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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나에게도 징크스가 있다?!
01/20/20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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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나에게도 징크스가 있다?!


펌출처: https://bit.ly/30Fbuhf


1) 나에게도 징크스가 있다?!

◆ 징크스란 무엇인가 ?

징크스(Jinx)는 재수 없고 불길한 현상에 대한 인과관계적 믿음으로서, 특정한 조건이나 상태 하에서 자주 또는 항상 좋지 않거나 불운한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를 지칭한다.

본래, 불길한 징후를 뜻하지만 일반적으로 선악을 불문하고 불길한 대상이 되는 사물 또는 현상이나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적인 일 등을 말하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 마술(魔術)에 쓰던 딱따구리 일종인 개미잡이(Wryneck/Jynx torquilla)라는 새 이름에서 유래한다. 불길한 징후를 뜻하지만 일반적으로 선악을 불문하고 불길한 대상이 되는 사물 또는 현상이나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적인 일 등을 말하기도 한다.


예컨대, 그리스도교도들 사이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을 불길한 날로 꺼리며, 한국에서는 4자(字)가 죽음을 연상시킨다 하여 병실 번호 등에서 제외하고 아침부터 까마귀가 울거나 검은 고양이가 앞을 지나가면 불길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운동선수나 기사(棋士) 등 직업적으로 승부를 겨루는 사람들 사이에 여러 가지 징크스가 있다. 일종의 미신이며, 인과관계보다는 우연의 결과가 더 많다.


왜냐하면, 징크스는 당사자가 가지는 그 상황에 대한 믿음이 가장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징크스를 심리적인 요인이라고 말을 한다.

”징크스를 깼다” 라고 하면, 으레 질 것으로 예상했던 승부나,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체념하던 일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극복한 것을 가리킨다. 이러한 징크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집단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이 있다. 집단의 구성원은 일반적으로 집단의 징크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 징크스에 사람들이 집착하게 되는 이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자신에게 일어난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남의 탓으로 돌리고 싶어 하는 심리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의 죄를 벗고 싶은 마음에서 불길한 징조로 돌리고 내 잘못이 아닌 것처럼 말을 하면 자신의 자아가 상처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는 유독 승패에 민감한 스포츠 스타들이 특정한 징크스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 징크스를 경험한 스포츠 스타

누구나 이름 한 번 들어봤을 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은 시카고 불스 시절 유니폼 아래 항상 노스 캐롤라이나대 농구팀 시절에 입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고 한다. 또한,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데이비드 베컴은 홀수로 짝이 안 맞는 것은 매우 싫어해서, 그가 즐겨 마시는 다이어트 펩시가 냉장고에 세 병 있으면 한 병은 꺼내서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곤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테니스 계의 정상급 선수인 라파엘 나달은 항상 물병이 똑바로 줄을 맞춰야 하고 라벨이 자기가 뛰는 코트의 한계선과 마주보고 있어야 맘 편히 경기에 임할 수 있었었으며, 안정환 선수는 시합 전에는 머리도 안 감고 손톱도 안 깎았고, 이영표선수는 축구화 끈은 2번 이 상 만지지 않는다고 한다.

◆ 징크스와 관련된 스키너의 실험

스키너 박스(조건형성의 방, 여기에는 쥐나 비둘기가 들어가며 지렛대, 혹은 원형버튼을 누르면 먹이가 제공된다.)를 준비하고, 여기에 조금의 변화를 준다.. 비둘기가 원형 버튼을 누르든 말든, 먹이제공이 15초 간격으로 이루어지도록 장치하였고, 연구 대상은 여덟 마리의 비둘기였다. 이 새들은 여러 날 동안 정상적인 1일 섭취량보다 적은 양의 먹이를 받게 되어 배가 고픈 상태였으므로 매우 높게 동기화되어 있었다. 이 방법으로 조건형성을 여러 날 한 후에 두 명의 독립적인 관찰자는 스키너 박스 안의 비둘기의 행동을 기록하였다.


