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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자 지면에 '느티나무' 님의 포스트가 소개되었습니다
05/09/2019 11:27
조회  1947   |  추천   4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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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저희 J블로그에서는 블로그뉴스 시민기자의 포스트 한편씩을 LA 중앙일보 (스포츠연예 16koreadaily.com 지면) 에 소개하는 [블로그뉴스]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59일 지면에 [느티나무] 님의 [(대륙횡단 28일차) 빅 사이프러스 국립 보호구역] 이 소개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매주 목요일 블로그뉴스 시민기자의 포스트를 지면에 게재하여 블로그뉴스 시민기자의 활동을 지원하고 좋은 소식을 지면을 통해서도 널리 알리게 될 예정입니다.

 

블로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느티나무 님의 포스트 바로가기 - [대륙횡단 28일차] 빅 사이프러스 국립 보호구역

http://blog.koreadaily.com/greencreek/1102901



녹음이 무성한 빅사이프러스 국립보호구역

피톤치드 향기 가득한 커비 스토터’ 

보도워크를 걸으며 명상에 잠기다


플로리다주에 있는 빅사이프러스 국립보호구역(Big Cypress National Preserve)은 미국 국립공원 시스템에서 최초로 국립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이곳은 아열대 서식지가 풍부한 72만 에이커의 거대한 습지 낙원이지만 소나무, 활엽수, 프레리, 맹그로브, 야자수, 사이프러스 등의 나무들이 뒤섞여 자라는 모래섬과 같은 서식지가 많다.

마이애미에서 서쪽으로 약 45마일 떨어진 곳에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과 인접해 있어서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함께 방문하면 좋다.


미코수키 인디안 빌리지에서 US Hwy 41번인 타미애미 트레일(Tamiami Trail)을 타고 서쪽으로 약 5분정도 운전하고 가면 빅사이프러스 국립보호구역의 안내센터인 오아시스 안내센터(Oasis Visitor Center)의 입간판을 볼 수 있다. 안내센터는 소박했고 서너 명의 레인저가 친절하게 맞아 주었다. 안내센터 앞쪽에 나무로 만들어진 보도워크가 있었는데 그 길을 걸으면서 물 속에 있는 악어들을 볼 수 있었다.


오아시스 안내센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Kirby Storter Park에 도착하여 Kirby Storter Broadwalk 안내문을 읽어보고 왕복 1마일의 이 길을 걷기로 작정하였다.

길을 걷는 동안, 사이프러스 나무의 초록색 잎새에서 나오는 코를 찌르는 듯한 강한 피톤치드의 향기가 지친 나를 자극해주었다. 피톤치드(phytoncide), 나무가 박테리아, 곰팡이, 또는 곤충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속으로 내뿜는 항생물질이지만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산림욕 효용의 근원이 되어주고 있다. 그리하여, 피톤치드가 많이 뿜어져 나오는 숲을 걷거나 머무르기만 해도 숲의 에너지가 사람에게 강한 힘을 준다.

보도워크 끝자락에는 쉴 수 있는 장소가 있고, 보도워크 아래로는 조그만 호수가 있다. 물 속에 잠겨 있는 초록 이끼 때문인지 작은 호수가 온통 초록색으로 보였다.

한낮이지만 키가 큰 사이프러스 나무가 뜨거운 태양을 가리고 그림자를 만들어주어 왕복 1마일의 오가는 길은 명상의 길이 되어주었다.


이틀 동안 지냈던 Midway Campground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이곳 캠핑장은 매우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고, 조그만 호수를 가운데로 사이트가 빙 둘러 있어서 경치도 좋았다.


새 날이 밝아오는 고요한 아침 캠핑 사이트 벤치에 앉아 모닝 커피를 마시면서 호수에서 피어나는 물안개를 바라보는 순간도 좋았고, 저녁에 해가 질 때 캠핑장 전체가 적막할 정도로 조용하면서 하늘이 온통 붉은색으로 감돌던 모습도 좋았다.

그러나 보도워크를 따라 피톤치드의 향기를 맡으면서 사이프러스 나무 숲 속을 호젓하게 걷고 명상을 했던 짧은 시간에 비할 바가 못되며 그 순간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 같다.


블로그뉴스 시민기자 느티나무

(‘시냇가에 심은 나무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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