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트렉 다섯째 날
05/06/20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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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돔(Domo Frances)에서 빠이네 그란데 산장(Refugio Paine Grande)까지. 약 11킬로미터

원래 계획은 그레이 산장(Refugio Gray)까지 가려고 했으나 집사람이 조금 힘들어 하기 시작하고

집사람의 등산화 뒤축이 떨어지기 시작을 하여 빠이네 그란데 산장에서 묶기로 했다.

지나고 보니 그것이 훨씬 좋은 트렉킹 계획인것 같다. 

하루에 22킬로가 70넘은 할머니에게는 무리한 주문이었으리라.

전날 영국전망대(Mirador Britanico)까지 다녀온 피로도 덜 풀린것 같아 보인다. 






프랑스 산장에는 기숙사型 산장, 돔型 산장 그리고 캠핑장이 있다.

이곳의 기숙사型 산장은 침대가 3층으로 있는 곳이라 돔型 산장에 예약을 했었다.

잠시 어제 밤을 보낸 돔으로 지어진 산장을 둘러보고.



재작년에는 없었던 문명의 이기가. 

침대마다 재작년에 없었던 USB포트가 달린 독서등과 함께

 개인용 전기 아웃렛도 설치해 놓았다.










하수처리 시설과



자가 발전시설과


산장의 인력과 물자를 공급하고 쓰레기를 치워가는 모터보트의 선착장이 마련되어 있다.

 노르덴휄 호수(Lago Nordernskjo"d)가 유일한 공급통로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추적거리며 내린다. 

트레일을 걷는 중에 비를 만나는 것과 아침부터 비를 맞으며 트레일을 시작하는 것과는 기분이 아주 다르다.

"이 정도 비는 여기선 아무것도 아니라구" "우린 그 동안 날씨 운이 좋았지"하며 바람을 잡으니

집사람도 그런가보다 생각하는 모양이다. (it's working!)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런치 백을 받아가지고 돔으로 돌아와서 짐을 챙긴다. 매일 아침 일과인데

오늘은 비옷을 꺼내 아래 위로 입고 백팩을 잘 꾸린 후 레인 커버로 덮었다.



우리는 좌측의 트레일로 해서 빠이네 그란데 산장으로 10.6Km



프랑스 계곡(Valle Frances)을 지날때 잠시 해가 얼굴을 내밀자 계곡쪽으로

영롱한 무지개가 생겼다. 트렉커들은 서로 사진찍어 주기를 한다.



집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흔들다리

리오 프란쎄스(Rio Frances)를 건는다.






오늘의 트레일은 해발 약 100미터 지점의 프랑스 돔에서 시작을 하여 약 200미터되는 지점까지 올라갔다가

뻬오에 호수(Lago Pehoe) 바로 옆에 자리한 빠이네 그란데 산장(Ref. Paine Grande)까지 약 11킬로미터를 

우측으로 뿐따 바릴로체(Punta Baliloche, )를 바라보며 렝가 숲속으로 난 습지대를 걷다가

다시 좌측으로  스코츠베르그 호수(Lago Sco"ttsberg)를 끼고 비교적 업앤다운이 적은 트레일을 걷게된다.

지나는 길에 우리는 2011년 연말에 이스라엘에서 온 트렉커가 렝가 숲속에서 불법으로 캠핑을 하고

볼 일을 본 후 화장지를 태우다가 약 15000에이커를 태워먹은 지역을 지나게 된다. 

당시 칠레언론에는 그가 현역군인이었다는 보도도 있었고 방화라는 보도도 있었다. 그는 체포되었었고

추방을 당했다.





스코츠베르그 호수(Lago Sco"ttsberg)



자원봉사자들이 매년 트레일의 보수작업에 참여를 한다.

또 매년 약 2주 정도의 트렉킹+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있다고 한다.





2011년 12월 말~2012년 1월 말까지 약 15000에이커를 태운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부슬비속에 쭈구리고 앉아서 점심/간식을 적당히 먹고.



아이구 이젠 노란 예쁜 꽃도 귀챦다. 

are we there yet???


hey, we're getting there in an hour, i promise!!!

뻬오에 호수(Lago Pehoe)가 보일때 쯤 날씨가 개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빠이네 그란데 산장을 떠나 뿌데또(Pudeto)로 향하는 카타마란이 보인다.



Looks like she feels much better now, huh.



호수 옆 언덕아래에 자리한  빠이네 그란데 산장이 보보이기 시작한다.







 빠이네 그란데 산장












산장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 환영주(welcome drinks)

삐스꼬 사우어(Pisco Sour, L)와 깔라파떼 사우어(Calafate Sour, R)

Yes, we deserve them!!! Cheers!!!



바에 전시되어 있는 칵테일 재료인 깔라파떼(calafatem L)와 민트(mint, R)



집사람의 등산화. 그 동안 욕 봤데이!

뒷축의 연결부분이 거의 동시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당연히 extra pair를 가져왔다.















#파타고니아, #안데스, #, #빠이네그란데산장, #뻬오에호수, #W-트렉, 프랑스돔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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