그 결과, 8마리 중 6마리는 그들만의 미신적 행동을 갖게 되었다. 한 마리는 새장 안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강화 사이에 2번 또는 3번 돌았다. 다른 비둘기는 새장의 한쪽 모서리 위쪽 안으로 머리를 되풀이하여 밀어 넣었다. 세 번째 비둘기는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막대기 밑에 머리를 두었다가 반복해서 들어 올리는 것처럼 머리를 흔드는 동작이 발달되었다.


또 다른 두 마리의 비둘기는 머리와 몸을 옆으로 흔드는 동작이 발달되었다. 마지막 한 마리는 바닥을 건드리지는 않고 바닥을 향해서 직접적으로 쪼거나 스치는 것으로 불완전하게 조건형성 되었다. 이러한 행동들은 조건형성 전에는 관찰되지 않았다. 아시다시피, 음식제공과 비둘기의 행동은 무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둘기들은 자신의 행동이 음식 제공을 이끄는 것처럼 행동하였다. 바로 미신적 행동처럼 인관관계가 전혀 없는 자신의 믿음과 관련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 생활 속 징크스의 종류 (이른바 ‘00의 법칙’)

① 머피의 법칙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갈수록 꼬이기만 하는 경우에 쓰는 용어이다.

일종의 경험법칙으로, 미국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머피(Edward A. Murphy) 대위가 1949년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당시 미공군에서는 조종사들에게 전극봉을 이용해 가속된 신체가 갑자기 정지될 때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급감속 실험을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나중에 조사해 보니 조종사들에게 쓰인 전극봉의 한 쪽 끝이 모두 잘못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는 한 기술자가 배선을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생긴 사소한 실수 때문이었다.

전극봉을 설계한 머피는 이를 보고 “어떤 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고 말하였다. 머피의 법칙은 바로 여기서 유래하였다. 그 뒤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하여 되는 일이 없을 때 흔히 이 말이 사용되면서 일반화되었다. 다시 말해서, 머피의 법칙은 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도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될 때 쓰는 말이다.

예컨대, 매일 버스를 타고 출근하다가 그 날 따라 택시가 타고 싶어 택시를 탔더니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든가, 열심히 시험공부를 했지만 운이 나쁘게도 자신이 놓치고 보지 않은 곳에서 시험문제가 출제된다든가 하는 것이 모두 머피의 법칙에 속한다. 이와는 반대로 우연히도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을 가리켜 샐리의 법칙(Sally’s law)이라고 한다. 샐리는 1989년에 제작된 라이너(Rob Reiner) 감독의 미국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계속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다가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이끌어 가는 여주인공 샐리의 모습에서 빌려 온 것이다.

② 겁퍼슨의 법칙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일수록 잘 일어난다.

③ 질레트의 이사 법칙
지난 이사 때 없어진 것은 다음 이사할 때 나타난다.

④ 프랭크의 전화 불가사의 법칙
펜이 있으면 메모지가 없다.  메모지가 있으면 펜이 없다.  둘 다 있으면 적을 메시지가 없다.

⑤ 마퀘트의 일요 목수 제3법칙
찾지 못한 도구는 새 것을 사자마자 눈에 보인다.

⑥ 코박의 수수께끼
전화번호를 잘못 눌렀을 때 통화중인 경우는 없다.

⑦ 마인스 하트법칙
타인의 행동이 평가 대상이 되었을 때, 마음속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면 꼭 실수한다.

⑧ 쇼핑백의 법칙
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생각한 초콜릿은 쇼핑백의 맨 밑바닥에 있다.

⑨ 홀로위츠의 법칙
라디오를 틀면 언제나 가장 좋아하는 곡은 마지막 부분이 흘러나온다.

⑩ 소포머 징크스
Sophomore란 대학 2학년생을 가리킨다. (참고로 1학년은 FRESHMAN, 3학년은 JUNIOR, 4학년은 SENIOR) 영화에서 소포머 징크스란 히트한 영화들의 후속편이 전편만 못하다 것을 뜻한다.

