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도 기독교가?
12/30/20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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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클라(Thukla) 고개에서 보이는 타보체(Taboche Peak, 6367m,좌)와 촐라체(Cholatse, 6335m, 우)



투클라 고개에 있는 에베레스트에서 생명을 잃은 등산가나 셀파들의 추모 기념탑들.

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등산 가이드였던 스캇 핏셔(Scott Fischer, 1955-1996)의 탑을 찾는다.

그는 1996년 에베레스트에서 있었던 상업등반대의 비극적인 참사때 하산중 목숨을 잃었다.

5월 10/11일 등정후 악천후 속에서 하산중에 8명이 사망하였다.

핏셔는 미국 등산가로는 최초로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로체(Lhoche, 8516 m)를 올랐고

2번째로 높은 K2峰(8611m)을 보조산소통의 도움을 받지않고 올랐었다.

"산에 미쳤어"(Mountain Madness)라는 가이드 회사를 설립/운영하고 있었다.






네팔에는 왜 자꾸 간뎌?의 3편이 되겠다.


네팔에는 히말라야 산맥에 깔려있는 산을 보러 가는것은 당연한데

나는 그곳의 수도 카트만두(Kathmandu)에서 네팔인들을 상대로 선교활동을 하고 계시는

선교사님을 만나고 오는 일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3.  네팔이라면 힌두교나 불교가 판을 치느 나라가 아닌겨??? 하실 분들이 당연히 계시리라.

맞는 말씀이다. 인구의 약 80%는 힌두교를 섬기고 현재는 네팔 공산당이 정권을 잡고있으며

법령도 새롭게 강화하며 타종교(특히 기독교)의 선교활동을 매우 어렵도록 하고

위반시에는 감옥형과 벌금형을 동시에 치르도록 하는 새로운 법이 올해 8월 중순부터 시행되고있다.

개정된 형법에서 "선교활동"이나 타인을 "개종케 하려는 행동"은 위법행위이고

내국인이 "개종"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위반시에 5년의 감옥형과 50,000루피(약 $500)의 벌금을

물고 외국인의 경우 형기를 마친 후 7일 이내에 추방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이렇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말과 풍습도 다른 네팔땅에서 선교를 하는 것이 어디 쉽겠는가.

출석하는 교회에 내가 섬기는 모임에서 지원하고 있는 선교사님은 서울서 섬기던 교회에서 이미

네팔인 근로자들을 상대로 선교와 교육을 2년간 하며 네팔어를 익혀서 현재는 카트만두에서

6년째 사역을 하시는데 네팔어로 설교/교육이나 번역이 가능한 매우 능력있고 신실한 분이시다.

얼마되지 않는 선교비를 보내는 은행과 받는 은행에서 수수료를 떼어가니 남는게 별로 없어

3년째 내가 가는 편에 직접 전달하는 방법을 쓰고있다.

분기별로 아래와 같은 선교편지도 보내주시고 현지에서는 

백팩에 마스크를 쓰고 카트만두에서의 기본 교통수단인 혼다 스쿠터(Honda Scooter)를 몰며

부지런히 다니신다. 대학에 등록을 하여 학생신분의 비자를 유지하며. (meaning 불법으로)





네팔은 이미 1628년에 뽀르투갈의 예수회 신부 후안 까브랄(Juan Cabral)이

당시의 왕이었던 락시미나라시마 말라(Lakshminarasimha Malla)의 환대를 받으며 복음을 전했다는

기록이 있고 1661년에는 중국에서 티벳의 라사를 거쳐 온 알베르트 도르빌(Albert d'Orville,벨지움)과

요한 그루버(Johann Grueber, 오스트리아)를 카트만두(Kathmandu)의 왕 프라탑 말라(Pratap Malla)가

환대했고 복음전하기를 허용했었다고 한다. 네팔은 당시 여러 개의 도시국가들이 카트만두 분지(계곡)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카트만두에 거주를 하며 선교를 한것은 1715년부터 캐톨릭 프랜씨스회 소속의 신부들이

박타푸르(Bhaktapur)에 머물며 복음을 전한 것이며 이것은 고르카(Gorkha)부족의 왕(Prithvi Narayan Shah)이

카트만두 분지(계곡)의 여러 도시국가를 통일하는 1769년까지 계속되었으나 통일 후에 추방되었고

그 후 쇄국정치로 인하여 네팔은 1951년까지 외국인의 입국이 허용되지 않았었다.

