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07/19/20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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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도우미께서 중앙블로그의 써비스가 8월 31일로 끝이 난다고 공지를 하셨다.

그리고 며칠 후 그러나 각자의 블로그는 그 1년 후인 2021년 8월 31일까지 

본인의 포스트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하여 일단은 시간여유가 있는듯 해서 안도의 숨을 쉬었다.


여기 저기를 기웃거려 보았지만 선뜻 마음이 내키는데가 없었다.

중앙블로그는 예외적인 경우가 좀 있지만 블로거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살며 생활을 한다는 점을

공유하고 있어서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테두리가 있었다. 

그리고 연령층도 미국생활이 좀 된 장년층(or 고령층?)이 다수라고 생각되었는데

대표적이라는 다음, 네이버, 티스토리등을 들어가 보니 이건 완죤 다른 세상이고(실제도 다른 세상이지만)

동질감도 별로 느껴지지가 않는다. 우쩔까나?


작년 말 크리스마스경에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지만 네이버에 방을 한 칸 마련했었다.

지금도 왜 그랬는지 모른다. 그 후 유럽여행한 것을 두어개 옮겨보았는데 능력부족인지

정성부족인지 즉시로 두 집 살림은 어렵다고 생각되어 팽겨쳐 놓았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었으니 새 집을 장만할 생각은 집어치고 그냥 있는 집으로 기어들자.



https://blog.naver.com/diapowder2000



이미 그 전부터 다음이나 네이버에도 블로그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계신것 같다.

존경스럽기 그지없다. 두 집 세 집 살림을 하실 수 있었다는 것이. i mean it !

마침 중앙블로그에서 친하던 몇 분이 계신다고 하여 이웃도 되었다. 그나마 다행이다.  

그 넓은 바다에서 살 수 있을지 모르것다. 수익성 블로그, 요리/맛집 블로그, 국내외 여행 블로그가

대세인듯 한 인상을 받았다. 연령대 역시 많이 다르고. 공통분모를 찾기가 어려울듯 하다.

육아일기, 페션트랜드가 우쩌구우쩌구. 아이구야!


그러나 중앙블로그를 떠나도 절대로 섭섭하지 않을것은 

말도 안되는 정치이념(???)을 가지고 피터지게 싸우며 육두문자가 횡횡하는 것과

서로 지금 당장은 아니 가겠다고 하고 조금만 아프면 병을 물리쳐 달라고 빡세게 기도한다면서도

슬픔과 고통과 COVID-19이 없다는 천국타령하는 것을

안 읽어도 되는 일이다.  finally i'm free from all those garbages !


그런데 이것저것 몇 개씩을 옮기다 보니 이것 또한 보통 일이 아니다. 그냥 무조건 옮기면

나중에 사진은 모두 배꼽으로만 보일 것이니 사진을 어딘가 저장을 하고 글은 카피해서 올리며

저장한 사진을 찾아서 올리면 시간이 보통으로 드는 작업이 아닌거다. OMG


그러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왜 내가 이걸 이렇게 욜씨미 옮기나? 

여러가지로 환경이 바뀐 상태에서 많은 글들은 더 이상 relevance(적절함?)가 없는 글인데.

예컨데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의 시위대 이야기나 몇년 전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관한

이야기나 우리 집 뒷담에 있던 큰 팜트리 5주를 엘레이 전력국(LA DWP)에서 나와 제거해 준 이야기가

relevance를 고려할때 과연 옮겨놓을 가치가 있는 것일까? 등등의 생각이 드는거다.

물론 출판을 염두에 두고 쓰는 여행기는 다른 얘기다.

그렇다고 내가 뭐 책을 낼 일도 없고.


이런 생각이 머리속에서 꼼지락거리니까 이사가 별로 속력이 안 붙는다.

거기에 2021년 8월 31일까지 시간을 후하게 주신다니까.

한 가지 코로나바이러스로 계속 집콕/방콕의 생활이 계속되니 작업할 시간은 많긴 하다.




5월 초엔가 집사람이 홈디포(Home Depot)에서 작은 화분에 있는  호박(golden zucchin),

할라뻬뇨 고추(jalapen~o)와 토마토(tomato)를 사와서 물만 주는데도 부쩍부쩍 자라서

화분을 큰 것으로 옮겨주었더니 어느새 열매를 맺었다. 자연의 섭리는 신기하도다.

재미가 들었는지 어디서 깨와 상치를 구해 오란다. oh oh i'm in trouble.












아직까지 산에 등산로와 골프장이 열려있어 다행이다.

고교동문회 산우회도 당분간 공식산행은 취소하였다. 사태가 호전될때 까지는 개인적으로 가기로 하고.

