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트렉 여섯째 날
05/29/2020 09:00
조회  660   |  추천   6   |  스크랩   0
IP 76.xx.xx.103



석양에 비친 바릴로체峰(Punta Barilche, 2600m)와 빠이네 그란데 캠핑장(Campamento Paine Grande)

바릴로체峰은 빠이네 그란데峰의 남봉이라고도 불린다. 1955년에 칠레등반대가 처음으로 올랐다.



여행기를 처음 쓸때 어디선가 얘기했듯이

빠이네 그란데 산장(Refugio Paine Grande)과 그레이 산장(Refugio Grey)은 

베르티쓰(Vertice)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어제 오후에 도착하여 사정을 얘기하고 원래의 예약을 별 문제가 없이 바꾸었다.

어제 그레이 산장의 예약을 빠이네 그란데 산장으로, 

그리고 오늘의 빠이네 그란데 산장의 예약은 그대로 쓰기로 하였다

따라서 오늘의 목표는 그레이 산장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왕복 22킬로미터. (13.75마일)

따라서 산장에서 싸주는 런치백과 간식/물을 좀 챙겨서 작은 백팩만 내가 매면 된다.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그레이 빙하(Glaciar Grey)와 그레이 호수(Lago Grey)!

계곡으로 난 트레일을 약 1시간 오르고 나면 왼편으로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얼음조각들이 여기 저기에 떠있는 그레이 호수가 나타난다.

그 다음 부터는 계속 호수를 끼고 트레일이 그레이 호수 전망대(Mirador Lago Grey)를 지나

그레이 산장까지 계속된다.



노란선이 빠이네 그란데 산장에서 그레이 산장.

빨간선이 그레이 산장에서 첫번째 출렁다리.



하루 종일 날씨는 전형적인 빠따고니아의 날씨다.

흐리다 해가 삐끔히 나왔다가 들어가며 슬쩍 비도 뿌리고 바람도 신나게 불고.

























좌측으로 가면 빙하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트레일은 우편으로 계속해서 그레이산장으로 이어진다. 

그레이 빙하는 폭이 약 6킬로미터 길이가 약28킬로미터(17.5마일이다)가 된다.


동그라미친 것이 아래의 이정표이다.


그레이 호수 전망대(Mirador Lago Grey)

칠레 삼림청(CONAF)에서 세운 이정표는 거리가 좀 부정확해서 

이렇게 트렉커들이 수정한 곳이 종종 보인다.




호수풍경을 망치는 사람들은 뭔겨?







멀리 보이는 웅장한 빙하의 모습



그동안 빙하의 크기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이다.

칠레 남극연구소(Chilean Antarctic Institute)에 의하면 지난 30년 동안에 빙하의 길이가

약 2킬로미터 정도 짧아졌다고 한다.



1945년(파란색)부터 2016년(빨간색)까지 줄어든 빙하의 끝

2004년까지는 빙하가 가운데 섬을 두고 두군데로 흘러내렸으나

2010년경부터 섬이 하나 더 나타나며 세군데로 흘러내린다.



구글맵(Google Maps)으로 본 그레이 호수와 그레이 빙하

1번과 2번이 아래에서 얘기하는 출렁다리의 위치이다.






그레이 산장(Refugio Grey)



집사람은 이곳에서 책을 읽으며 쉬기로 하고

이 몸은 간식과 맥주로 입을 추긴 후 첫번째 출렁다리까지만 부지런히 다녀오기로 했다.








캠핑장















산장을 출발하여 약 40분을 부지런히 걸어서 도착한

깊은 계곡위로 와이어 로프를 걸어서 설치한 출렁다리(suspension bridge)이다.



설계도면상으로 42.8미터의 길이이다.







브라운릭 다리(Puente Braunlich)

브라운릭(Richard Braunlich)은 북캘리포니아에 사는 미국인 엔지니어의 이름으로

그가 국립공원과 협력하여 자원봉사로 설계/시공을 하였다.  (2011년 11/12월)



브라운릭의 기본 도면


건설당시의 사진들 모음. 브라운릭 부부는 같이

보존을 위한 국제자원봉사자 프로그램(Conservation Volunteers International Program)을 

북 캘리포니아에서 운영하고 있다.  (https://conservationvip.org/)



리쳐드 브라운릭은 2015년 3월에 2번째 출렁다리를

 2015년 3월에 국립공원과 협력하여 자원봉사로 설계/시공을 하였다.







Time to go back to Refugio.

"I shall return!"

빠이네 그란데 산장까지 돌아 갈 길이 멀다.



런치백에 남은 간식을 먹으며 마지막 휴식



항상 부는 바람으로 나무가 옆으로 누워서 자란다.



고생했슈, 22킬로미터를 잘 댕겨오셨슴다, 싸모님



고생했슈, 22킬로미터를 잘 댕겨오셨슴다, 싸모님



구름속으로 몸을 숨긴 빠이네의 뿔들(Cuernos del Paine)



바릴로체峰


이삭 알베니스(Isaac Albeniz, 29 May 1860 ? 18 May 1909)의 그라나다(Granada)를 

쥴리안 브림(Julian Bream)의 기타 연주로.


#파타고니아, #안데스, #, #빠이네그란데산장, #뻬오에호수, #W-트렉킹, 그레이호수,그레이빙하, 그레이산장
이 블로그의 인기글
diapowder2000
요세미티(diapowder2000)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01.02.2009

전체     952063
오늘방문     1035
오늘댓글     5
오늘 스크랩     0
친구     2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2015 Koreadaily Best Blog
2014 Koreadaily Best Blog
2013 Koreadaily Best Blog
2012 Koreadaily Best Blog

  달력
 

W-트렉 여섯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