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마이트와 퓨미게이션
07/14/20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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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여러 해를 살다보면 페스트/터마이트 컨트롤(pest/termite controls)이란 말을 오다가다

듣게 되는데 특히 집을 사고팔게 되면 요즘은 꼭 바이어가 셀러에게 터마이트가 없다는 보증을

해달라고 하고 융자를 해주는 은행도 요구하기도 한다. (termite certificate)


이 나이에 집을 사고파는 것은 아니지만 2층에 있는 목욕탕 2개를 개조하다가 창틀의 목재에서

터마이트들이 집을 짓고 잘 살고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요놈들도 습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일단 우리 집을 파 먹으며 잘 사는 녀석들을 보았으니 배가 아파서 소탕을 해야했다.

완전소탕을 위하여 집 전체를 텐트로 씌우고 독개스를 불어넣어 하는 방법을 택했다.

 

집 주변의 공사를 해 보신분들은 다 알 일이지만 항상 원래의 계획에 없었던 일을 더 하게 되어있다.

터마이트야 발견되었으니 어쩔 수가 없다지만 집에 있는 모든 창문을 2중 유리로 된 것으로

바꾸기로 결정을 보았다. 당근 집사람의 반짝 아이디어! 집을 뜯었을때 한번에 합시다요!

이럴때 이론(異論)을 제시하는 것은 이길 확률도 없으려니와 화를 자초하는 일이니

"that's a good idea!!!"하고 화답하는 것이 이론(理論)상으로는 맞다. but....

이렇게 하여 집에 붙은 28개의 창과 1개의 문을 바꾸게 되었다. 시미 밸리(Simi Valley, CA)에 있는

공장에서 제작하여 준비가 된것을 설치할때는 기온이 100도를 오르내릴때 였으니 일하는 분들이나

집에 있는 우리도 고역이었다. 


다시 터마이트 얘기로 돌아가면 터마이트(drywood termite)녀석들이 우리집에 침입을 하여

목재들을 잠식하고 있다는 '조기경보'(early warning)가 있었는데도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뒤늦게 알게된 사실이지만.


1.  터마이트의 배설물(termite pellets) :  수분이 별로 없는 건축물의 목재 속에서 사는 터마이트는

먹은 목재를 소화시킨 후 수분이 완전히 제거된 배설물을 목재에 작은 구멍을 뚫고 그곳을 통하여 

배설물을 밖으로 버린다. 목재 속에는 버려둘 공간이 없으니까. smart! 먹는 목재에 따라 색갈이

다르다는데 크기는 1mm 정도이다. 검은 색, 갈색, 회색등이 라고 한다.

차고 문 주변에서 모래처럼 보이는 이런 것들을 본 적이 있었다.










2.  날아다니는 터마이트 떼(termite swarms) :  이와같이 생긴 날 벌레가 집안에 날아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터마이트인 줄을 몰랐다. 그렇게 많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 그냥 넘어갔다.

터마니트가 사는 집단거주지(termite colony)가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되면(may be too small for the family) 

새로운 집단거주지를 형성할 날개달린 암/수 터마이트들이 목재 속에서

바깥 세상으로 나와 짝을 찾아 짝짓기를 한 후 새로운 집단거주지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가는데

날개를 벗어버리고 다시 목재 속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뚫고 들어간 구멍은 막고. 경이롭도다.

이렇게 날개를 달고 나왔다가 들어가는 뇬(女)과 넘(男)은 터마이트 집단의 왕과 왕비가 될 수 있는 

아주 소수의 계급으로 "나르는 것들"(alates)에 속하고 성별이 구별되어 있다.

반면에 "일꾼"(workers)과 "병사"(soldiers)계급에 속하는 것들은 날개도 안 달리고 성별의 구별도 없다고 한다.

창틀과 같은곳에 버려진 작은 날개들이 있으면 터마이트가 있는것으로 보시면 된다.




목재 속에서 사는 터마이트(drywood termite) 



날개달린 개미와 터마이트와의 식별법

안테너/몸통/날개의 모양이 다르다. 



3.  터마이트 튜브(subterranean termite tube) :  이것은 "지하에 사는 터마이트"(subterranean termite)가

있다는 증거로 터마이트 튜브(subterranean termite tube)라고 부른다. 흙+목재가루+침으로 만든다.