지난 번 위트니산행은 어렵사리 얻은 퍼밋이었기에 다녀왔다. 모두 각자 위트니 포털(Whitney Portal)까지

운전하고 가서 개인 텐트에서 자고 식사도 각자 텐트 앞에 앉아서 하며

둘러 앉아 커피 한 잔도 같이 안하고 8시부터 각자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이상한 산행이었다.


저녁 후에 엉거주춤하게 텐트 앞에 서서 잠시 얘기하다가 텐트 속으로.




날씨도 덥고 하여 아침 7-8시 사이에 나가서 한 라운드를 돌면 세시간 정도에 도니

하루의 일과를 일찍 끝낼 수 있어 좋다. 10분 간격으로 나가니 앞뒷 사람들 만날 일도 없다.

그 전 보다 확실히 사람들이 덜 붐비니 카요티의 개체 수가 늘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이 녀석들이 자주 보인다. 일찍 아침거리를 찾으러 나온 두 녀석을 만났다.

볼은 안 치고 사진찍기에 열중인 마눌님, 그러는 마눌을 찍는 나, 이게 뭔겨? 볼은 안 치고?









지난 금요일 클래시컬 뮤직 방송국인 KUSC(FM91.5)에서 기부금에 대한 사은품으로 보낸

이어 벋(ear bud)이 도착하였다. 나도 이제 줄달린 이어폰이 아니고 불루투스(Bluetooth)기술로

줄없이 사용하는 이어 벋을 귀에 꽂고 아들과 마눌의 구박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내 전화와 연결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더라는.




심심풀이 땅콩으로 얼마 전에 포스트했던 책 이야기.

"사실에만 의존하여 사물/사회현상을 보기"(FACTFULNESS, 2018)라는 책을 쓴 저자가

"우리가 정말로 걱정을 해야 할 5가지 세계적인 재난(위험, Risks)"이라는 제목으로(237-241쪽)

세계가 매우 긴급하게 주목하여야 할 재난/위험의 첫번째로 "세계적 유행병"(Global Pandemic)을 꼽았다.

놀라운 통찰력이 아닐 수 없다. 저자 한스 로슬링(Hans Rosling, 1948-2017)은 원래 의사였다.




그는 아래와 같은 13개의 질문을 세계 여러나라의 많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한 결과를 토대로

통계학적으로 분석하며 우리가 얼마나 비과학적인 고정관념이나 편견에 사로잡혀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을 오판하고 살고있나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기분나는대로 셋 가운데 하나를 고른 침팬지가 사람들보다 더 많이 맞추었다고 했다.

심심풀이 땅콩으로 맞춰 보실까요.


정답은 화요일(7월 21일)에.





12.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기를 가지고 있을까?

A.  20%

B.  50%

C.  80%


13. 기상전문학자들이 앞으로 100년 후 지구의 기온이

A.  더 더워지리라고 생각한다.

B.  지금과 같으리라고 "  "

C.  더 추워지리라고 " "



아침에 포스트를 올리고 자전거를 타고 들어왔더니 집사람이 방금 뉴스에서

자전거와 자동차의 접촉사고가 최근에 급증한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한다. 

얼마 전 뉴욕에서도 팬더믹 이후 자전거 타던 사람의 사망율이 43% 증가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자동차가 다니는 길에서 자전거를 탈때는 정말로 조심을 해야한다. 안 타느것이 더 좋다.

왜냐하면 자동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일반적으로 곱게 보질 않는다.

이 몸도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그랬고 지금도 " idiot! 왜 하필이면 이런 시간에 이런 곳에서"하는

생각이 앞선다. 정말 가급적이면 자전거만 탈 수 있는 곳을 찾아가시길 권한다. 

여러 분들의 목숨이 조금 불편한 것 보다는 더 귀하지 않을런지.


뉴욕의 사고현장.



이런 곳에서 타시길.



딸아이가 인턴을 할때 타던 자전건 그때는 안장의 2곳이 약간 터졌는데



내가 약 3달 조금 더 탔더니 안장이 요로콤 되었다!

몸무게도 얼마 안 나가는데 우찌? 헐.



들어와 안장을 새것으로 갈아볼까 하고

내가 신세를 졌던 자전거샵의 홈페이지를 열었더니 이렇게 주인이 써 놓았다.

"너무 바빠 전화받을 시간도 없으니 개점 시간에 찾아오슈. 모든 것이 1주일 걸리고

싼 재정거는 다 팔렸고 $250-500짜리만 있슴"

요즘 한 철인듯 하다. good for you man




정답은 1. C 2. B 3. C 4. C 5. C 6. B 7. C 8. A 9. C 10. A 11. C 12. C 13.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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