트리뷰반王(King Tribhuvan)이 외국의 도움을 받아 네팔의 발전을 꾀하기 위하여 

문호를 개방하였기 때문에 1951년부터 선교단체들이 다시 진출하게 되었다.

네팔은 이렇게 앞을 내다볼 줄 아는 눈을 가졌던 왕을 기념하기 위하여

카트만두 공항을 트리뷰반 국제공항(Tribhuvan International Airport)이라고 명명했고

카트만두에 있는 제일 크고 오래된 국립대학도 트리뷰반 대학교(Tribhuvan University)이다.

네팔은 100개 이상의 부족과 그 만큼의 다른 언어가 존재해서 선교조건이 매우 어려운 곳이라고 한다.


선교사들 보다도 한 발 앞선 사람들이 등산가들이었고 에릭 쉽턴(Eric Shipton)을 대장으로 한 

영국의 에베레스트 정찰대가 1951년 8월 부터 11월까지 쿰부계곡으로 들어가 

현재의 등반루트인 아이스 폴(Icefall)지역-사우스 꼴(South Col)로 올라갈 수 있는지를 조사했고

1952년 봄과 가을, 2차의 등반허가를 받은 스위스의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영국 정찰대가 갔던 같은 루트로

에베레스트를 사우스 꼴을 지나 8,595미터 지점까지 스위스 등산가 레이몽 랑베르(Raymond Lambert)와

텐징 노르게이 셀파(Tenzing Norgay Sherpa)가 올라갔다가 후퇴를 하였다. 가을 씨즌에는 

8100미터에서 악천후로 등반을 중단하였다.


네팔은 경제적으로 거의 인도에 의존을 하고 있으며 인구의 약 80%가 힌두교도이기 때문에

인도의 계급제도(caste system)와 비슷한 것이 이곳에서도 존재하여 이 점은 특히 네팔의 

소수부족들에게는 선교하기에 좋은 점이기도 하다고 한다.     



네팔선교편지(2018년 7-9월)

<현지상황/선교사 신상>


* 네팔정부의 반기독교 상황이, 7월 달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등 주로 네팔과 이해관계가 적은 국가를

중심으로 제재를 하다가, 8월 달 들어서는 네팔과 외교, 경제적인 면에서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한국,

미국과 부딪히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일례로 한국에서 매년 약 8,000명의 네팔인 근로자들을 받아주고 있는 상황에서, 네팔에 거주하고 있는 약

650명의 한국인들을(자녀들 포함하여 약 300명이 선교사 가족임) 여러 가지 이유로 추방 조치를 하게 되면,

1인당 국민소득이 850달러밖에 안 되는 네팔정부 입장에서는 실리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동안 주로 교회내 내부 고발자에 의하여 현지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제재를 받았으나,

최근에는 현지 교회들도 내부 고발이 의심이 되는 불만 성도들과 새로 교회에 나온 사람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여 내부 고발자에 의한 추방이 거의 없는 상황이며


9월 들어 버스와 트럭 운수업체등의 파업이 약 2주간 진행되어 인도로부터 유류 운송이 중단됨에 따라

주유소가 문을 닫는 상황이 발생하고, 네팔 정부의 달러 부족사태와 금년 후반기부터 시작한

지방 자치정부들이 중앙정부에 대한 불만표출로 네팔 국내정세의 불안으로 정부의 관심이 다소 흐트러진 상태이나,

*공항입국시 선교팀으로 의심이 되면, 휴대물품에 대해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거나 통관을 지연시키는 방법으로

애를 먹이고 있습니다.


* 체류비자(학생비자) 6.5개월 연장 승인 받음

6.27일에 학교에 접수한 학생비자 연장 서류를 교육부로부터 7.11일에 승인을 받아,

이민국에 가서 7.16부터 2018.1.31일까지 비자Fee 740달러 지불하고 6.5개월 기간의 비자연장을 승인받아

체류 중에 있습니다.


<사역내용>


1.  반 종교법에 적응할 수 있는 사역 추진


인도는 2014.5.26일 힌두우파의 나렌드라 모디가 총리로 취임하면서 힌두왕국재건이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분야가 인도에 종속되어 있는 네팔에게도 종교적인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왔으며,

* 네팔 정부의 종교 관련부서는 이미 인도와 중국의 종교 탄압정책을 벤치마킹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효과적으로 사역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네팔정부의 예봉을 피하면서

교회의 핵심멤버들에게 질적인 사역을 추진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준비를 해왔습니다.

