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그림과 고상한(?) 그림
02/15/20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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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있었던 야한(?) 그림과 고상한(?) 그림과의 뉴스를

하지 않고 지날 수가 없습니다.

 

지난 주 프랑스의 유력한 주간지 '빠리 마취'紙(Paris Match)가

19세기 프랑스의 사실주의 화가 귀스따브 꾸르베(Gustave Courbet, 1819-1877)가 그린

악명이 높은 "세상의 근원"(L'Origine du Monde, Origin of the World, 1866)의

나체의 주인공의 얼굴 부분을 그린 그림이 발견되었다고 표지 사진과 함께

대서특필로 발표하였습니다.

꾸르베는 19세기 중반 프랑스 화단이 낭만주의(Romanticism)에서

인상주의(Impressionism)로 넘어가기 전 사실주의(Realism)의 기수로

초기 인상주의파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중요한 화가입니다.

 

(http://www.parismatch.com/Culture-Match/Art/Actu/L-Origine-du-monde-de-Gustave-Courbet-Le-secret-de-la-femme-cachee-463132/)

 

귀스따브 꾸르베

사진(Nadar가 촬영)과 자화상(1843-45)

(위키피디아에서)

 

 

꾸르베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오르낭에서의 매장식"

오르쎄 미술관은 이 작품을

다른 곳에 절대로 대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정도로 이 작품을 중시(重視)여긴다고 볼 수 있겠다.

A Burial at Ornans, also called A Painting of Human Figures,
the History of a Burial at Ornans
1849-50, Oil on canvas 
H. 315; W. 668 cmParis, Musee d'Orsay
(뮤제 도르쎄의 홈페이지에서, www.musee-orsay.fr)

 

 

그러면 왜 야한(?) 그림이고 악명이 높은 그림인가를 보시도록 하지요.

빠리 마취紙의 표지 사진입니다. 표지의 제목은:

"세상의 근원": 숨겨진 여인의 비밀

"세상의 근원"의 얼굴이 여기에 있다.

 

심장이 약하신 분들이 계실듯 하여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결정적인 순간에...)

혹시 포르노라고 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그림은 세계에서도 꼽히는 빠리의 Musee d’Orsay에 1995년 부터 버젓이 걸려있습니다.

집사람과 유럽여행때 같이 보았던 생각이 나네요. "아이, 흉칙해..."

개인적으로는 Musee d’Orsay를 Louvre보다 훨씬 더 좋아합니다.

특히 회화 부문은  Musee d’Orsay의 소장품들이 훨 좋습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지만) 

 

 

2월 7일字 빠리 마취紙의 표지.
 
 
빠리의 뮤제 도르쎄(Musee d'Orsay)에 전시되어 있는
꾸르베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
 
 

A visitor takes a picture of  the painting "L'Origine du Mond, 1866" (The Origin of the World) by French artist

Gustave Courbet at the Musee d'Orsay in Paris February 7, 2013. An article in French magazine Paris Match

published Thursday reports a newly-discovered portrait could be the face of the woman posing in the painting.

According to art experts, including a Courbet specialist, this woman's portrait could be the top part of the

painting which has been displayed since 1995 at the Musee d'Orsay in Paris. REUTERS/Philippe Wojazer

관람객이 귀스따브 꾸르베의 "세상의 근원"을 2월 7일 뮤제 도르쎄에서 촬영하고 있다. 빠리 마취紙의 보도에 의하면

새로 발견된 여인의 초상화가  문제의 그림에서 포즈를 취한 여인의 초상일지도 모른다는 얘기이다. 꾸르베 그림의

전문가를 포함한 미술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여인의 초상화가 뮤제 도르쎄에서 1995년 이래 전시되고 있는 그림의

윗 부분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이 여인의 초상화는 2010년 취미로 그림을 사 모으는 수집가가 빠리의 중고 가구점에서

발견하고 1400 유로($1885)에 산 그림이라고 하는데

만일 진짜 꾸르베의 그림이며 "세상의 근원"의 모델임이 확실시 된다면

현재 싯가로 약 5천 5백만 달러는 갈것이라고 경매전문가들의 추산입니다.

