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or 벽화?
02/11/20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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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리하나(Rihanna)의 얼굴을 모델로 그렸고  왼쪽에는  성경의 구절을 적었다. 

영어제목은 "Peace to You". ( 1 Samuel 25:6 삼1 25장 6절)


2016년 가을, 엘 레이 아트 디스트릭(LA Art District)와 보일 하잇츠(Boyle Heights)에

한국인 벽화가 심찬양씨가 낙서화/벽화(graffiti/murals)를 그리면서

흑인여인에게 한복을 입히고 한글로 글을 써넣어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의 화합을 꾀하려 하였다. 

외국여자가 한복을 입어도 잘 어울릴 줄이야 예전엔 미처....




작년 9월인가에 눈에 번쩍하고 띄는 기사를 읽었는데

미국 몇개 도시에 커피를 볶아서 팔고 커피를 내려서 팔기도 하는 매장을

약 40개 가지고 있는 회사를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스위스(Swiss)의 네슬레(Nestle)가

물경 5억 달러($500 million)를 지불하고 68%의 소유권을 인수한다는 내용이었다. 

금액도 놀라웠지만 커피집 이름이 나를 놀라게 했다. "블루 바틀 커피"(Blue Bottle Coffee)

내가 아는 커피집이다. 다운타운 미술구역(LA Art District)에 있는 매장을 가끔 갔었고

작년 봄에는 끓이고 맛을 보는(컵핑cupping이라고 한다) 행사에도 갔었는데.

그러나 커피얘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낙서화/벽화(graffiti/murals)얘기를.


블루 바틀 커피점. 현재 엘레이 주변에 12개가 영업중이다.


창문에 비친 것은 음식점 벽에 그려진 벽화이다.



커피 맛보기(cupping)인데 실제로는 스푸닝(spooning)이었다.





엘레이 다운타운의 이 지역(LA Art District)을 다니다 보면 이 골목 저 골목에 있는 건물벽에

낙서화/벽화(graffiti/murals)들이 많이 보인다. 이름처럼 아트 디스트릭이라 그런지.

단순하게 글만 쓴것이 아니고 커다란 그림을 매우 컬러풀하게 그려 놓았다.

또 4가(4th St.)나 위티어(Whittier)로 다리를 건너 동쪽으로 보일 하잇츠(Boyle Heights)로 가면

더 많은 낙서화/벽화들이 길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블루 바틀 커피집의 건너편에는 징크(Zinc)라는 꽤 유명한 음식점이 있는데 항상 바글거린다.

거기서 몇 블락을 북쪽으로 올라가 4가로 빠지면 재미있는 곳이 있다.

컨테이너 야드(The Container Yard, TCY)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회사가 큰 블락 전체를 차지하고 있고

벽면들이 온통 벽화들로 덮혀있는데 내부지역은 아직 일반 외부인에게 공개를 않고있다.

소유하고있는 부동산의 벽면을 "초청으로만"(Invitation Only) 제공하고 벽화를 그릴 공간을 제공해 준다.

적당히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큰 마당에 그린것이 아니고 미리 마련된 예술공간에 그린 것이다.


4가 쪽으로 1블락을 전부 차지한다.

예전에 일본식 모찌 아이스크림을 최초로 만든 일본회사의 공장자리를 홍콩부동산 재벌의 아들이 샀다.

그의 이름은 애쉬 챈(Ash Chan)이다.

금숫갈을 물고 태어난 그는 이곳에서 정확히 무엇을 할 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유튭 화면켑쳐)



뉴욕(New Yort)에서 그린 작품 앞에 선 낙서작가(Graffiti Writer) 심찬양씨.

그에 의하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티 아이(T. I.), 뉴요커(New Yorker)들이 좋아하는 제이 지(Jay Z),

그리고 브롱크스(Bronx)에서 영웅인 빅 펀(Big Pun)"을 그렸다.

그는 이미 국민학교 4학년때 힙합(Hip Hop)문화를 만화를 통해 접했다고 얘기하고 있다. 




