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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자 지면 블로그뉴스 코너에 '다정' 님의 포스트가 소개되었습니다
10/21/20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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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저희 J블로그에서는 블로그뉴스 시민기자의 포스트 한편씩을 LA 중앙일보 (스포츠연예 16면) 에 소개하는 [블로그뉴스]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월 17일 지면에 [다정] 님의 포스트 [윤동주 말 한마디 '부끄러움'] 이 소개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매주 목요일 블로그뉴스 시민기자의 포스트를 지면에 게재하여 블로그뉴스 시민기자의 활동을 지원하고 좋은 소식을 지면을 통해서도 널리 알리게 될 예정입니다.


블로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포스트 원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koreadaily.com/dajung/1121737




윤동주가 했던 한마디 말, ‘부끄러움


중국 초기 역사에 주나라 무왕이 상나라를 무너트리고 기원전 1046년에 통일을 한다. 무왕이 넓은 국토 전부를 직접 통치하기가 불가능했으므로 그의 친척과 공을 세운 공신들에게 국토를 나눠주어 소위 태수라는 직분을 주며 통치하도록 한다. 봉건제도의 시작이다. 초기에는 지방 통치자들이 주나라를 섬기고 공납도 했다. 그러나 23대를 지나니 친척들과 공신들이 초기에 가졌던 충성심이 없어지고 이웃 태수끼리 영토 등 이권 분쟁이 시작되었다.

주나라 무왕의 시대에서 약 260년이 지난 기원전 770년 후부터 진나라 진시황이 천하통일을 하는 기원전 221년까지 약 550여 년의 이러한 지역 분쟁을 역사가들은 춘추전국 시대라 부른다. 그 후 중국의 역사는 천하통일, 지방분권 통치, 지방 통치자의 반란, 그리고 다시 통일의 반복이었다.

자연히 천하통일 후 절대자는 어떻게 하면 지방 태수들의 반란을 막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고안한 것이 과거제도였다. 통치자는 아름다운 시를 짓는 소위 시심을 가진 사람은 배신이나 반란을 안 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하여 시제를 하나 주고 시를 지어보게 하는 과거시험을 보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과거제도 또한 해결책은 못 되었다. 일단 태수로 임명되자 그 아름다운 시심은 사라지고 그들 또한 탐욕과 배신을 서슴지 않는 자들이 되었다.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재미연세대총동창회에서 주관하는 윤동주 미주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축사를 한 N 교수는 시인 윤동주의 아름다운 시심을 어느 정파 자기들의 사상을 대표한다며 아전인수격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입시 시험에 문제로 출제하는 등 윤동주 시인의 부끄러움 없는 그 아름다운 시심을 더럽히는 세속의 현황을 개탄했다. 이어서 수상자 조옥동 시인의 수상소감이 있었다. 그녀는 고교 때에 윤동주의 시 서시에서 부끄러움이라는 단 하나의 단어에 매혹되어 그 부끄러움이란 단어를 화두로 삼고 일생 시를 썼다고 했다. 이어서 백관수 선생이 동경 YMCA에서 1919.2.28 독립선언 낭독 후 감옥생활하며 지은 한시들을 한글로 옮긴 공로로 그의 아들 백순 시인이 특별수상을 했다. 수상 소감 중 백관수 선생의 시에서 그 또한 부끄러움을 그분의 시에 녹여 놓았다고 말했을 때 나는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윤동주 시인이 지금 하늘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나 하며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블로그뉴스 시민기자 다정

(‘이영묵블로그, http://blog.koreadaily.com/d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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