말하자면 지하에 사는 터마이트의 보호된 통행로이다. 이 터마이트는 기온이 높고 건조하면 살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목재를 먹고 살지만 습기가  많은 땅속에서 산다.

대개의 경우 집의 파운데이션과 목재 사이에 생긴다.






일단 터마이트가 집에 둥지(집단거주지,termite colony)를 틀었다고 생각이 들면

즉시 터마이트/페스트 컨트럴 회사를 부르시라. (meaning 이 3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사항이 있다면)

이것은 DIY(Do-It-Yourself)로 간단히 될 일이 아니다.

텐트로 집을 완전히 씌우고 독개스(sulfuryl fluoride)를 사용하여야 한다.

아래의 도표는 퓨미게이션을 하기로 결정을 일단 하였으면 어떤 순서로 일이 진행되는가를 잘 보여준다.







1. 퓨미게이션을 하기전에 중요한 일은 3일 밤을 잘 곳을 물색하여야 한다. (애완동물 포함)

   보통 토요일 오전에 텐트를 치고 개스(gas=sulfuryl fluoride=Zythor/Vikane)를 주입하고

   다음 주 화요일 오전에 텐트를 걷으며 주택내의 공기가 안전한지를 첵업한 후

   "주택에 들어가도 안전하다"라는 공지를 현관문에 붙혀준다.


2.  퓨미게이션의 계획이 잡히면 터마이트 컨트럴 회사는 개스회사에 개스를 임시로 잠그는 조치의

    계획을 잡아야 한다. 보통 퓨미게이션의 계획이 잡힌 전 날 12:00~17:00 사이에 나와서 잠궈준다. 

    개스를 잠근 후에는 현관문과 개스 미터에 이와같은 싸인을 걸어둔다.


"퓨미게이션을 하고 있어 개스를 잠궜으니 개스회사의 직원만이

다시 연결할 수 있다"는 공지이다.



   

3.  이미 개봉이 된 액체류나 모든 식품 종류는 특수 바이닐백에 담아 공기가 차단이 될 수 있도록

    입구를 꺽어서 끈으로 묶거나 테이프로 붙혀야 한다. 바이닐백도 2겹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다우 케미컬(Dow Chemical)의 방계회사인 다우 애그로(Dow Agro)의 제품인 나일로퓸(Nylofume)

    바이닐백이 공인제품이다.

   





백(bag)의 목을 묶은 후 다시 한번 꺽어서 끈으로 묶거나 테이프로 붙혀야 한다.

냉장고/냉동고의 선반을 몇개 빼고 그 안에 백을 둔채로 작업을 하는 것이 쉽다.





4.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 화분들도 모두 실외로 옮겨야한다.






5.  모든 전기류는 끄고 나간다.


6.  모든 방문이나 클로셋, 설합등을 조금씩 열어 놓는다.


냉장고는 닫아두어도 된다.









7.  터마이트 컨트럴 회사와 약속된 날, 약속된 시간에 가서 현관에 회사에서 붙혀 놓은

    "주택에 들어가도 안전하다"라는 공지를 꼭 확인하고 들어가되 개스회사의 직원이

    개스를 다시 연결해 줄때까지는 이 공지를 그대로 붙혀 두어야 한다.  



"주택에 들어가도 안전하다"는 "공지"(NOTICE/AVISO).

빨간 꼬리표는 개스회사에서 개스를 임시로 잠근 후

"퓨미게이션을 하고 있어 개스를 잠궜으니 개스회사의 직원만이

다시 연결할 수 있다"는 공지이다.





8.  개스회사에서 직원이 나와 개스라인을 다시 연결을 해 주는 과정은 잠글때의 과정보다 복잡하다.

    그들은 꼭 터마이트 컨트럴 회사의 "주택에 들어가도 안전하다"라는 공지가 현관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한다. 그 다음 메인 밸브를 열고 쎈트럴 히터, 부억의 레인지, 파이어 플레이스, 워터 히터 그리고

    세탁기의 개스라인 까지 일일이 검사를 한다.  


 

"7월 11일 오전 11: 15 부터 다시 들어가도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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