* 그 일환으로, 네팔 크리스천을 중심으로 무너진 가정을 회복시키는 아버지학교 사역,

복음을 받기만 하였던 성도들이 복음을 전해줄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일대일 제자훈련 사역,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양육하는 주일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주일학교 교사 세미나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아버지학교 (가정회복 사역)⇒ 누계502,478가정

* 이번 3분기는 아버지학교사역은 3회를 실시하여 116가정이 은혜가운데 사역을진행하였으며,

행사시마다 약20명의 스텝들이 자원봉사로 수고를하고, 은혜충만한 사역이 되도록

매주 금요일 오후2- 5시까지 기도회모임과 행사준비를 진행하였습니다.

* 한국 아버지학교 운동본부에서 약260만원 상당의 행사물품을 네팔까지 소포로 무상으로 보내주어

은혜가운데 사역을 마칠 수 있도록 섬겨주셨습니다.

  48: 07.27- 07.30 카트만두 산띠에이지 처치 / 49가정

  49: 09.25- 09.27 네팔남부 어르가까찌 가스펠 처치 / 29가정

  50: 09.29- 10.01 카트만두 너야지번 처치 / 38가정


3.  일대일 제자훈련 사역⇒ 누계 564

* 3분기 제자 훈련사역은 7, 8월중에 우기로 인한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여  8월말부터 제자훈련사역을

지방과 카트만두에서 각각 1회씩 시작하여

* 네팔 서남부지역 제자훈련 책임자인 룹기미레목사와 동부지역 책임자인 아모스라이목사와 같이

제자훈련사역을실시하였습니다.

* 무더위속에서도 사역이 진행되는 동안 한번도 빠지지않고 열심히 참석하는 사역자들을 보면서

제가 많은 위로를 받고있습니다. 단지 교육환경이 교회바닥에 앉아서 하루에 6시간씩 진행하지만

끝나고 돌아가는 사역자들을 보면서 네팔교회의 밝은 미래를 보고있습니다.

  4: 08.29- 09.01 네팔 남부 버럳갓지역 임마누엘처치 외 6개교회/ 18

  5: 09.09- 09.13 카트만두 빌리버스 이스턴처치 외 3개교회/ 16



아버지학교 수료식(상좌), 제자 훈련사역(우)

지붕과 벽을 모두 함석으로 지은 교회 방문(하좌), 첫 아이를 출산한 목사님 가정방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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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이 사도행전의 1장 8절이 아닌가 싶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것이 발전하여 하나님이 명령하시기를 "너희들은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로.

그리고 또 있다. 마가복음 16장 15절.

"또 이르시되 너희는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한국에서 발행되는 크리스쳔 투데이紙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말까지의 통계로

한국은 선교사 파송 수가 170개국에 27,436명이라고 하고

네팔에(거의 카트만두 주변으로) 한인이 약 650명인데 그중  약 300명이 선교사와 그 가족들이라고 한다.

 

네팔 정부는 네팔의 크리스쳔 인구를 약 40만으로 추정하고 있고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4%에 해당하는 적은 숫자이다. (2011년 네팔 인구 쎈서스)

내가 네팔에서 만나는 사람들이야 대부분이 셀파/보테(Sherpa/Bhote)부족이고 

그들은 모두 독실한 티벳불교(Tibetan Buddhism, 일명 라마교) 신자들이다.

나는 그들에게 종교얘기를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이 땅의 어메리컨 인디언들이, 중남미의 원주민들이 그들의 신을 섬기며 잘 살았던것과 같이

그들이 티벳불교를 독실히 믿고 지금과 같이 선량하게 잘 살아가기를 원할 따름이다. 

북미주 땅에서 개신교가, 중남미 땅에서 캐톨릭이 행한 과오들이

이들에게는 행하여지기를 원치 않으니까. 





푸모리峰(Pumori, 7161m)

로부체(Lobuche)에서 고락 셉(Gorak Shep)으로 가는 길에서.



고락 셉(5164m)은 쿰부 계곡에 있는 최후의 마을이고 겨울에는 모두 철수한다.

칼라 파타르(5643m)의 정상에서 에베레스트와 로체를 제일 잘 볼 수가 있다.




칼라 파타르(5643m)의 정상에서 보이는 에베레스트와 로체, 눕체.



에베레스트, 로체, 눕체, 사우스 꼴, 셀파, 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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