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돌로미테? 돌로마이트?
07/16/201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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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딸리아語로는 뜨레 치메 (Tre Cime), 독일어로는 드라이 진넨(Drei Zinnen)으로

3개의 봉우리(three peaks)이다

제일 높지는 않지만 이딸리아의 돌로미티山群을 대표하는 봉우리이다. 

(후배가 6월 29일에 찍어서 보내준 사진이다.)



알프스(The Alps)산맥은 약 1200킬로미터(750마일)의 길이를 가진 

유럽대륙의 가운데에 8개 국가를 거치며 걸려있는 가장 긴 산맥이고 

그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는 잘 알려진 몽 블랑(Mont Blanc,4809m, 15777ft))이다.

몽 블랑은 프랑스와 이딸리아의 국경에 솟아있다.


8개국가는 프랑스, 스위스, 이딸리아, 리히텐스타인, 오스트리아, 독일, 슬로베니아 그리고 모나코이다.

모나코(Monaco) 전체가 알프스 산맥에 속한다는 것은 처음 알게되었다.




몽 블랑(Mont Blanc, 4809m)


 

그리고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봉우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터호른(Matterhorn, 4478m, 14692ft)이 있는데 스위스와 이딸리아 국경에 위치한다.

이딸리아에서는 체르비노(Cervino)이고 프랑스에서는 쎄르뱅(Cervin)으로 불린다.

물론 영어권에서는 매터혼(매러혼을 고집하시는 분도 계시리라)이다.


달력의 사진에서 많이 보셨을 줄 믿는다.

마터호른의 중앙으로 보이는 칼날같은 능선이 회른리 능선(Ho"rnli Ridge)이고

좌측이 동벽, 응달진 우측이 북벽이다.

알프스산맥에 있는 3대 북벽(北壁,north face) 가운데 하나이다.

다른 2개는 아이거 북벽(Eiger NF, 3967m, 스위스)과

그랑 죠라스 북벽(Grandes Jorasses, 4208m, 프랑스)이다.



그건 그렇고 돌로미티? 돌로마이트?는 뭔겨???

이딸리아의 북동부지역은 알프스산맥(The Alps)의 거의 동쪽 끝부분이 되는데 

그들은 이 지역을 돌로미티(Dolomiti)산맥이라고 부른다.

돌로미티라는 명칭은 이 지역의 산을 이루고 있는 암석이 석회암(limestone)의 일종인

돌로마이트(dolomite, 백운암)이기 때문인데 이 암석이 돌로마이트라고 불리는 이유는

지질/광물/화산을 광범위하게 연구한 프랑스의 지질학자 듀도뉘 돌로미유(Dieudonne Dolomieu, 

1750 - 1801)가 1791년 이 지역을 여행하며 채취한 석회암과 같이 생긴 돌이 

산(acid)에 부식하지 않는것을 실험하고 프랑스의 학술지에 보고를 했고 

그 이후 이같은 광석은 돌로미(dolomie, 佛)라고 명명되었고 영어로 돌로마이트(dolomite)가 되었다.

알프스산맥은 약 2억 5천만년 전 형성이 된 바다밑의 퇴적암층이 7천만년 전(신생대 3기)

지각의 대변동으로(지질학자들에 의하면 아프리카 지층판과 유라시아 지층판의 충돌)

위로 솟아오른 것으로 본다.


이딸리아의 돌로미티(Dolomiti)산맥에는 3000미터가 넘는 18개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동안 풍화작용과 침식작용을 거쳐 생긴 깊은 계곡, 빙하와 호수가 있어

이딸리아의 산악운동의 중심지가 되었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세계의 자연유산 지역"

(World Heritage Site)으로 지정한 바 있다.


따라서 하이킹(트렉킹)을 할 수 있는 곳이 수도 없이 많은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높은 곳으로 난 등산로"라는 의미의 "알타 비아"(Alta Via: high way/route)가 있고

남북방향으로 모두 8개의 코스가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1번 트레일"(Alta Via 1)을

걸어볼까 한다.

후배 몇 명이 얼마 전에 다녀왔는데 딸아이가 손자를 낳는 일도 있고해서 동행을 못했었다.

베니스(Venice, Italy)로 18시간을 날라가서 버스를 2시간 40분 타고 

코르띠나 담뻬죠(Cortina d'Ampezzo)로 간다. 



알타 비아의 1번에서 6번. 트레일헤드의 위치.



알타 비아 1 :  돌로미티山群을 대표하는 마르몰라다(Marmolada, 3343m), 치베따(Civetta, 3220m), 

                   뜨레 치메(Tre Cime, 2999m)등의 봉우리들을 지나고 그 사아 사이를 있는

                   고개길(pass, 이딸리아語로는 포르첼라, forcella)을 지나며 걷게되는

                   약 120킬로미터(75마일)의 트레일이다. 

                   보통 북쪽의 도비아코(Dobbiaco) 부근의 브라이에스 호수(Lago di Braies)에서 시작하여

                   남쪽의 벨루노(Belluno)를 향하여 걷는다.

                   (아래 12장의 사진은 모두 후배가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이다.)


알타 비아 1번 트레일 표시. 

돌로미티의 트레일에는 각기 고유의 등산로 번호가 있다.

알타 비아 1번 트레일 #543 등산로




#20과 #20B가 등산로 번호.

라가주오이 산장으로 가는 길과 파네스 산장으로 가는 길의 표식판이다.

이딸리아어와 독일어가 병기되어 있는데

알따 비아(Alta Via)가 회핸벡(Ho"henweg)이다.




리푸지오 라가주오이(Rifugio Lagazuoi, 라가주오이 산장)와 무지개

우측 아랫쪽으로 친께 또리(Cinque Torri, 5개 탑)가 보인다.

알타 비아 트레일에서는 개인적으로 캠핑을 할 수가 없도록 되어있다.

트레일에 있는 산장(rifugio/hu"tte)이나 호텔에서 숙식을 하도록 정해져있다.

트레일을 걸을 계획이 서면 즉시 산장을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예약을 마쳐야한다.



























트레일을 끝낸 후 락클라이밍을 해볼까하는 친께 또리(Cinque Torri, 5개의 탑)







어제 알타 비아를 걷는 동안에 묶게 될 산장을 모두 예약해 준

영국의 트렉킹회사에서 최종안내 이메일을 보내주며 첨부한

7월 7일의 트레일 사진이다.

눈들아 더 녹지 말고 기다려라. 내 곧 가서 밟아주리라.




이딸리아의 레드 와인중에 아마로네(Amarone 또는 Amarone della Valpolicella)가 있다.

가끔 트레이더 죠스에서 사다 마시는데

아마로네는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잘 익은 포도(코르비나, corvina라는 포도를 60%저도 사용)를 수확하여

짚으로 짠 돗자리에 널어 약 120일 동안 건조시킨 후 건조시킨 건포도로 포도주를  담근다.

로미오와 쥴리엣의 고장 베로나(Verona)에서 매우 가까운 발폴리쎌라(Valpolicella)지역에서만 생산되는데

맛과 향, 그리고 색갈이 매우 진하고 보통 앨코홀 함유량이 14%를 상회한다.

베로나는 이번에 가는 코르띠나 담뻬죠(Cortina d'Ampezzo)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지라

아마로네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한다. 얏호!







어제 온 사진도 첨부하고

내용도 조금 보충하여 올리느라 부득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낸씨님. 지송.

패러마운트 영화사가 로고에서 이 봉우리를 모델로 썼다는 얘기는 잘 모르겠는데

듣고보니 비슷하기는 하네요.

눈요기라도 잘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준비로 조금 바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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