 

꾸르베 그림의 전문가로 알려진  Jean-Jacques Fernier에 의하면

여러 가지의 과학적 분석을 하였는데 특히 두 그림이 그려진 캔버스와

표구를 한 그림틀이 꼭 같은것이라고 합니다.( http://www.parismatch.com/Culture-Match/Art/Videos/L-Origine-du-Monde-de-Courbet-a-enfin-un-visage.-Les-preuves-463188/)

쟝 쟈끄 퍼니에氏(Jean-Jacques Fernier)는 꾸르베의 "작품 연대기"를 쓴

꾸르베의 최고 연구가인데"작품 연대기"의 다음 개정판에서는

당연히 이 두 그림이 같은 해에 같이 제작된 것으로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정하기로는 꾸르베가 얼굴과 상체를 같이 그린 후

모델로 누웠던 여인의 정체를 보호하기 위하여 얼굴부분을 자른 후

별도로 표구를 하여 보관하였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림의 주인공은 누구일까가 제일 궁금한 점이겠지요.

이 여인은 아이리쉬 여인인 죠앤나 히퍼난(Joanna Hiffernan, 1843-1903?)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것 같습니다.

그녀는 원래 미국인 화가 위슬러(James Abbott Whistler,1834 – 1903)의

모델이자 애인이었었는데 꾸르베가 "세상의 근원"을 그릴 당시에는(1866)

꾸르베의 모델이자 연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고야...)

미술사가들은 이 무렵에 친구 사이이던 꾸르베와 위슬러의 관계가 악화되고

위슬러가 새로운 애인을 두게된것 등을 이 그림의 결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위슬러가 그린 죠앤나(좌, 1862))와

꾸르베가 그린 죠앤나(우, 1865-66)

 

 

 

 

"그림을 이렇게 자른 것이다."

 

 

빠리 마취紙에 실린 비디오 인터뷰를 화면 켑쳐한것.

 

 

그러나 정작 아랫부분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오르쎄 미술관은 매우 부정적인 반응이고

꾸르베의 고향 오르낭(Ornans)에 소재한 꾸르베 미술관의 관장도 아직은 "확신이 안 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http://www.telegraph.co.uk/culture/art/9860793/Has-the-head-of-The-Origin-of-the-World-been-found.html)

 

이와같은 그들의 의견이 이해가 되는것은

꾸르베가 이 그림을 그렸을때 큰 전신을 그린 후

두 점의 그림으로 나누었다는 기록은 어디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Stay tuned!

 

너무 길어지는듯 하여 프랑스 회화사상 매우 중요한 꾸르베와 미국화가 위슬러(그는

미국 태생이었으나 대부분의 미술활동을 영국과 프랑스에서 하고 런던에서 죽었다)

그리고 그림의 주인공일 것이라는 죠앤나 히퍼난은 곧 그림방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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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 마치紙의 기사나 로이터 통신의 기사를 그대로 옮기려 했으나

중앙 블로그의 '자동 검열 검색어'가 포함되어 있다고 게재가 되지 않아서

뉴욕 타임즈紙의 기사를 대신 올립니다. 

 

 

http://artsbeat.blogs.nytimes.com/2013/02/07/collector-says-hes-found-upper-half-of-courbets-origin-of-the-world/

 

Collector Says He’s Found Upper Half of Courbet’s ‘Origin of the World’

 

By Randy Kennedy

February 7, 2013, 5:05 pm

 

As lower halves of human torsos go, it is one of the most famous in art history, recycled in too many naughty cartoons to count: the plump belly and splayed thighs intersecting in the unmistakably feminine crotch that make up “The Origin of the World,” Gustave Courbet’s 1866 barnburner of a nude.

The painting, once owned by the psychoanalyst Jacques Lacan and displayed in a kind of secluded passageway in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s 2008 Courbet retrospective, shows a woman’s naked body only as far up as her breasts, partially covered with a sheet. But Paris Match reported on Wednesday that a collector believes that he has discovered the top half of Courbet’s portrait, which apparently lay unrecognized for years in an antique shop.

The collector, whose name was not disclosed, found the canvas of a reclining woman in 2010, and Paris Match reported that it has now been authenticated after a series of tests by Jean-Jacques Fernier, one of the world’s leading Courbet experts. Courbet is known to have painted “Origin of the World,” which now hangs in the Musee d’Orsay, almost full-length and then cut it down, removing the top part possibly to protect the identity of the sitter, who is thought by some to have been Joanna Hiffernan, a model and a muse not only to Courbet, but also Whistler, who painted her in “Symphony in White, No. 1” in 1861-62.

Frederique Thomas-Martin, the chief curator of the Courbet museum in Ornans, the artist’s birthplace, told the newspaper Libération that she was not convinced the discovery was by Courbet, and the official organization of the museums of France has made no statement about the news. But Mr. Fernier said he was convinced and added that the only question remaining for him was whether the discovery would end up diminishing “the marvelous mystery and symbolism” of the painting as it is now known, in its much earthier, topless, state.

