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 인간의 절규가 아니다.
07/07/2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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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상징/표현주의 화가 뭉크( Edvard Munch, 1863-1944)의

대표적인 작품 "절규" (The Scream,1893, 오일,파스텔, 템페라畵) 

노르웨이 국립미술관 소장(오슬로)



 뭉크의 그림을 크게 좋아하지도 않고 즐겨 보지도 않는 편이다.

왜냐면 그의 그림은 대개가 죽음, 불안, 절망, 우수, 질투등을 상징하는

매우 우울한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그의 일생을 그림으로 일기처럼 남겨서 가끔 본다.

따라서 그는 자화상을 매우 많이 남겼다.



2008년 여름 노르웨이를 여행할때
오슬로 시내에 자리한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에서
뭉크의 많은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있었는데
작품의 훼손과 도난을 방지하기 위하여 장치한
플렉시 글래스뒤에 걸려있는
1893년 작품(제일 첫번째 작품)과 대면하였다.
유령과 같은 그림의 주인공과
불꽃의 혓날과 같이 보이는
오슬로 항구의 빨간 구름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합판지에 유화, 파스텔 그리고 템페라를 사용하여 그린 작품으로
국립미술관의 24호실에 전시되어 있다.
미술관의 입구를 비롯하여 전시장 여러 곳에 
'뭉크의 작품 "절규"는 전시실24호에 있습니다'라는 싸인이 붙어있어
쉽게 찾을 수가 있다. 

 

이 그림은 1994년 2월 12일 아침에 도난을 당하여 더욱 유명해 졌는데

당시에 노르웨이의 릴리헤머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었고

그것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2명의 도둑이 약 20분만에

이 그림을 떼어가며 그들은 친절하게도(?) 

"허술한 보안에 감사합니다"라는 쪽지까지 남기고 사라졌다.

다행히 노르웨이 경찰은 영국의 예술품도난 전담경찰의 도움과 

폴 게티 미술관(엘에이)의 협조로 몇달후

범인들도 잡고 별로 손상도 입지않은 그림도 회수를 했다는 happy ending story




The Scream(Der Schrei der Natur), Edvard Munch

Oil, Pastel & Tempera on Cardboard, 91 x 73.5cm, 1893

National Gallery, Oslo, Norway

작품의 훼손과 도난을 방지하기 위하여 특별히 제작된
플렉시 글래스(plexiglass)뒤에 걸려있다.

 


 

이 그림에 대해서는 본인이 한 말을 그대로 인용을 하면

 

"I was walking along a path with two friends - the sun was setting - suddenly the sky turned

blood red - I paused, feeling exhausted, and leaned on the fence 

- there was blood and tongues of fire above the blue-black fjord and the city 

- my friends walked on, and I stood there trembling with anxiety -

and I sensed an infinite scream passing through nature." (뭉크의 일기에서)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번역을 했으니까 생략하기로 하는데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그림속의 주인공이 비명을 지르는 것이 아니라 

자연속에서 들려오는 끝임없는 절규에 불안에 떨며

그 절규를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뭉크가 이 그림에 원래 독일어로 부친 그림의 제목이

 Der Schrei der Natur (The Scream of Nature, 자연의 절규)이었던 것을 감안해 보면

뭉크가 그린 그림은 자연의 절규이지 인간의 절규가 아님에 틀림이 없겠다. 

 

 

나는 이 그림을 보면

엘에이(LA) 근교의 연례행사인 산불을 연상하게되고

"우리집이 불타네"하고 소리지르는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마카로니 웨스턴 영화에서 일라이 월락(Eli Wallach)이 나무십자가 위에 발끝으로 서서

"블론디(클린트 이스트우드)---제발 살려줘--"를 웨칠때 나오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아아 아아아....."하는 음악이 들리기도 하는데

역시 속물이라 그런가 보다.


미술평론가님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그림은

온갖 스트레스(whatever it is)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불안감이나 초조감을 

극단적으로 잘 나타내는 것이라는데 말이지.

Where did you guys get that idea?

 Munch the painter said it's not from human, it's from nature

that's why he named this work Der Schrei der Natur.




2005년 영국 왕립미술학원이 발간한 "뭉크가 그린 뭉크자신"(Munch by Himself)

스웨덴 현대미술관의 큐레이터 Iris Mu"ller-Westermann이 쓴 책이다.



뭉크는 작품 "절규"(The Scream, Der Schrei der Natur)를 모두 4점 그렸다.

3점은  오슬로,노르웨이(Oslo, Norway)에 있는데

1점은 노르웨이 국립미술관(The National Museum, Oslo)에,

2점은 뭉크미술관(Munch Museum, Oslo)에 소장되어 있다.

나머지 1점은 유일하게 개인소장품으로 미국에 있는 작품이다.

 

 

 
 

오슬로에 있는 뭉크미술관(Munch-museet)에
소장되어 있는 2점.





뭉크는 이 그림을 가지고 1895년에 석판화를 찍기도 했었는데

어떤것은 채색을 한 것도 있다. 

몇장을 찍었는지는 확실하지 않고 오슬로의 뭉크미술관에 몇점이 소장되어 있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도 1점이 있는데 전시는 되지않고 있다. 





뭉크의 "비명"을 패러디로 한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미지들.



Peter Brookes (f. 1943), The Scream, 2017.




Jennifer S. Altman for The New York Times(May 2, 2012)

경매 당시의 사진(뉴욕 타임즈紙에서)



2012년 5월 뉴욕의 경매업체 소서비스(Sotheby's)에서

경매가 시작된 후 12분만에 거의 1억2천만 달러($119.9million)에

전화로 입찰을 한 무명인에게 팔려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는데

구매자는 공공연한 비밀로 미국의 금융인이자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이사이기도 한  리온 블랙(Leon Black)으로 알려져 있다.

다빈치의 그림이 팔릴때 까지 이 작품이  경매에서 거래된 최고가의 미술품이었다.

현재 기록은 다 빈치(Leonardo da Vinci)가 그린 것이라는 "세상의 구원자"(Salvator Mundi)가

2017년 11월 물경 그림값 4억 달러에 수수료 5천3십만 달러로 팔린 것이다. 




아래의 사진은 2012년 10월 24일 부터 2013년 4월 29일까지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 Museum of Modern Arts)이 특별 전시회를 가졌을때

뉴욕타임즈에 올랐던 사진들이다. 

오슬로의 뭉크미술관(Munch Museum, Oslo)의 소장품을 대여받아 전시하였다.





Karsten Moran for The New York Times

(10월 24일字 뉴욕 타임즈紙에서)



Ozier Muhammad/The New York Times

(10월 25일字 뉴욕 타임즈紙에서)




노르웨이까지 가지 않더라도

위트니 峰을 올라갈때 트레일 캠프에서 뭉크의 그림과 같은 하늘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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