가수의 경우도 첫 번째 앨범이 성공하지만, 두 번째 앨범은 그 명성을 따르기 힘들다는 징크스를 지칭하는 말이다. 스포츠에서는 신인 때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2년차를 맞아 부진했을 때 이 표현을 쓴다. 한마디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2년차 징크스’ 다.


⑪ 피터의 법칙
위계조직 안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무능력 수준에 도달할 때 까지 승진하려는 경향이 있다.” ‘잘한다’, ‘열심히 하는 만큼 거기에 어울리는 자리를 줘야 하겠어’ 라는 생각 때문에 점점 더 높은 자리로 나아간다. 하지만 결국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거나 벅찬 일을 맡고 나서야 이전의 명성을 먹칠하면서 멈추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⑫ 린치의 법칙
가방을 바닥에 내려 놓자마자 엘리베이터가 도착한다.

⑬ 잔과 마르타의 미용실의 법칙
내일 머리 자르려고 작정하자 헤어스타일이 멋지다는 칭찬이 쏟아진다.

⑭ 편지법칙
그럴듯한 문구가 떠오르는 때는 편지 봉투를 봉한 직후다.


⑮ 마인스 하트 법칙
타인의 행동이 평가 대상이 되었을 때, 마음속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 주면 꼭 실수를 한다.

◆ 직장인의 징크스 설문조사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 회원인 직장인 2,27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생활 징크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10명 중 4명(43.6%)이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겪은 징크스 종류를 살펴보면 ‘타이밍 징크스’가 35.5%로 1위를 차지했다.

‘타이밍 징크스’란 직장인이 개인적인 약속을 잡고 나면 반드시 빠질 수 없는 회사 일정이 생기는 징크스를 말한다.

하루 운세가 나쁘면 회사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기는 ‘운세 징크스’(32.4%), 출근길 아슬아슬하게 지하철 및 버스를 놓치면 일이 꼬이는 ‘출근길 징크스’(30%), 특정 꿈을 구면 회사에서 일이 생기는 ‘꿈 징크스’(18%), 월요일에 야근하면 일주일 내내 일이 많은 ‘요일징크스’(16.7%), 비나 안개 등 날씨에 따라서 업무가 잘 풀리지 않는 ‘날씨징크스’(16.4%), 괜찮은 성과가 나온 다음에 꼭 슬럼프가 오는 ‘업&다운 징크스’(16.4%)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출근길 징크스’(41.5%)를, 남성은 ‘타이밍징크스’(31.7%)를 가장 많이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징크스는 2개 이상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41.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개(24.2%), 1개(16.4%), 4개(7.9%) 등의 순으로 평균 2.6개의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이어 가장 벗어나고 싶은 징크스는 ‘타이밍 징크스’(13.6%)였으며, ‘운세징크스’(12.1%), ‘요일징크스’(9.4%), ‘출근길 징크스’(9.1%), ‘업&다운 징크스’(9.1%), ‘꿈 징크스’(7.3%), 이직하면 회사 처우가 좋아지는 ‘박복 징크스’(6.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징크스를 깨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은 87.3%였고, 이들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60%)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뒤이어 징크스를 주는 요소를 피한다(37.2%), 주변사람들에게 조언 듣는다(11.5%), 일부러 징크스를 반복한다(3.5%) 등의 의견이 있었다.

◆ 정리, 징크스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될까 ?

