨죠.
감사해요."


그러면 두분께서는, 특히 아빠께서는

기침으로 목을 거듭, 가다듬으십니다.

 

딸의 전화를 받으시고 허허~ 좋아하시다가도

 이 말씀을 드리고나면

매번 조용.......해 지시지요.
한.참. 후에

나즈막한 소리로렇게 말씀을 이어 주십니다.


"그래, 고맙구나,  그렇게 얘기를 해주는 네가."

 

지금은 자식들 모두  성장해주고 
안정된 생활로 노년을 보내고 계시지만.
저는 압니다.

 

한국을 떠나온게 과연 잘한일이였나.....

후회스러운 순간도 분명 있으셨음을.

돌아가고 싶으셨던 날들이 많으셨던것을.

이곳에서 살아온길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으셨음을.

 

그래서
매년, 가을이 오고 이날 되면
다른 말씀보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엄마, 미국 데려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아빠,미국이란 나라,

좋은 곳이예요.

 

미국은, 이땅은요...... 저에게 너무나 소중해요.

엄마아빠의 땀과 눈물이 묻어있는곳이기 때문이지요

 


 

 



 
 .


 

사진은 구글 이미지에서

음악은 abmp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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