 

 

 

Jean-Jacques Fernier, Gustave Courbet Institute expert, holds photocopies of his own documents which shows

the "L'Origine du Monde, 1866" (The Origin of the World) (bottom) and a newly-found portrait (top) along with

his own sketch uniting the two works of art as he speaks to the media in his office in Paris February 7, 2013.

An article in French magazine Paris Match published Thursday reports a newly-discovered portrait could be

the face of woman posing in the painting.  According to art experts, including a Courbet specialist, this woman's

portrait could be the top part of the painting which has been displayed since 1995 at the Musee d'Orsay in

Paris. REUTERS/Jacky Naegelan 

귀스따브 꾸르베 연구소의 전문가 쟝 쟈끄 페니에씨가 두 그림이 이렇게 한 점의 그림이 었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자기가 스켓치한 그림을 빠리의 자기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빠리 마취紙의 보도에 의하면

새로 발견된 여인의 초상화가 문제의 그림에서 포즈를 취한 여인의 초상일지도 모른다는 얘기이다. 꾸르베 그림의

전문가를 포함한 미술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여인의 초상화가 뮤제 도르쎄에서 1995년 이래 전시되고 있는 그림의

윗 부분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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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얘기로는 모딜리아니가 1919년에 그린 부인 쟌느 에뷔테르느(Jeanne Hebuterne)의

초상화가 2월 7일에 있었던 런던의 크리스티스 경매회사(Christie's)의 경매에서

4천 2백만 달러( £26,921,250 = $42,104,835 )에 팔렸다는 소식입니다.

그림의 제목은 '모자를 쓴 쟌느 에뷔떼르느'(Jeanne Hebuterne au chapeau, 1919)

 

이런 뉴스가 나올때 마다 생각나는 것이 모디와 쟌느는 계속 가난에 허덕였었고

죽을때는 약 살 돈, 병원 갈 돈이 없었고 먹을것이 없어서

죽은 후 그의 방에서는 꽁치 통조림 캔만 딩굴고 있었다는 얘기이지요.

 

 

 

oil on canvas
36¼ x 21¼ in. (92 x 54 cm.)
Painted in 1919

 

'...목이 길어 슬픈 여인이여...'

 

 

 

http://www.reuters.com/article/2013/02/06/us-christies-modigliani-idUSBRE9151EC20130206

 

Modigliani portrait fetches $42 million at auction

 

LONDON | Wed Feb 6, 2013 6:47pm EST

 

Reuters) - A portrait of Jeanne Hebuterne painted by Italian artist Amedeo Modigliani a year before his death

in 1920 sold on Wednesday for 26.9 million pounds ($42.3 million), above the high estimate set by

Christie's auctioneers.

"Jeanne Hebuterne (au chapeau)" was the leading lot at the impressionist, modern and surrealist sale in

London which brought in a total of 136.5 million pounds, a record at Christie's for the equivalent auction in

London in February.

 

 

The total underlines the strength of the high-end art market, with ultra-wealthy buyers and institutions

from markets like Russia, China and the Middle East bidding against more established collectors in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Modigliani met Hebuterne towards the end of his life and they had a child together. The day after the artist died

aged 35, his inconsolable partner jumped out of a window killing herself and their unborn second child.

Another notable success on the night was 19th Century French painter Berthe Morisot's "Apres le dejeuner"

which fetched seven million pounds, well in excess of expectations of between 1.5 million-2.5 million pounds.

The total was a record price for a female artist at auction.

Morisot was famously captured by Edouard Manet wearing a black hat, a work which is currently hanging

at a Manet exhibition at the Royal Academy near Christie's headquarters.

Rival Sotheby's had the top lot of two days of major sales in London, with Picasso's portrait of his mistress

Marie-Therese Walter selling for 28.6 million pounds on Tuesday.

Overall Sotheby's sold art worth 121.1 million on the night.

(Reporting by Mike Collett-White; Editing by Angus MacSwan)

실제 경매당시의 사진. 

 

 

같은 경매에서 얼마 전 잠깐 언급하였던 여성 인상파 화가였던 모리소(Berthe Morisot)의

작품  '점심식사 후'(Apres le dejeuner, 1881)가

7백만 파운드( £6,985,250 = $10,980,813)에 팔렸는데

이 가격은 미술품 경매사상 여성화가의 작품으로 최고가격의 기록입니다. 



Berthe Morisot (1841-1895)
Après le déjeuner
signed 'Berthe Morisot' (lower right)
oil on canvas
31 7/8 x 39 3/8 in. (81 x 100 cm.)
(크리스티스의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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