2016년 후반에 한국인 벽화가 심찬양(28세, 자신은 그래피티 롸이터Graffiti Writer를 더 선호한다고 했다)씨가

엘레이(LA)에서 밖에서 보이는 벽(2점)과 보이지 않는 내부의 벽(1점)에 낙서화/벽화를 그린 후

그 업계에서 큰 좋은 반응을 얻어서 업계의 족보에 이름을 올렸다.

첫번째 것은 위에 보이는 뉴욕 브롱크스(Bronx)의 탯투 샵(tattoo shop)겸 스프레이 페인트 도매상의 벽에 그린

3명의 랩퍼들을 그린 것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미 동/서부의 크고 유명한 낙서화 그룹 몇개의 멤버가 되었단다.

12년 경력의 그래피티(낙서+낙화=낙서화) 롸이터. '낙서화 작가'이다.

그의 화필명은 '하나님의 충성스런 개'라는 의미로

"충견"(Royal Dog, 忠犬)을 쓰는듯 하다.  (might be my imagination)

"크리스 로열 독 심"(Chris Royal Dog Shim)으로 컨테이너 야드(TCY)의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다.

그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목사님이시고(현직의)

자신도 필리핀에서 목회자가 되려고 신학교를 다녔다고 하는데 이런 연유로 한글 이름도

'찬양'이라고 집에서 작명을 한것 같다. (might be my imagination, too)


아쉽게도 그가 그린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벽화는 이미 없어진 지 오래 되었고 (2017년 9월경)

지금 그 자리에는 다른 벽화가 그려져 있다. 

meaning there is no such thing on the wall anymore!!! what a pity!!!


현재 있는 그림



심씨가 그렸던 그림과 작업중인 심씨.

그가 3번째줄에 언급한 몬태너 컬러(Montana Color)와 mtn94는 

자신이 사용하는 스프레이 페인트의 제조사와 상품명이다. 사진에도 박스가 보인다.



작가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I received a lot of praise for the works but also some criticism from those who thought I was selling out Korean culture to ‘foreigners’. I want to take this opportunity to respond: These works are painted in black neighborhoods; what I was bringing to the scene was the Hanbok. For me, it was as though I was giving Hanbok as a present to the neighborhood. It was to show that black beauty and Hanbok can come together to create something even more beautiful.
My dream before I restart to paint, was a missionary for Africa. That motivated a bit to paint this too.
(I've been taking a break in Korea, but soon enough I'll be back to paint in LA. God bless yall)"




(http://www.artsdistrictla.org/featured-mural-may/  : 아트 디스트릭트 엘 레이 웹페이지에 올려진 사진, May 1, 2017)



컨테이너 야드(TCY)의 내부 벽에 그린 그림은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Instagram)과

장소를 대여해 준  컨테이너 야드(TCY)의 웹페이에 오른 사진으로 감상해 본다.




이 그림("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을 먼저 그린 후

바깥 벽의 "꽃이 피었습니다"를 그렸다고 하는데

작가는 자신을 "꽃"으로 생각을 하며 그렸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상기한 바와같이 다리를 건너  보일 하잇츠(Boyle Heights)로 건너가면 요사이 공사가 한창인 6가에서

심씨의 다른 벽화를 볼 수 있다. 작업중에 비도 내리고 했는데 10일에 걸쳐 완성했다고 한다.

그가 미국에서 그린 작품중에는 제일 대형으로 약 60 x 50피트 정도의 큰 건물벽에 그렸다.

(2017년 1월에 작업을 하였다고 한다.)


















엘 레이 아트 디스트릭(LA Art District)이 위치한 다운타운 4가에 거의 1블락을 소유하고 있는

컨테이너 야드(TCY)의 4방 벽에는 정말 다양한 낙서화/무랄들이 그려져 있다.



























리하나(Rihanna)와 티 아이(T.I)가 부르는(읊는) "네 삶을 살어"를 들으며.

T.I. - Live Your Life ft. Rihanna



심찬양, 낙서화, 그래피티, 컨테이너 야드, 로열 독, 꽃이 피었습니다, 너는 평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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