징크스는 얼핏 보면 심리학이나 인류학에서 말하는 ‘금기’(taboo)와도 비슷하다. 징크스가 개인적인 차원의 금기라면, 금기란 집단적인 차원의 징크스라고 할 수 있다. 징크스에 대한 조사를 하다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징크스의 대부분이 긍정적인 경험보다는 부정적인 경험을 하였을 경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다른 일상생활보다는 스포츠 경기와 같이 승패가 분명한 결과물이 있을 때 가장 잘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우리가 심리적인 압박이 심한 상황에 놓였을 때 이에 대한 대처법을 찾기 위한 한 가지 방편으로 징크스를 만들어 낸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결국, 승패의 명암이 분명해지는 미래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결과론적 시각이 이러한 징크스를 만들어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징크스를 다른 시각에서 봐야 할 것 같다. 어차피 그렇게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인해 이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실패의 연쇄 고리를 끊지 못하게 될 것이다. 반면에, 이러한 징크스를 이겨낸 경우에는 자신의 한계치를 넘어서는 것을 보아왔다. 즉, 징크스로 여겨지는 부분은 자신이 취약한 단점이며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당연한 것으로서 징크스를 바라봐야 할 것이다.


http://findhope.or.kr/?p=643
 

2) 이것이 궁금하다. 징크스!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활건강 2010. 07. 30 09:02 Posted by 건강365 건강365

대비하는 것, 이는 징크스라는 어원과 일맥상통한다. 징크스의 어원이 대해서는 그 설이 분분하지만, 옥스포드 어원사전을 보면, 징크(Jink)란 무슨 사물이나 추적자를 피하기 위해 급히 몸을 돌리는 동작을 이른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에게 닥칠 수 있는 불운을 미리 대비하고 막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스포츠계의 가장 큰 관심사는 6월10일 열리는 ’98 프랑스 월드컵. 프랑스 월드컵에 집중된 세계 축구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월드컵 개최대륙’이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계속 이어질런지 아니면 또 다시 브라질에 의해 깨질런지 하는 것. 월드컵 우승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94년 미국대회까지 열 다섯 번 치뤄지는 동안 단 한 번(58년 스웨덴 대회에서 브라질 우승)을 제외하고는 개최대륙의 국가가 모두 우승하는 징크스가 이어졌다. 이 징크스 대로라면 이번 월드컵은 유럽국가 중에서 FIFA컵의 주인이 나올텐데…. 이 정도면 매우 확률이 높은 좋은 징크스에 속한다.

징크스를 이용할 줄 아는 지혜


살다보면, 누구나 과학적으로 검증하거나 이치로 따질 수만은 없는 일들이 일어남을 인정할 것이다. 이러한 인식에는 인간이 자연의 지배를 받았던 옛날이나 엄청난 과학문명을 이룬 오늘날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세상사는 필연만이 아니라 우연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우연을 ‘재수’. 혹은 ‘운(運)’이라고 했다. 이 운이 현실로 드러나기에 앞서 짐작할 수 있는 조짐을 ‘징크스’라 한다. 당연히 징크스에는 좋은 결과를 소망하는 좋은 징조가 있고, 또 나쁜 결과를 경고하는 나쁜 징조가 있다.

예를 들어, 세대 구분없이 만화로라도 한 번쯤은 읽어보았을 삼국지를 떠올려보자. 책을 펼치면 수많은 영웅호걸들의 전투장면이 나온다. 진(陣)을 치고 전투를 앞둔 군대 주위에 위용을 자랑하듯 펄럭이는 수많은 깃발들. 그런데 그 깃발 중에 하나가 바람에 꺽여 뚝 부러졌다. 이를 보고 나름대로 천기(天氣)를 읽을 줄 안다고 자부하는 모사들이 대장 앞으로 가 제각기 한마디씩 한다.


“장군! 아무래도 오늘밤엔 적의 야습이 있을 징조이니, 미리 경계하여 함정을 만드십시오!” 또 어떤 모사는, “그런 미신 같은 이야기는 듣지 마십시오! 적군들도 멀리서 오느라 피곤하여 쉴테니, 염려마시고 잠을 이루십시오!” 그런데, 그 야밤에는 적군의 기습이 있었다. 만약, 대장이 첫번째 모사의 말을 들었다면 큰 이익을 취했겠지만, 두번째 모사의 말을 들었다면 큰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징조에 대한 이야기들은 삼국지 속에 수도 없이 많이 나온다.


