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한장 가격이 올매라구!
05/08/20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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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t's all in the art history!!!



"7천5백만" "7천5백만" "7천6백만 안 계십니까?" "7천6백만?"

기사를 읽어보니 1백만 달러 단위로 올라갔다는데 5명이 경합에,

2명은 경매장에 있었고 3명은 전화로.




오늘 밤 뉴욕의 크리스티스(Christie's)경매장에서 작년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데이빗 락커펠러(David Rockefeller, 1915-2017)가 소장했던 미술품의 경매에 나온 작품들이

전부 기록적인 가격으로 팔렸다는 보도이다.


1.  경매 전 가장 뉴스에서 주목을 받았던 삐까소(Pablo Picasso)의 1905년 작품인 "꽃바구니를 든 어린 소녀"

(Fillette a la Corbeille Fleurie/Young Girl With Basket of Flowers)가 물경 1억 15백만 달러에 팔렸다.

경매 추정가격은 1억 달러였었다.

실제의 낙찰가는 1억 2백만 달러였고 나머지는 크리스티스의 수수료+컴미션이다.


보도에(뉴욕 타임스) 의하면 이 작품에 대한 응찰이 매우 미미해서 "경매자가 최선을 다해 대단한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을 한 결과에도 불구하고"("...despite the best and exceedingly patient efforts of the auctioneer...")

낙찰가격이  1억 2백만 달러에 그쳤는데 전화로 비딩을 한 밝혀지지 않은 응찰자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크리스티스에서는 상당히 실망스런 결과였다는 보도도 있고.


5월 14일에 있을 예정인 모딜리아니의  "왼쪽으로 기댄 나부"(Nu Couche sur le cote gauche, 1917)가

얼마나 높은 가격에 낙찰이 될지 전세계의 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경매는 라이벌 회사인

뉴욕의 소써비스(Sotheby's) 경매회사가 주관한다. stay tuned!




우측 상단에 서명이 없다면 과연 삐까소의 그림으로 볼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그림을 1905년에 그린 후 삐까소는 75프랑에 딜러(화상)인 클로비스 사고(Clovis Sagot, ?-1913)에게 팔았는데

(원래 삐까소는 500프랑을 원했다고 한다)

그것을 화상 클로비스 사고에게서 리오 스타인(Leo Stein, 1872-1947)이 150프랑(약 30달러)에 샀다.

리오와 리오의 누이 거트루드(Gertrude Stein, 1874-1946)는 예전에 영화 "미드나잇 인 빠리"
(Midnight in Paris)를 포스트할때 소개한 적이 있다.

영화에서는 마티스(Henri Matisse)로 부터 "모자를 쓴 여인"(Woman with a Hat, 1905)을

500프랑에 사는 장면이 나온다.

1914년 리오는 거투루드의 동성애 성향에 반대하여 결별을 하며 이 그림은 거트루드가 소유하게 되었고

거트루드가 사망한 후에는 그녀의 파트너였던 앨리스 토클라스(Alice Toklas, 1877-1967)의 소유였다가

그녀가 사망한 1967년에 거트루드의 소장품이었던 그림들이 경매시장에 나왔고

이때 데이빗 락커펠러가 구매를 하여 소장하고 있었다.

그것이 113년이 지난 후 물경 1억 15백만 달러로 둔갑을 했다.



데이빗 락커펠러의 서재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던 그림이다.

부인 페기(Peggy)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삐까소가 그린 화상 클로비스 사고의 초상화, 1909




가지고 있는 삐까소 책 몇 권




2.  모네(Claude Monet)의 "활짝 핀 수련"(Nympheas en fleur/Water Lilies in bloom, 1914-1917)

84.7백만 달러에 팔렸는데(예상가격은 50백만 달러 였었다) 입찰을 크리스티스의 홍콩 사무실을

통한것으로 미루어 중국의 수집가일 것이라고 추정한다고.

경매에서 팔린 모네의 작품으로는 최고가의 기록을 세웠다.


모네는 지버니(Giverny)에 있던 집의 정원에 일본식 다리가 걸쳐진 연못이 있었고

그 연못에 수련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주제로 약 60여점의 작품을 남겼고

그 가운데 한 점이다.














3.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의 1923년 작품 "목련꽃 옆에 누운 오달리스크"("Odalisque couchee aux magnolias/ Odalisque lying with magnolias, 1923)는 80.7백만 달러에 팔려 역시 그의 작품으로는

경매 사상 최고의 가격을 기록하였다. 이전의 기록은 46.4백만 달러였다.














앞으로도 2일간 경매가 지속되는데 오늘 하루에 낙찰된 금액만 6억 46백만 달러로

경매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의 미술품 낙찰가격의 총액은 4억 9천만 달러이고 그 차액은

크리스티스의 몫으로 일명 수수료 + 컴미션이다. holy cow!!!


이전의 기록은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랭(Yves Saint Laurent)과 그의 파트너 삐에르 버지(Pierre Berge)의

수집품의 경매로 2009년에 4억 84백만 달러였다.


오늘 처음 알게된 사실 한 가지.

락커펠러 소장품의 경매를 크리스티스(Christie's)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락커펠러 재단(Rockefeller Foundation)에 크리스티스가 소써비스(Sotheby's)가 제시한 보장액보다 

더 많은 6억 5천만 달러를 보장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매의 결과가 보장을 한  6억 5천만 달러에 미달할 경우에는 그 차액을 크리스티스가

락커펠러 재단에 지불을 하여야 된다는. 이 업계는 그렇게 돌아가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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