유성을 보고 누군가가 죽거나 병들겠다든가 또는 고관이 행차하는 길에 갑자기 광풍이 일면 자객의 습격이 있을 거라든가 하는 등등.. 이런 나쁜 징조를 보고 나쁜 결과를 피하고 방지하기 위해 대비한다면 이는 오히려 전화위복이라 할 수 있다. 적의 야습이 없다 하더라도 경계를 한다는 것은 손해볼 일이 결코 아니다. 또한 누군가 병들 징조라면 미리 건강을 살펴 보호해야 할 것이며, 자객의 습격이 있다면 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나올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대비하는 것, 이는 징크스라는 어원과 일맥상통한다. 징크스의 어원이 대해서는 그 설이 분분하지만, 옥스포드 어원사전을 보면, 징크(Jink)란 무슨 사물이나 추적자를 피하기 위해 급히 몸을 돌리는 동작을 이른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에게 닥칠 수 있는 불운을 미리 대비하고 막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징크스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는다.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루스의 팀 자이언츠에 관련된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야구선수들 사이에서는 길에서 빈 나무술통을 보면 안타를 친다는 징크스가 있었다.


시즌 중반, 자이언츠 팀은 중심타자 베이브루스는 물론 모든 선수들이 깊은 슬럼프에 빠져 연패(連敗)에 연패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자이언츠 선수 중 하나가 숙소로 들어오더니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빈 술통을 한가득 지고가는 수레를 보았노라”며 이제 슬럼프는 끝났다고 큰소리를 쳤다. 다음날, 아니나 다를까! 그 동안 침묵을 지키던 방망이가 불을 뿜었고 경기는 승리했다. 그런데, 다음날 또다른 선수가 빈 술통을 지고가는 수레를 자신도 봤다고 했고,


그 말에 고조되어 선수들은 다음날도 안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어나갔다. 팀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연전연승을 한 지 며칠이 지났을까! 어느날, 한 마부가 자이언츠 팀 숙소로 감독을 찾아왔다. 감독은 마침 외출하고 없었기 때문에 베이브루스가 찾아온 이유를 물었더니 이 마부 왈, “감독의 부탁으로 매일 빈술통을 수레에 싣고 숙소 앞을 지났는데, 오늘 그 수고비를 받으러 왔소”하는 것이다. 감독은 팀이 연패에 빠지자 야구 선수들 사이에 인식되어 있는 징크스를 이용하여 승리를 일궈낸 것이다.

징크스에는 분명한 논리적 이유가 있다


아침 길거리에서 핏자국을 보면 왠지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든가, 좋지 않은 꿈을 꿔서 불길하다든가, 특정한 색깔의 차량을 보아서 행운이 올 거라는 예감이 든다든가, 아무튼 우리 주변에는 징크스 하나쯤 지니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드물다. 하지만, 이 징크스가 우연이 아니라 반드시 이유가 있는 논리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이근후 박사(동대문 이대부속병원 신경정신과)는 설명한다. 이박사 말에 따르면 징크스를 믿는 원인이 반드시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데 일차적으로 체험적 환경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가령, 20대 초반의 A라는 사람이 도로 건널목에서 파란불을 기다리는데, 손에 쥐고 있던 소지품을 떨어뜨렸다가 다시 주었다. 그리고는 건널목 신호가 보행자 신호로 바뀌자 A씨는 길을 건넜다. 그 순간, 빠르게 달려오던 오토바이 한 대가 급정거를 하였는데, 그 가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미끄러지면서 길을 건너던 A씨를 치어 중상을 입힌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을 받지 않고 병원의 수술과 치료를 받고 완치되어 퇴원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자 그 사고의 정신적 충격으로부터도 벗어났다고 여겼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어느날, A씨가 어느 도로의 건널목을 건너기 위해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손에 쥐고 있던 소지품이 실수로 손에서 미끄러져 떨어진 것이 아닌가! 이때 A씨의 뇌리에 갑자기 몇 년 전 사고 당시도 바로 이 순간처럼 소지품을 떨어뜨렸다는 생각이 불쑥 일어난다.


사고 직전의 환경이 의식의 표면 위로 떠오르면서 A씨는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힌다. 매우 두렵고 충격적인 체험은 A씨가 상당한 시간이 지나, 전혀 같을 수 없는 새로운 상황을 맞았는데도 그 당시와 조건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심리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충격을 받았던 당시의 충격이 무의식 속에 잠재해 있다가 유사한 상황 속에서 의식의 표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 생리적 환경도 징크스와 밀접하다.


꿈 속에서 시원하게 소변을 봤는데, 깨어나보니 이부자리가 젖었다든가 하는 것은 소변을 보고자 하는 생리적 욕구가 꿈 속의 징크스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몸이 몹시 아픈 사람이 죽는 꿈을 꾸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체험과 달리, 생리적 환경에 의한 징크스는 때로 예시능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길조를 뜻하는 징크스도 불운을 뜻하는 징크스처럼 무의식에서 의식의 표면으로 떠오른다는 논리는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길조를 뜻하는 징크스는 하나의 소망에 가깝다는 것이다.

징크스 극복과 징크스를 이용하는 마음가짐

징크스는 그 자체로 정신질환은 아니지만 심화되면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환자는 천 가지, 만 가지 되는 수많은 경험 중의 하나를 확대해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해버린다. 일종의 망상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A씨가 소지품을 손에서 떨어뜨린 이후 충격적인 사고를 경험한 일로 인하여, 이제는 손에 들고 있는 소지품이나 도로의 건널목이 아닌데도, 어느 장소에서든 무언가를 떨어뜨리기만 하면 자신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거라며 몹시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게 될 수도 있다.


책상에서 볼펜이라도 하나 굴러 떨어진다든가, 심지어 밥을 먹다가 밥알이라도 한 알 흘리게 되는 데까지 그는 신경을 쓰고 불안해 할 지도 모른다. 이제, A씨에게 어떤 소지품이든지 자신의 공간에서 떨어진다는 사실은 무조건 무섭고 두려운 징조라는 인식으로 확대되어 버린 것이다. 이 정도면 A씨는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없으며,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는 체험이나 생리적 환경은 그 깊이에 차이가 있다. 기억을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는 나이에 체험한 것보다


기억하기 어려운 나이(유아시절)에 겪은 체험은 무의식 속에 좀 더 깊이 잠재한다. 예를 들어, A씨가 위와 같은 교통사고를 3-4세에 겪었다고 치자. 이 때의 나이에 경험한 기억은 쉽게 의식의 표면으로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A씨 스스로는 자기의 징크스에 대해 체험적 연관성을 떠올리기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무의식 속에 깊숙히 잠재되어 있다 뿐이지, 그 징크스와 연관되는 원인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불길한 징크스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징크스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스로 직면하는 행동수정 방법이다. 한 프로야구 투수가 머리카락만 자르고 나가면 시합에 진다는 징크스를 지니고 있다면, 오히려 계속해서 머리카락을 자르고 출전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시합에 이기고 지는 결과가 반복되면 시합이 머리를 자르는 것과 상관없다는 인식에 이르게 된다.


두 번째는 정신분석학적인 접근인데, 워낙 깊은 무의식 속에 잠재된 체험이나 생리적 환경은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어떤 경우는 최면요법으로 징크스 원인을 의식표면으로 떠올리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징크스가 길조라면 그대로 좋고, 불안한 징크스는 불안한 대로 생활의 경계가 될 수 있다는 자세로 산다면, 우리는 모든 징크스를 좋은 방향으로 활용 수도 있을 것이다.

http://blog.lifei.co.kr/2950 


3) 징크스의 함정에서 탈출하자. 왜, 징크스에 집착하는가?


박지해 | 승인 2006. 05. 08 00:00

머피의 법칙은 1949년, 미국의 항공기 엔지니어였던 머피가 발견한 법칙으로 '잘못될 소지가 있는 것은 어김없이 잘못되어 간다'라는 의미다. 즉, 기대하지 않은 나쁜 일들이 겹쳐서 일어난다는 설상가상의 상황을 비유할 때 인용된다. 이는 징크스의 한 종류로서, 한 두 번의 경험으로 나타나는 결과가 사람의 전체적인 사고를 지배하게 되고 반복되는 문제로 의식하게 되는 과정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법칙이라 할 수 있다. 심리 전문가에 따르면 '징크스는 자신이 만들어내는 환상일 뿐이며, 부정적인 결과만 지레짐작하는 사고 의식이 문제인 것이다'고 정의한다.  <편집자>
                                                                                  
의도하지 않은 두려움, 징크스

누구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유용한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두려움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당황하기 일쑤다. 특히,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르면 이를 극복하거나 대비하기 위해 자기암시나 최면을 걸게 된다.

본교 학우 2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징크스는 왜 생길까' 라는 항목에 45%가'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징크스라 정의하는 자기 암시 때문' 이라고 답했다. 또한,  26.5%는 '좋지 않은 일은 징크스 탓으로 돌리는 버릇 때문에' 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처럼, 징크스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기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해 무의식 속에 은밀히 작용하는 함정이라 불리기도 한다.
          
개인과 집단에 존재하는 징크스 - 미역국을 먹으면 점수가 떨어진다?

징크스는 두 가지 형태로 나눠볼 수 있다. △개인으로 국한되는 징크스 △불특정 소수에서  특정 다수로 확장되는 징크스가 그것이다. 이렇듯 징크스는 개인과 집단 모두 존재하고 있다. 본교 학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학우들은 '평소 개인이 가지고 있는 징크스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러나, '잘 알고 있는 징크스가 있는가'라는 주관식 질문에 △시험 당일 미역국을 먹으면 점수가 떨어 진다 △깨진 거울을 보면 나쁜 일이 생긴다 △새로 구입한 신발을 신는 날이면 어김없이 비가 온다 △어떤 경기든 내가 볼 때면 응원하던 편이 진다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을 답했다. 이를 통해 집단의 징크스가 개인의 징크스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징크스일수록 개인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회적으로 작용하는 징크스 - 구성원의 기대감을 반영해

징크스는 여러 경험 속에서 인과 관계를 찾아 사건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고 싶어 하는 욕구에 의해 발생한다. 이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적용되는 결과이다.특히, 미국 내 주식시장에는 절대 변하지 않는 징크스가 있다고 한다. 미국은 대선이 끝난 후 3개월 동안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을 당시 6%의 상승폭을 보였고,


임기 만료 후 공화당 대통령이 재선됐을 때는 2% 상승했으며 최근 부시 대통령 재선이 확정된 뒤에는 미국 증가 지수가 최대 1.01% 올랐다. 이는 사회적으로 증가 지수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되길 바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처럼 징크스는 사회 구성원의 욕구를 반영하기도 한다. 징크스는 일종의 고정관념과도 같다. 사람들은 사고방식과 주어진 상황을 변화시키려 하기 보다는 안주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그것은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또는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경우 그 원인을 모두 징크스 탓으로 돌림으로써 자기 합리화의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다. 즉, 개인에게 적용된 일 조차 나쁜 방향으로 작용했을 경우 '집단의 징크스'로 치부해 버리며 불안 요소를 해소한다. 개인 또는 여러 사람들에 의해 공유되는 징크스. 심리적 작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결국 징크스 극복의 문제는 개인의 마음가짐과 사고방식의 변화에 달렸다. 이제, 징크스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일을 적극적으로 개척해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어떨까? 


http://www.ij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44

인제대학교 신문


* 길을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도, "일진이 나빠서 그래!" 하면서 일진 탓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종의 징크스입니다.  



대한민국,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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